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행/15_Monten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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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바 | 몬테네그로 부드바에서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로 이동(Budva-Dubrovnik)▷ 세계여행/15_Montenegro 2020. 10. 27. 12:53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38 2019.09.09 오늘은 부드바를 떠나 두브로브니크로 가는 날이다. 호스트 아주머니께서 배려해주셔서 1시에 체크아웃을 할 수 있었다. 아침은 새우파스타를 해먹었다. 브로콜리도 데치고 소세지도 구워서 반찬으로 먹고 짐을 싸려는데 친구에게 영상통화가 왔다. 두 친구가 만난날, 마침 전화를 받을 수 있어서 한참동안 통화를 했다. 재미나게 마무리를 하고 짐을 쌌다. 어젯밤에 천둥치고 비가 오길래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날은 맑아지고 있었다. 밖에 널어두었던 아쿠아슈즈는 홀딱 젖었지만... 1시 전까지 덜마른 빨래들을 말리느라 손이 많이 갔다. 시간에 맞춰 짐을 싸고 아주머니와 인사를 하고 나왔다. 버스터미널이 가까워서 걸어가는데, 생각보다 날이 더웠다.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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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바 | 두번째 하와이 비치 즐기기(Sveti Nikola Island, Hawaii Beach, Budva)▷ 세계여행/15_Montenegro 2020. 10. 26. 12:38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37 2019.09.08 오늘은 다행히 아침부터 날이 맑았다. 왠지 비가 올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오늘도 바다가 나가보기로 했다. 아침은 긍정님이 오삼불고기를 만들었다. 소세지까지 넣어서 맛있게 만들었는데 아침으로 먹기에 정말 든든하고 좋았다. 오늘은 내가 조금 늦게 일어나서인지 아침먹고 나니 11시였다. 바로 나갈 준비를 하고 물놀이 장비들을 챙겨 나갔다. 하와이 비치가는 배 티켓을 끊고 바로 배를 탔다. 약간 투어상품처럼 되어 있어서 돈을 더 내면 다른 섬을 둘러보고 갈 수도 있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파도가 조금 셌는데, 그래서인지 배에서 사진찍는 것도 조금 힘들었다. 엄청 울렁거렸던 배가 금방 하와이 비치에 도착했고 우린 자리를 잡고 파라솔을 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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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바 | 흐린날의 올드타운(Old Town, Budva)▷ 세계여행/15_Montenegro 2020. 10. 25. 10:07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36 2019.09.07 아침에 일어났더니 오늘은 날씨가 꾸물꾸물했다. 왠지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이었는데, 일단 아침밥부터 먹기로 했다. 오늘은 내가 준비한 수육! 어제 고기를 사왔는데, 야채들을 썰어서 끓이고 그 위에 고기를 풍덩 담가서 끓였다. 푹 삶으니 완성되었고, 데친 브로콜리와 시금치 무침까지 반찬으로 만들었다.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건 재미있기도 하지만 그만큼 진땀을 빼기도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손이 많이 갔던 아침식사를 먹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초장에 찍어먹는 브로콜리도 너무 맛있고, 시금치무침도 맛있었다. 참기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수육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된장이 없어서 간장소스 만들어서 찍어 먹었다 배부른 아침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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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바 | 스베티 니콜라 섬에 있는 하와이 비치에서 물놀이하기(Hawaii Beach, Sveti Nikola Island, Budva)▷ 세계여행/15_Montenegro 2020. 10. 20. 13:15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35 2019.09.06 어젯밤에 30분 바짝 홈트레이닝을 해서인지 일찍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는 개운한 기분으로 기상할 수 있었다. 전날 먹었던 오징어볶음을 데우고 고등어를 구워서 아침식사로 먹었다. 한식 식단으로 자주 먹고있는 요즘인데, 든든하니 참 좋다. 내일이 숙소 체크아웃 하는 날이라 오늘은 일정을 좀 짜야 했는데, 몬테네그로에서의 일정을 늘리는 방향으로 짜보기로 했다. 호스트 아주머니께 이틀 연장할 수 있는지 먼저 여쭤보고 현금결제가 가능한지에 대해 문의했다. 아주머니는 영어로 통역해 줄 딸과 함께 내려왔고, 에어비앤비로 이틀치 예약을 하면 20유로를 현금으로 돌려준다고 했다. 왜냐면 우리가 예약한 처음 3박 금액보다 연장비용이 비싸서였는데, 센스있는 호스트 아주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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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바 | 아기자기한 부드바 올드타운 데이트, 오후 수영하기(Old Town, Budva)▷ 세계여행/15_Montenegro 2020. 10. 19. 13:38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342019.09.05이번 숙소도 참 마음에 든다.침대도 편안하고 조용하고 아늑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고등어조림과 샐러드로 아침을 먹었다.오늘은 올드타운으로 나가보기로 했는데, 9월 초인데도 이 동네 날씨는 참 더웠다.어쩌다보니 작년 말부터 계속 여름 안에만 있는 것 같다. 항구에 너무 귀여운 배가 있어서 오빠는 사진을 한 장 찍었다.배가 너무 귀엽다. 오흐리드의 올드타운은 생각보다 큰 편이었는데, 부드바의 올드타운은 아주 작고 아기자기했다.바다 바로 옆에 작게 위치해 있었는데 들어가는 문들도 많고 성문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올드타운의 분위기는 정말 예뻤다.작은 정교회와 교회가 있었고 아주 작은 골목길들이 많은 동네였다.대부분은 상점과 카페와 식당 등이었는데 그래서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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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바 | 몬테네그로 부드바 에어비앤비 숙소(Budva)▷ 세계여행/15_Montenegro 2020. 10. 18. 17:35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332019.09.04버스는 터미널에서 바로 탈 수 있었고 우리자리는 맨 뒷자리라 불편해 보였지만, 다행히 빈좌석이 많아서 옮겨 앉을 수 있었다.10시 40분에 버스는 출발했고 이 버스는 안전밸트 자체가 없었다.운전이 너무 거칠어서 무섭긴 했다.50분 정도 달리다가 알바니아 국경에 도착했다.입출국 심사를 위해 여권을 걷어갔고, 티켓 검사도 여기서 했다.입출국심사는 30분 정도 했고 여권을 받아들고 우린 잠을 잤다.몸은 피곤한데 허리는 뻐근하고 그래서 불편했던 시간이다.길도 어찌나 구불거리던지...알바니아에서 출국하는 건 여권과 얼굴 확인만 해서 보내줘서 금방 끝났다.근데 몬테네그로 입국은 아예 심사를 안해서 신기했다.암튼 불편하게 자다가 우린 부드바에 새벽 5시 반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