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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 비오는 날 집콕에는 라면밥이 최고(Budapest)▷ 세계여행/11_Hungary 2020. 4. 21. 09:33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495
2019.07.28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어딜 나갈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너무 천둥 번개가 쳐서 그냥 하루 또 푹 쉬기로 했다.
푹 자고 일어나서 아침은 긍정님이 기대하던 라면밥을 해먹었다.
이게 그렇게 맛있다며 레시피를 찾아가며 만든 라면밥!!
근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야채들이랑 계란까지 부쳐서 올려 먹었는데 꿀맛!
비주얼 좋고 맛도 좋은 라면밥을 해먹고 빗소리도 많이 들었던 오후였다.
7월 마지막 날에 우린 루마니아로 넘어간다.
시비우라는 마을로 먼저 갈 예정이라 숙소랑 버스를 알아보기로 했다.
요즘 너무 도시들만 다니다 보니 엄청난 자연이 막 보고싶고 그립고 하는 것 같다.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등의 나라에서도 볼 수 있을까?
산티아고 순례길도 엄청 아름답겠지만 다른 나라들의 자연도 궁금하긴 하다.
숙소를 알아보는데 확실히 루마니아부터는 물가가 조금 저렴한 것 같았다.
숙소를 결정해서 예약하고, 플릭스버스 밤버스로 가기로 결정했다.
가는 길이 너무 산길이 아니길!
암튼 이것저것 다 예약을 하고 엄청난 폭우소리와 천둥 소리를 들으며 영화를 봤다.
<파리의 딜릴리>라는 영화를 봤는데 애니메이션인데 느낌이 너무 새로웠다.
정말 파리 곳곳의 아름다움을 아주 깨끗하게 보여줬는데, 우리도 몇 주전에 갔던 곳들이 나와서 괜시리 반가웠다.
하지만 내용과 결말이 뭔가 조금 이상했다는 거..
아무래도 파리의 예술가들과 도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 더 컸던 것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들었던 것 같다.
하루종일 한 발자국도 안나가고 숙소에만 있는것도 참 좋다.
간식먹고 영화보고 숙소 알아보고 낮잠도 잤다.
저녁은 펜네 파스타를 해먹었다.
양송이 스프가 있어서 양송이 스프에 야채들을 넣어서 펜네 넣어서 파스타로 먹었는데 우와 너무 맛있었다.
커피를 마셔서인지 밤엔 잠이 잘 안왔지만 그냥 푹 쉰 하루도 정말 좋았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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