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행/14_North Maced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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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흐리드 | 오흐리드에서 몬테네그로 부드바로 이동, 오흐리드 맛집(Ohrid North Macedonia-Budva Montenegro)▷ 세계여행/14_North Macedonia 2020. 10. 13. 14:12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32 2019.09.03 오늘은 체크아웃을 일찍 해야해서 일찍 일어났다. 몸이 왠지 피곤해서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다. 남은 재료들로 파스타를 해먹고 짐을 싸려고 했는데, 호스트가 오후까지 숙소에 머물러도 된다는 답이 왔다.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호스트의 언니가 와서 다른 방으로 옮기기를 권유했다. 1층에 있는 방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저녁 9시에 체크아웃 하기로 했다. 1층 방은 침구도 더 푹신하고 좋았다. 짐을 옮기고 나서 편안한 마음으로 드라마도 보고 푹 쉬었다. 긍정님은 또 드라마를 보다가 잠이 들었지만ㅎㅎㅎ 나도 포스팅 하나 하고 늦게 낮잠을 잤는데, 맞춰놓은 알람에 억지로 깨려니 정말 힘들었다. 4시반쯤에 일어나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갈 준비를 했다. 올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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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흐리드 | 오흐리드 백조랑 수영하기, 맛집 디 앙골라 피제리아(Di Angola Pizzeria, Ohrid)▷ 세계여행/14_North Macedonia 2020. 10. 12. 12:43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31 2019.09.02 오늘은 남은 홍합 파스타와 오믈렛을 해먹었다.오늘도 날이 좋아서 수영을 하러 나가기로 했는데 일단 올드타운 구경을 먼저 하러 가기로 했다. 천천히 걸어서 가는데 호숫가가 참 예뻤다.여긴 매일매일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부둣가 쪽에서 드론촬영을 잠깐 하고 올드타운 골목골목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몇 번 지나갔던 길도 있었고 처음 가보는 작은 길도 있었는데, 너무 아기자기한 동네다.오흐리드 시내는 정말 건축물의 구조만 보아도 즐거운 곳이었다.건물 구조가 아주 독특하면서도 귀여워서 눈을 뗄 수 없는 곳들이 참 많았다.정말 여행지로는 딱 좋은 그런 느낌이랄까.매우 넓은 호수와 함께 올드타운의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고, 이렇게 아기자기한 골목과 건물까지 고루고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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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흐리드 | 오흐리드 호숫가 수영(Ohrid Lake, Ohrid)▷ 세계여행/14_North Macedonia 2020. 10. 11. 14:19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30 2019.09.01 푹 자고 일어났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게으름병이 돋았는데 움직이기가 귀찮았다. 다행히 긍정님은 두통이 사라졌다고 한다. 아침은 남은 홍합죽과 옥수수를 먹었다. 다시 먹어도 맛있는 옥수수는 최고! 마트에서 사온 멜론도 생각보다 달고 맛있었다. 아침먹고 오늘은 호수에 수영을 하러 가보기로 했는데, 점심 이후에 가기로 하고 보던 드라마를 마져 봤다. 그리고 점심은 긍정님이 홍합 파스타를 만들었다. 기름 한방울 없이도 맛이는 파스타가 완성되었다. 가지와 파프리카 양념이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다. 점심을 먹고 바로 수영복을 입고 나갔다. 작은 공원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마치 해변처럼 꾸며진 곳이 나오는데 모래는 아니지만 잔디와 자갈들이 모여있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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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흐리드 | 올드타운, 원형극장, 사무엘 요새, 오흐리드 호수(Old Town, Ancient Theater, Samuel's Fortress,▷ 세계여행/14_North Macedonia 2020. 10. 8. 09:01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292019.08.31벌써 8월의 마지막 날이다. 긍정님이 아직도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오늘도 아침은 죽을 끓여 먹었다.홍합을 넣고 홍합죽을 끓이고 계란찜도 만들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부드러운 죽을 먹고 우린 나갈 준비를 했다.오늘도 역시 햇빛이 쨍쨍하고 더웠는데, 이 동네는 참 사람도 북적이지 않고 한적한 매력이 있는 곳인 것 같다.참 마음에 든다.일단 다음날 이 동네를 떠나 몬테네그로로 갈 예정이라 부드바로 가는 버스를 알아보러 티켓 오피스에 들렀다.Galeb Bus Ticket Office올드타운 쪽으로 가는 길에 있었다.근데 당장 다음날 출발하는 버스는 매진이라고 한다.