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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끄라비 | 아오낭해변 수영, 몽키트레일(Aonang Beach, Monkey Trail, Krabi)▷ 세계여행/| Thailand 2023. 11. 14. 09:35반응형
2023.02.14(화)
[벤콩부부태국여행] D+31(2)
해변 그늘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수영할 준비를 했다.
뒷산 뷰는 역시나 최고!
아오낭도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구나 싶어서 너무 신이 났던 것 같다.
해변에서 사진 한장 찍고 바다로 들어가보자 :)
천천히 바다로 들어가보는데 생각보다 물이 탁했다.
모래도 곱지 않은 자갈이라 발바닥이 조금 아팠는데 조금 더 깊이 들어가니 부드러운 진흙이 나왔다.
수영을 천천히 하는데 진흙이라 그런지 물에서 조금 냄새도 나는 것 같아서 짧게 수영하고 바로 나왔다.
햇빛에 누워 과자도 까먹고 선크림도 바르고 잠깐 누워서 시간을 보냈다.
잠깐 눈 붙이기에 너무 좋지만 생각보다 해가 너무 뜨거워서 잠에서 깬다 ㅋㅋ
빨리 다른 그늘로 이동해야 한다.
몽키트레일 출발!
자리는 그대로 두고 몽키트래일을 걸어보기로 했는데, 더우니 바다에 한번 더 담근 후에 트래일 쪽으로 들어가니 더 많은 원숭이들이 보였다.
다들 나무에서 놀거나 물 속으로 다이빙 하면서 아주 재미나게 놀고 있었고, 서로 꼬리잡고 당기고 하면서 장난도 치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고 귀여웠다.
조금 큰 원숭이들도 있었고 엄청 작은 어린 원숭이들도 있었는데 만지는 건 정말 싫어했다.
우린 원숭이들을 지나쳐 트래일을 올랐다.
엄청 낡은 오래된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데 아슬아슬했다.
계단의 높이 생각보다 높은 것들이 있고 들쑥날쑥해서 조금 힘들었는데 어느정도 올라가니 또 내리막길 계단이 나왔다.
그리고는 다른 해변에 도착했다.
바로 옆 해변이었는데 들어갈 때 시간과 인원을 체크해야 한다.
나올 때도 나오는 시간 체크해야 하는데, 그래서인지 뭔가 오지로 들어가는 느낌도 들었다.
이쪽은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해가 더 뜨겁게 느껴졌다.
짧게 사진을 찍고 아깐 산 두리안을 먹어보기로 했는데, 처음엔 화장실냄새가 나지만 입에 넣고 딱 씹으면 그 때부터 너무 맛있어진다.
두리안의 매력 최고!
두리안 먹고 바나나까지 알차게 먹고 그늘로 대피해서 다시 몽키트래일을 따라 돌아왔다.
몽키들이 너무 많아서 다들 정체되어 있었는데 진짜 귀여워서 한참을 보고 있게 되는 것 같다.
해변으로 다시 돌아와서 짐을 챙겨 숙소로 돌아왔다.
이 쪽 해변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그늘도 많고 주변 시설들이 좋아서 시간 보내기에 너무 좋은 것 같다.
예쁜 길을 걸으며 뒤로는 거대한 돌산과 옆으로는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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