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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빵집 | 다양한 빵이 맛있는 베이커리 가루(Bakery GAROO)▷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0. 3. 25. 15:12
엄청난 빵순이인 나는 속초에 와서도 빵집을 알아봤다.어느 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베이커리 가루라는 빵집은 하얀 밀가루와 같은 색깔로 눈에 띄었다.더할 가(加), 정성스러울 루(慺) 의 뜻을 가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리가 빵집으로 들어가기 바로 전에도 손님들이 들어가고 있었는데, 베이커리 내부는 생각보다 크고 깔끔했다.심플한 인테리어에 몇 개의 테이블까지 있어서, 커피 한잔과 빵 먹고 가기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랄까?천연발효종, 천연우유버터로 반죽하고 오랜시간 저온 숙성시켜 매일 구워낸다는 베이커리 가루의 빵들. 처음 갔던 날은 잘 몰랐는데, 베이커리 가루에서 '원준이 엉덩이빵'과 '바질 마늘 바게트'가 유명한 메뉴라고 한다.다음에 방문할 땐 꼭 먹어봐야지. 어떤 빵을 먹어볼까 신중하게 요리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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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 호프부르크 왕궁, 은식기 박물관, 스페인 승마학교, 국립도서관(Hofburg Wien, Hofburg Kaiserappartments, Spanische Hofreitschule, Österreichische Nacional Bibliotheke, Wien)▷ 세계여행/10_Austria 2020. 3. 25. 08:47
[벤콩부부세계여행] D+490(1) 2019.07.23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전날 먹었던 닭구이랑 복숭아를 먹고 바로 나갈 준비를 했다. 오늘은 정말 갈 곳이 많았다. 일단 호프부르크 궁전부터 가보기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중앙까지 가서 호프부르크로 걸어가는데 명품거리를 지나니 도착했다. Hofburg Wien 호프부르크 궁전은 프란츠 요세프와 왕비인 엘리자베스가 살았던 궁전이라고 한다. 약 650년의 역사를 지닌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인데, 19세기 후반인 1914년에는 네오바르크 양식으로 신 왕궁이 건설되었다고 한다. 그 때 건설된 왕궁에는 약 2000여개의 방이 만들어졌다고 하니 그 규모가 엄청나다는 걸 보여준다. 현재는 박물관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과 국제회의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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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 냉이향 가득한 황태맑은칼국수가 맛있는 면사무소▷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0. 3. 24. 09:50
속초에는 칼국수 맛집이 정말 많다.지난번에 가봤던 왕박골 식당에 이어 두번째 칼국수 맛집인 면사무소에서 점심을 먹었다.면사무소라는 이름도 독특하지만, 외관도 깔끔하니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 식당이었다. 날씨가 정말 좋던 날.칼국수 좋아하는 우리는 또 면사무소라는 칼국수 집을 찾아갔다.영업시간오전 10:30 ~ 오후 3:30매주 화요일 휴무 칼국수를 파는 식당인데도 인테리어나 내부과 깔끔하고 심플한 편이었고, 테이블도 굉장히 많았다.우린 가장 안쪽에 자리를 잡았고,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많이 없는 편이었다.요즘같은 시국에는 맛집에서 외식하는 것도 조금 꺼려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래도 북적이는 식당이 아니면 조금은 안심이 되는 것 같다. 황태장칼국수 7,000원황태맑은칼국수 7,000원황태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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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 비엔나 패스로 입장한 벨베데레 궁전(Schloss Belvedere, Wien)▷ 세계여행/10_Austria 2020. 3. 23. 08:24
[벤콩부부세계여행] D+489(2)2019.07.22다시 투어버스를 타고 벨베데레로 가서 내렸다. Schloss Belvedere벨베데레 궁전은 상궁과 하궁으로 나뉘고, 벨베데레 21 박물관도 따로 있었는데 월요일이라 21은 문을 닫아서 두 곳만 둘러보기로 했다.물론 두 곳 모두 비엔나패스로 입장이 가능하다. Schloss Belvedere벨베데레 궁전은 상궁과 하궁으로 나뉘고, 벨베데레 21 박물관도 따로 있었는데 월요일이라 21은 문을 닫아서 두 곳만 둘러보기로 했다.물론 두 곳 모두 비엔나패스로 입장이 가능하다. 우린 상궁을 먼저 들어갔는데, 쉔부른 궁전과는 다르게 절제되고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특히 동상과 벽과 천장의 조각과 문양들을 내고 전부 흰색으로 칠한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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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 정원이 아름다운 쉔부른 궁전(Schönbrunn Palace, Wien)▷ 세계여행/10_Austria 2020. 3. 22. 09:17
