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속초 카페 | 설악산 뷰와 오션뷰가 아름다운 카페 앵커커피(Anchor Coffee)
    ▷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0. 3. 20. 14:33
    반응형

     

     

    속초 동명항 근처 해변에서 유명한 앵커커피!

    아침밥은 집에서 먹고 오전에 찾은 카페엔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아주아주 마음에 들었던 부분!!

    앵커커피는 물회로 유명한 봉포머구리집과 건물이 붙어 있었는데, 밖에서 봐도 시원하게 높은 유리창이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오빠랑 친구들이랑 같이 메뉴 하나씩 골라서 주문하려고 하니, 바로 옆에 있는 셀프 주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라고 직원이 알려줬다.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요즘, 이런 시스템은 직원과 손님간에도 참 괜찮은 시스템인 것 같다.

    셀프로 주문해서 결제까지 하면 바로 옆에 있는 진동벨을 알아서 챙겨가면 주문 끝이다.

     

     

    앵커커피 건물은 3층까지 있고, 3층은 노키즈존이라고 한다.

    우린 바로 3층으로 올라가서 봤는데, 바다뷰와 산뷰가 정말 장난 아니었다.

    일단 카페 자체도 큼직해서 테이블도 꽤 많고 창문이 정말 많은게 마음에 들었는데, 인테리어도 깔끔하니 탁 트여서 좋았다.

     

     

    이런 바다 뷰 보러 여기 오는 거구나..!

    속초 바닷물 컬러가 이정도 였다.

     

     

    반대편에도 큰 창이 있어서 창밖으로는 설악산이 아주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설악산 실루엣을 더 강조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 날 운이 정말 좋았던 게, 낮기온이 16도까지 올라가는 포근한 날씨에 바람도 별로 불지 않아서 바다 보기에는 딱이었다.

    앵커커피 3층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고요하고 잔잔하고 따뜻해 보였고, 사람도 없고 한적한 그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속초 여행 온 친구들도 정말 좋았했던 곳이었다.

     

     

    안쪽은 화이트 컬러 벽에 깔끔하고 산뜻한 분위기라면, 여기 테라스 쪽은 통유리를 다 열 수 있는 구조라서 언제든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바다쪽 창을 한껏 열고 시원한 바람도 맞아보고 사진도 찍었다.

    사진찍기 정말 좋은 카페가 아닌가 싶다.

     

     

    일단 주문한 메뉴를 받아들였다 :)

    두 친구는 자몽에이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빠는 초코라떼, 나는 플랫화이트를 주문했다.

    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종이컵에 준거지?

    암튼 두 종류 케이크랑 같이 먹으면서 바다 구경을 한껏 했다.

     

     

    사실 맛있게 먹으면서 바다 보기에도 바쁜데, 바로 사진찍고 바로 SNS 업로드하는 우리는 참 현대인들...;;

    휴대폰 보지말고 바다를 보라는 오빠의 한마디에 다들 멋쩍게 웃었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

     

     

    계단에서 바로 올라마자 보이는 자리가 있는데, 창문은 열리지 않지만 여기 뷰도 정말 예뻤다.

    친구들이 찍어준 역광사진이지만, 오후에 온다면 빛 제대로 받아서 더 이쁠 듯 하다.

    나중에 봉포 머구리집에서 물회먹고 오후에 한번 더 와봐야지!

     

     

    역광도 나름 매력적...!

     

     

    그리고 설악산 뷰가 보이는 창문 앞에서도 사진을 참 백장찍었다 ㅋㅋㅋ

    오전이라 이쪽이 더 빛이 잘 들어서 예쁘게 나온 듯!

    이 카페 참 매력적이네??

     

     

    다들 음료들은 맛있다고 했고, 내 기준에서 플랫화이트는 조금 진한 편이었다.

    다음에 온다면 조금 연하게 주문해봐야지.

     

     

    그래도 플랫화이트 향은 느므느므 좋아ㅏㅏㅏ~~~

    커피랑 같이 먹는 디저트는 느므느므 좋아ㅏㅏ~~~~

     

     

    그렇게 바닷바람 한껏 맞으며 수다도 떨고 사진도 잔뜩 찍고 맑은 날의 속초를 벌써 이만큼이나 즐긴 날이었다.

    우리가 속초에서 한달살이 한다고 하니, 그 다음엔 제주도에서 한달살이 꼭 하라며....

    응, 그러고 싶은데, 그럴 수 있을까?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