지금이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지 버스는 이틀에 한번만 운행한다고 해서 우린 이틀 후의 버스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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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흐리드 | 진정한 백조의 호수 오흐리드 호수(Lake Ohrid, Ohrid)▷ 세계여행/14_North Macedonia 2020. 10. 7. 09:43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282019.08.30어제부터 긍정님이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오늘은 아주아주 푹 잤다.내가 먼저 일어나서 죽을 끓였다. 참치랑 야채들을 썰어 넣고 끓인 죽이 제법 맛있어서 다행이었다.긍정님은 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싶어했는데, 머리도 아프고 오늘은 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숙소에서 푹 쉬었다.오후까지 쉬다가 남은 죽으로 점심을 먹고 5시가 되어서야 산책 겸 나가보기로 했다. 오흐리드는 오흐리드 호수를 중심에 둔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다.해가 질 무렵부터 천천히 호수를 따라 걸었는데 바람도 시원하고 너무 좋았다.아무래도 더운 낮보다는 저녁에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았다. 올드타운 쪽으로 걸어갈수록 사람들도 조금 더 많아지고 분위기가 좋아졌다.호숫가에는 백조들이 유유히 헤엄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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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흐리드 | 스코페에서 오흐리드로 이동, 오흐리드 맛집 그로시(Restaurant Grosh, Skopje-Ohrid)▷ 세계여행/14_North Macedonia 2020. 9. 12. 12:13
[벤콩부부세계여행] D+ 5272019.08.29오늘은 스코페에서 오흐리드로 이동하는 날이다.아침에 일어나는 게 어찌나 힘들던지...긍정님이 몇번이나 깨워도 일어날 수가 없었다. 아침은 샵스카 샐러드랑 포장해 온 치킨을 먹었다.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정말 배부르게 먹고 바로 짐을 쌌다.짐 싸면서 팟캐스트를 들었는데,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에 대한 책소개를 들었다.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한국가면 꼭 한번 읽어봐야지.짐을 다 싸고 나니 체크아웃 시간까지 한시간 정도가 남았는데, 너무 피곤해서 조금 더 누워서 잤다.잠이 스르르 와서 짧게 잘 잤지만 11시 정각에 호스트 아저씨가 문을 두드려서 일어나야 했다.긍정님이 30분 후에 나가도 되는지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는데, 아저씨는 못 받았다고 해서 우린 바로 정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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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페 | 스톤브릿지, 마케도니아 스퀘어 맛집 펠리스터, 스코페 요새(Stone Bridge, Square "Macedonia", Pelister, Skopje Fortress, Skopje)▷ 세계여행/14_North Macedonia 2020. 9. 11. 13:52
[벤콩부부세계여행] D+ 526 2019.08.28 침대가 편안해서 푹 잤다. 아침은 샐러드랑 남은 치즈빵이랑 과일! 양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아침먹고 바로 나갈 준비를 했다. 스코페 시내는 분위기가 어떤지 나가봤는데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동네라 좋았다. 근데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서 낮엔 정말 더웠다. 천천히 강을 따라 걸었는데 나무가 참 가지런하게 심어져 있었다. 이런 가로수길을 걷는것만으로도 정말 큰 힐링이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화사한 꽃이 예쁘게 피어 있는 곳들도 햇살을 엄청 세게 받고 있었다. 이 정도 날씨라면 식물들이 정말 행복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해가 너무 세면 시들겠지만... 강 건너로 보이는 건물들과 Tale 요새가 멋스러워 보였다.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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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페 | 소피아에서 북마케도니아 스코페로 이동(Sofia-Skopje)▷ 세계여행/14_North Macedonia 2020. 9. 10. 12:55
[벤콩부부세계여행] D+ 525 2019.08.27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북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까지는 버스로 6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12시에 딱 버스는 출발했는데 화장실이 최악이었다. 충격적인 화장실을 사용하고 좌석에 앉았는데 의자 등받이도 안전밸트도 참 허술했다. 안전하게 스코페까지 가길.. 긍정님과 떨어저서 앉았는데 긍정님은 잠이 들었고, 나는 이상하게 잠이 안왔다. 속도 안좋고 버스는 미친듯이 달려서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2시간쯤 가서 출입국심사를 하고 북마케도니아 땅을 달리는데, 정말 잠이 확 달아날 정도로 운전을 했다. 그렇게 스코페까지는 예상보다 너무 일찍 새벽 4시에 도착했고, 시차가 있어서 스코페는 새벽 3시였다. 예상보다 2시간이나 빨리 도착해서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터미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