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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서점 |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동아서점
    ▷ 국내여행/□ 일상스토리 2020. 3. 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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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에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속초 교동우체국 근처에 있다는 동아서점에 가보기로 했다.

    1956년에 개점한 동아서점은 내 생각보다 훨씬 규모가 큰 서점이었다.

    외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책(?)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는 귀여운 손수건과 에코백도 판매하고 있었다.

    서점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밝고 따뜻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였다.

    유리창도 크고 나무나무한 인테리어라 그런지 포근한 느낌을 많이 주었던 곳이다.

     

     

    요즘 핫하게 뜨고 있다는 아무튼 시리즈 책들.

    처음엔 몇 권 못봤는데 지금은 이렇게나 많아졌다.

    심플하면서도 매력적인 표지들이 인상적이라 괜히 소장욕구가 생기는 책들이다.

    다 모아놓으니 다 갖고싶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딜가도 마스크는 필수였다.

    서점 내에 있는 다른 손님들과 직원들도 다들 마스크를 잘 쓰고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던 곳이다.

     

     

    서점 분위기는 생각보다 더 아늑했다.

    곳곳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있는 의자와 소파들이 마련되어 있었고, 동아서점 만의 진열 방식으로 책이 진열되어 있었다.

    편안한 분위기를 주는 이런 따뜻한 서점은 늘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다.

    서점을 둘러보면서 이런 저런 책들을 슥 둘러봤다.

     

     

    밖에서 보던것처럼 내부 규모도 커서 답답하지 않았고, 오래된 서점이지만 리모델링을 다시 했는지 오래된 느낌이 전혀 없는 곳이었다.

    종류도 다양하고 깔끔했던 내부!

     

     

    코로나 19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평일 오후에는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요즘엔 사람 많이 붐비지 않는 곳이 진짜 좋은 곳이 아닌가 싶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런식으로 책을 분류해서 진열해 놓은 것도 왠지 감성적이랄까?

    이런 분류 방식 맘에 들어용!

     

     

    책 읽는 남편 몰카 ㅋㅋㅋ

     

     

     

     

     

    다시 두번째 세계여행을 갈 수 있을까.

    그 생각으로 요즘 머리가 아프지만, 플랜B, C, D 등등등 마련할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이제 뭐하지?

     

     

    동아서점의 창가쪽은 이렇게 길다란 테이블이 놓여있다.

    창 밖 햇살 보면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이 분위기가 너무 좋다.

    총총총 놓여있는 화분들과 동그란 조명도 참 귀요미다.

    이런 하나하나의 세심함이 돋보인다고나 할까.

     

     

    우리도 잠깐 앉아서 책을 읽다가 나왔다.

    속초에 머무는 동안 가장 날씨가 좋았던 날이라, 바다도 하늘도 맑고 밝고 눈부셨던 날이다.

    여기 동아서점 마음에 드니 다음에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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