[벤콩부부세계여행] D+489(1)2019.07.22오늘은 비엔나 패스를 사서 궁전들을 둘러보기로 한 첫째날이다.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쉔부른궁전 먼저 가보기로 했다. 비엔나 시내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곳이니만큼 아침에 가서 먼저 보기로 했다.지하철을 타고 투어버스를 탈 수 있는 곳까지 갔는데, 지하철이 한쪽이 운행을 안해서 일반버스로 환승이 가능하게끔 잘 되어 있었다.노란색 투어버스는 비엔나패스로 탑승이 가능해서 우린 쉔부른 궁전까지 편히 갈 수 있었다. Schönbrunn Palace마리 앙뚜아네트의 엄마인 마리아 테레지아가 살았던 궁전으로, 마리 앙뚜아네트도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라고 한다.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을 보고 더 크게 지으라고 했지만, 재정난으로 감축되었다고 하는 쉔부른 궁전!비엔나패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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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서점 |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동아서점▷ 국내여행/□ 일상스토리 2020. 3. 21. 15:17
속초에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속초 교동우체국 근처에 있다는 동아서점에 가보기로 했다. 1956년에 개점한 동아서점은 내 생각보다 훨씬 규모가 큰 서점이었다. 외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책(?)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는 귀여운 손수건과 에코백도 판매하고 있었다. 서점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밝고 따뜻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였다. 유리창도 크고 나무나무한 인테리어라 그런지 포근한 느낌을 많이 주었던 곳이다. 요즘 핫하게 뜨고 있다는 아무튼 시리즈 책들. 처음엔 몇 권 못봤는데 지금은 이렇게나 많아졌다. 심플하면서도 매력적인 표지들이 인상적이라 괜히 소장욕구가 생기는 책들이다. 다 모아놓으니 다 갖고싶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딜가도 마스크는 필수였다. 서점 내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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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카페 | 설악산 뷰와 오션뷰가 아름다운 카페 앵커커피(Anchor Coffee)▷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0. 3. 20. 14:33
속초 동명항 근처 해변에서 유명한 앵커커피!아침밥은 집에서 먹고 오전에 찾은 카페엔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아주아주 마음에 들었던 부분!!앵커커피는 물회로 유명한 봉포머구리집과 건물이 붙어 있었는데, 밖에서 봐도 시원하게 높은 유리창이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오빠랑 친구들이랑 같이 메뉴 하나씩 골라서 주문하려고 하니, 바로 옆에 있는 셀프 주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라고 직원이 알려줬다.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요즘, 이런 시스템은 직원과 손님간에도 참 괜찮은 시스템인 것 같다.셀프로 주문해서 결제까지 하면 바로 옆에 있는 진동벨을 알아서 챙겨가면 주문 끝이다. 앵커커피 건물은 3층까지 있고, 3층은 노키즈존이라고 한다.우린 바로 3층으로 올라가서 봤는데, 바다뷰와 산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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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 훈데르트 바서 빌리지, 쿤스트카페, 마너샵(Hundertwasser Village, Kunstcafe, Manner Flagship-Store, Wien)▷ 세계여행/10_Austria 2020. 3. 20. 08:05
[벤콩부부세계여행] D+488 2019.07.21 엄청 늦게 잤는데도 10시반쯤 일어났다. 남은 반찬들이 많아서 오늘은 반찬을 다 처리하기로 했다. 닭볶음탕이랑 소세지 볶음이랑 샐러드랑 같이 먹고 바로 나갈 준비를 했다. 오늘은 어제와는 다르게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흐려보였다. 날씨보니 비가 올 수도 있다고 해서 우산도 챙겨 나갔다. 천천히 걸어서 훈데르트 바서 빌리지에 가보기로 했다. 훈데르트 바서는 예전에 한국에서도 긍정님이랑 같이 전시회도 같이 봤었는데, 너무 인상깊어서 기억에 남는다. 친환경적인 건축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훈데르트 바서의 건물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되었다. 숙소에서 10분쯤 걸어가니 훈데르트 바서 박물관이 먼저 보였다. 역시 틀을 깬 정형화되지 않은 디자인과 컬러와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