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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 어부의 요새, 부다 성에서의 도시뷰(Halászbástya, Budavári Palota, Budapest)▷ 세계여행/11_Hungary 2020. 4. 24. 16:11
[벤콩부부세계여행] D+497(1) 2020.07.30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씨가 화창했다. 그동안 못가본 곳들을 가보려고 일찍 일어나서 아침은 비빔밥을 해먹었는데, 오랜만에 먹는 비빔밥이라 정말 맛있었다. 전날 지하철 타다가 벌금 영수증을 받았는데, 일단 오피스에 처리해보기로 하고 오피스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우리 티켓도 뺏겨서 걸어가야 했다는... 그래도 천천히 도시구경하면서 걸으니 금방 도착한 BKK 오피스! 전날 캘레티역에서 갔던 사무실의 직원들보다는 그나마 괜찮았다. 벌금을 2000포리트로 줄여내기 위해 약관도 훑어보고 긍정님이 엄청 고생했는데, 결국엔 우린 8000포린트씩 벌금을 내야했다. 정당하게 내돈주고 산 티켓 들고 지하철 탔는데, 실물여권 없다는 이유로 이렇게 무임승차 취급을 받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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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 세체니 온천, 부다페스트 대중교통 주의사항, 부다페스트 맛집(Széchenyi Gyógyfürdő és Uszoda, Rosenstein Vendéglő, Budapest)▷ 세계여행/11_Hungary 2020. 4. 22. 09:19
[벤콩부부세계여행] D+496 2019.07.29 오늘은 세체니 온천에 가기위해 일찍 일어났다.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니 괜히 피곤했는데, 세체니 온천은 정말 기대가 되었다. 아침은 나가서 먹으려다가 오전엔 문을 연 식당이 별로 없어서 그냥 간단하게 해먹고 나갔다. 쌀이 없어서 또 펜네파스타를 해먹었는데, 매일 먹어도 매일 맛이 달라서 인지 참 맛있게 먹었다. 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세체니 온천에 도착!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서 날씨는 흐렸다. 노란색 건물의 온천은 기대되는 자태였고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갔다. Széchenyi Gyógyfürö és Uszoda 캐빈과 라커 가격이 달랐는데, 캐빈은 6000포린트, 라커는 5500포린트였다. 우린 라커 2인 결제를 하고 팔찌를 받아서 지하로 내려갔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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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 비오는 날 집콕에는 라면밥이 최고(Budapest)▷ 세계여행/11_Hungary 2020. 4. 21. 09:33
[벤콩부부세계여행] D+495 2019.07.28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어딜 나갈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너무 천둥 번개가 쳐서 그냥 하루 또 푹 쉬기로 했다. 푹 자고 일어나서 아침은 긍정님이 기대하던 라면밥을 해먹었다. 이게 그렇게 맛있다며 레시피를 찾아가며 만든 라면밥!! 근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야채들이랑 계란까지 부쳐서 올려 먹었는데 꿀맛! 비주얼 좋고 맛도 좋은 라면밥을 해먹고 빗소리도 많이 들었던 오후였다. 7월 마지막 날에 우린 루마니아로 넘어간다. 시비우라는 마을로 먼저 갈 예정이라 숙소랑 버스를 알아보기로 했다. 요즘 너무 도시들만 다니다 보니 엄청난 자연이 막 보고싶고 그립고 하는 것 같다.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등의 나라에서도 볼 수 있을까? 산티아고 순례길도 엄청 아름답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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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 국회의사당, 세체니 다리(Országház, Széchenyi Lánchíd, Budapest)▷ 세계여행/11_Hungary 2020. 4. 20. 09:09
[벤콩부부세계여행] D+494(2) 2019.07.27 비가 그쳤을 것 같아서 쇼핑몰을 나와 지하철을 탔다. 국회의사당 쪽에서 내려서 낮에 보이는 국회의사당 건물을 처음 마주하는데, 다들 예쁘다 예쁘다 알고는 있었는데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다. 고딕 양식의 큰 건물이 빛나고 있었는데 이 건물이 헝가리에서 가장 큰 건물이라고 한다. 영국 국회의사당이 세계에서 가장 큰데,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두번째 큰 규모를 가졌다고 해서 참 놀라웠다. 구름은 좀 많았지만 구름 사이로 빛이 조금씩 나서 국회의사당 건물을 군데군데 비추고 있었다. 건물 자체가 웅장하고 멋있어서인지 흐린날 봐도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스냅사진을 찍는 한국인 커플들도 많이 보였고, 동유럽의 아름다움을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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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라 불리는 뉴욕 궁전 카페, 켈레티 역(New York Kavehaz, Keleti Pályaudvar, Budapest)▷ 세계여행/11_Hungary 2020. 4. 16. 08:03
