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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푸켓 | 푸켓타운 맛집 원춘 카페 앤 레스토랑, 푸켓에서 끄라비로 이동(One Chun Café & Restaurant, Phuket-Krabi)
    ▷ 세계여행/| Thailand 2023. 11. 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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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3(월)

    [벤콩부부태국여행] D+30(3)

    길거리 구경하며 그늘을 찾아 걸으며 식당쪽으로 이동했다.

    One Chun Café & Restaurant

    미슐랭 맛집이었는데 정말 유명한 곳인지, 딱 들어가니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다.

    노란색 건물에 초록색 포인트컬러를 예쁘게 칠해놓은 건물이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또 레트로한 느낌이 더해져서 분위기가 이국적이었다.

    마치 귀여운 카페같은 느낌도 드는 곳이었다.

    미리 사진을 보고 온 곳이라 메뉴는 얼추 정해놨었는데, 먹고싶은 메뉴 중 두가지가 튀김이었다.

    그래서 고민고민을 하다가 돼지고기 튀김과 게살오믈렛, 망고 샐러드를 주문했다.

    근데 메뉴 주문받는 직원은 한 명 뿐이었고 메뉴가 나오고 나서 밥을 추가 주문했는데 너무 안나와서 그 직원을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직원이 너무 바빠서 부르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노랑노랑한 분위기가 너무 귀여운 레스토랑.

    따뜻한 느낌이 폴폴 난다.

    세 번 다시 밥을 요청한 후에야 밥이 나왔다.

    그래도 주문한 메뉴들도 다 너무 맛있었고 특히 돼지고기 튀김이 식감도 좋고 간도 딱 맞아서 정말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게살오믈렛도 맛있었지만 두 개 다 튀김을 시켜서 그런지 느끼해서 콜라를 하나 주문해서 마셨다.

    그랬더니 안성맞춤으로 잘 어울렸다

    역시 튀김에는 탄산.

    맛있게 먹고 계산하고 나와 짐을 맡겼던 곳으로 다시 걸어갔다.

    알록달록한 거리가 너무 예쁜 푸켓타운.

    그래도 어제도 보고 오늘도 와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민트색 예쁜 건물 앞에 가서 사진 한장 찍었는데 색감이 너무 예쁘다.

    다시 오전에 짐 맡겼던 곳으로 갔다.

    아까 그 아주머니께 가방을 받아서 인사를 하고 나왔다.

    캐리어와 가방을 끌고 가면서 업사이클링 매장 한군데 더 구경했는데 결국 구매는 못했다.

    아쉽.

    푸켓타운에서 조금 걸어가면 푸켓 터미널이 나온다.

    엄청 큰 터미널은 아니지만 그래도 터미널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우린 1번 터미널에서 끄라비 가는 티켓을 샀다.

    푸켓에서 끄라비까지는 둘이서 320밧이었는데, 만약 아오낭에 있는 호텔 앞까지 가려면 둘이 800밧을 내라고 했다.

    너무 비싸다고 했더니 깎아주지는 않았다.

    아쉽지만 둘이 800밧짜리 티켓을 샀는데 임박한 시간의 버스를 타고 싶다고 했더니 만석이라며 6시 버스를 타라고 한다.

    한시간 정도 남아서 터미널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너무나도 더웠다.

    오빠가 근처 어딘가로 가서 사온 코코넛은 시원해서 맛있었다.

    이거라도 마셔서 정말 다행.

    우리가 탈 미니밴.

    코코넛 갉아먹는 남자 ㅋㅋㅋ

    알고보니 4시 40분쯤 있던 버스는 인원이 없어서 아예 차가 출발하지 않은 거였고, 끄라비 가는 사람들을 다 6시 차로 몰아넣은 거 같았다.

    5시 30분쯤에 버스를 탈 수 있었고 미니밴이었다.

    지난번에 미니밴이 너무 불편해서 편안한 자리를 얹기위해 빠르게 이동해서 운전석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인원이 거의 꽉 차서 5시 40분쯤 출발을 했는데, 우리자리가 편안한 자리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다리를 위로만 뻗을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불편했다.

    세 자리가 붙어있는 자리라서 옆에 현지인 아저씨 한분이 타셨는데, 현금을 내는걸 보니 180정도 내는 것 같았다.

    왜 이렇게 조금내지? 하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내리는 사람인 것 같았다.

    끄라비 아오낭까지는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중간에 계속해서 사람을 태우더니 정원이 다 찼는데도 한사람을 더 태웠다;;

    그래서 좌석 3개짜리에 4명이 타게 되었고 우린 정말 불편하게 한시간 정도를 와야했다.

    아저씨가 연신 쏘리쏘리라고 말했지만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다.

    그 한시간의 고비를 넘기고 사람들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조금 편안해지니 아저씨가 뒷자리로 오더니 사람들에게 뭔가 이야기하고 있었다.

    언뜻 보니 아오낭 호텔까지 데려다 줄테니 100밧씩 내라는 거였다.

    정말 깜짝 놀랐다.

    우린 터미널에서 한사람당 400밧에 왔는데, 끄라비까지는 가는 편도 금액을 내고 차에서 흥정해 100밧 내면, 한사람당 호텔까지 260에 올 수 있는 거였다;;

    뭐 이런경우가 다 있나;;

    정말 모르고 타니 사기당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아오낭쪽으로 향하는데, 아저씨가 호텔 주소를 물어보길래 지도로 찍어드렸는데, 다른 팀들 주소도 오빠가 찍어주었다.

    가장 먼저 우리 호텔 쪽에 먼저 내렸는데, 거리 분위기가 너무 시끌벅쩍해서 놀랐다.

    정말 놀러온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그런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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