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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라 불리는 뉴욕 궁전 카페, 켈레티 역(New York Kavehaz, Keleti Pályaudvar, Budapest)▷ 세계여행/11_Hungary 2020. 4. 16. 08:03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494(1)
2019.07.27
오늘은 알람을 맞춰놓고 일찍 일어났다.
뉴욕 궁전 카페에 가기로 했는데 트램을 타고 가니 금방 갈 수 있었다.
New York Kavehaz
부다페스트에 있는 카페인데 왜 이름이 이런가 했더니, 예전에 이 건물에 뉴욕 보험 회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뉴욕 궁전 카페라고 붙였다고 하는데, 들어가보니 정말 궁전처럼 화려한 내부가 반짝거렸다.
일찍 가서인지 웨이팅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아침메뉴 하나를 주문했다.
사실 가격은 비싼편이었는데 그래서 아침메뉴만 먹어보고 나가기로 했다.
천장은 다른 궁전에서 본 것같은 금장식과 조각들이 화려하게 빛을 내고 있었고, 대리석 기둥과 벽도 너무 멋스러웠던 카페!
라떼와 주스가 포함된 메뉴가 금방 나왔고 잼 종류가 너무 많아서 놀랐다.
미니 사이즈의 다양한 잼과 꿀, 버터까지 나오고 3단 트레이에 나와서인지 더 멋스럽게 느껴졌다
꼭대기에는 과일샐러드가 담겨 나왔는데, 과일 샐러드에 과일이 너무 다양해서 마음에 들었다.
석류, 사과, 복숭아, 파인애플, 블루베리, 청포도, 딸기 정도 들었던 것 같다.
작은 초콜릿까지 깔끔하게 나와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맛있게 먹고 카페 내부를 더 둘러봤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흘러나오는 연주가 너무 멋있었다.
아침식사를 하러 온 사람들이 뉴욕궁전카페에 가득 있었고, 살짝은 붐비면서 차분한 분위기가 카페를 감쌌다.
뉴욕궁전카페에서 아침을 먹고 위쪽에 있는 공간으로 가봤더니 여긴 거의 포토존이었다.
층계가 있어서 올라가봤는데 위쪽에서 고급스러운 카페 내부를 마음껏 보고 사진 찍을수도 있어서 좋았다.
카페를 나오니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바로 지하철을 타고 아레나 쇼핑몰로 가보기로 했는데, 역에서 내리니 너무 멋스러운 기차역이 있어서 잠깐 구경하러 들어가봤다.
정말 유럽과 잘 어울리는 느낌의 기차역이랄까?
높은 아치형 천장과 들어오는 빛도 느낌있었다.
Keleti Pályaudvar
캘레티 역이라고 한다.
한바퀴 둘러보고 바로 옆에 있는 아레나 몰로 향했다.
Arena Mall
생각보다 큰 쇼핑몰이었는데 비가 와서 일단 여기서 살 것들을 사기로 했다.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H&M에서 긍정님 폴로티랑 모자, 내 원피스랑 후드를 샀다.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만족!
쇼핑몰 내에 푸드코트도 있어서 점심은 KFC에서 치킨을 뜯었는데 막 비싸지도 않고 맛있었다.
캐나다 드라이라는 탄산음료가 유난히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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