[벤콩부부세계여행] D+494(1) 2019.07.27 오늘은 알람을 맞춰놓고 일찍 일어났다. 뉴욕 궁전 카페에 가기로 했는데 트램을 타고 가니 금방 갈 수 있었다. New York Kavehaz 부다페스트에 있는 카페인데 왜 이름이 이런가 했더니, 예전에 이 건물에 뉴욕 보험 회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뉴욕 궁전 카페라고 붙였다고 하는데, 들어가보니 정말 궁전처럼 화려한 내부가 반짝거렸다. 일찍 가서인지 웨이팅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아침메뉴 하나를 주문했다. 사실 가격은 비싼편이었는데 그래서 아침메뉴만 먹어보고 나가기로 했다. 천장은 다른 궁전에서 본 것같은 금장식과 조각들이 화려하게 빛을 내고 있었고, 대리석 기둥과 벽도 너무 멋스러웠던 카페! 라떼와 주스가 포함된 메뉴가 금방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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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 집콕 펜네파스타 해먹기(Budapest)▷ 세계여행/11_Hungary 2020. 4. 10. 08:39
[벤콩부부세계여행] D+493 2019.07.26 아침에 일어나니 정오가 가까워져 있었다. 이 숙소는 참 좋은데 왜 아침마다 목이 칼칼한지... 아침은 어제 끓여놨던 고추장찌개랑 오믈렛을 만들어 먹었다. 고추장 찌개가 조금 매워서 오믈렛이랑 같이 먹으니 간도 딱 맞고 좋았다. 하늘에 구름이 많고 흐려서 오늘은 뭘 할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멕시코 여행에 대한 영상촬영을 하고 푹 쉬기로 했다. 내일부턴 부다페스트를 보러 나가봐야지. 바로 옆에 있는 마트에서 간단한 장을 보고 와서 간식먹고 촬영을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하려니 왜이렇게 힘든지. 이것도 참 쉬운게 아니구나 싶었다. 3시간 정도 들여서 촬영을 마치니 8시.... (생각해보니 이 때 찍은 영상은 아직 편집을 안했구나...;;) 창 밖으로 보이는 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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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 3대째 전통을 이어가는 맛집, 회냉면이 맛있는 단천면옥▷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0. 4. 9. 15:19
속초 현지분의 추천을 받아 방문하게 된 단천면옥.여기가 너무 맛있어서 어떤분은 이 근처로 이사까지 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그렇게나 맛있나 싶어 점심시간을 피해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했다.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바로 옆에 큰 창문이 있어서 창밖으로 설악산이 아주 멋지게 보였다.뷰가 좋으니 뭘 먹어도 괜히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우리는 고민하다가 명태회냉면과 오징어순대를 주문했다.아바이순대랑 오징어순대 중에 고민을 했는데 왠지 오징어가 더 땡기는 날이었다.명태회냉면 9,000원 (특) 10,000원물냉면 9,000원 (특) 10,000원아바이순대 12,000원오징어순대 13,000원모듬순대 23,000원수육(2인기준) 18,000원 회냉면에 넣어서 먹는 차가운 육수와, 식사하면서 마실 수 있는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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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산책 | 설악산 목우재 벚꽃 터널 걷기▷ 국내여행/□ 일상스토리 2020. 4. 7. 13:34
벚꽃이 만개한 봄. 속초와 가까운 설악산 입구에도 꽃나무로 가득하다. 하늘이 참 파랗기도 했던 날. 벚꽃이 다떨어져 버릴까 아쉬운 마음에 설악산국립공원 목우재 벚꽃터널을 찾았다. 난생 처음가본 설악산의 벚꽃 터널은 왜 ‘터널’이라고 이름붙였는지 이해가 될 정도로 터널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반대쪽 입구로 들어가서인지 이쪽엔 사람이 많이 없었다. 국립공원 입구와 가까운 주차장 쪽은 사람이 많았고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꽃구경을 하는 차들도 꽤나 많았다. 혹시나 운전하면서 차가 멈춰서지 않도록 도로를 통제하는 경찰들도 나와있었다. 바람은 아직 쌀쌀했지만 햇살이 참 좋은 오후였다. 하얗고 분홍분홍한 꽃잎들이 몽글몽글 피어있는 모습은 정말 예뻤다. 벚꽃터널 양 옆으로 보이는 설악산의 푸르른 모습도 벚꽃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