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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치앙마이 2주살기 | 치앙마이 마지막날, 아카아마커피, 쿤카마사지(Akha Ama Coffee, Khunka Massage, Chiang Mai)
    ▷ 세계여행/| Thailand 2023. 10. 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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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7(화)

    [벤콩부부태국여행] D+24(3)

    https://youtu.be/Tqnqs50OECc?si=nzcFAF9Auz9vpn13 

    너무나도 배가 불러서 그 다음으로 가기로 했던 카페까지는 걸어가기로 했다.

    지나가면서 타패게이트도 보고, 선데이마켓에서 길거리 발마사지를 받았던 골목길도 지나갔다.

    오늘도 많이 걸었는데 다리가 아파서 어느 캠핑 의자에 앉아 쉬게 되었다.

    아이스크림을 가는 카페인 같았는데 옷가게였다.

    야외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를 마련 해 준 것 같아서 너무나도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쉬엄쉬엄 걸으면 도착한 카페.

    Akha Ama Coffee.

    빨간색 벽돌로 지어진 건물에 들어와 있는 카페였다.

    늘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많아 유명한 까페인가 보다 싶었는데 커피 맛이 궁금 했다.

    카페는 2층까지 있었고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시원 했다.

    우리는 1층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카페라떼, 바나나 머핀을 주문했는데, 바나나 머핀은 직원이 추천해주었다.

    커피는 미디엄과 스트롱 중에 선택할 수 있었고, 오빠는 스트롱, 나는 미디엄을 주문했다.

    밖에서 너무 지쳐서 그런지 앞에 들어오니 살 것 같았다. 

    힘들어서 2층 구경하는 것도 제치고, 시원한 커피를 한모금 마셨다.

    커피는 역시 맛있었고 바나나 머핀과도 잘 어울렸다.

    카페 주변에 있는 마사지샵을 알아 보다가 오늘은 꼭 마사지를 받기로 하고 한군데를 정했다.

    예약을 해야 할 수도 있지만 가 보기로 하고 천천히 커피를 마셨다.

    너무 피곤했는지 오빠는 테이블에 업드려 잠깐 눈을 붙였다.

    카페 마감 시간이 오후 5시 30분 이라 마감 시간에 맞춰서 카페를 나왔다.

    해가 질 무렵이라 그런지 조금은 선선해졌다.

    한숨 자더니 한결 나아진 오빠 표정 ㅎㅎ

    가죽 가게 한바퀴 구경하고 마사지 샵으로~!

    마사지샵은 오후 여덟 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했다.

    오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지 물어 보고 잠깐 기다린 후에 받을 수 있다고 해서 20분 정도 기다렸다.

    Khunka Massage

    샵 안쪽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직원들도 너무 친절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줘서 좋았다.

    오늘 마사지는 나 혼자 받기로 했는데 오빠는 편안한 의자에서 기다릴 수 있었다.

    프로모션으로 진행하고 있는 2시간짜리 마사지를 받기로 했는데 650밧이었다.

    발마사지 30분, 타이마사지 60분, 등 오일마사지 30분으로 진행 하는 프로모션이었다.

    잠깐 기다린 후에 발을 씻겨 주고 작은 방으로 이동 했다.

    1인용 매트가 깔려 있었고 갈아입을 옷도 주었다. 옷을 갈아입고 나면 마사지 해주시는 분이 오신다.

    일단 발마사지부터 시작을 한다.

    왼쪽 발부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강도가 세지 않았다.

    오른쪽 발 부터는 조금 더 세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정말 누르는 압력이 세졌다.

    30분 발 마사지가 끝나고 그 다음은 타이마사지였다.

    60분 동안 진행이 되는데 발부터 시작해서 머리쪽으로 올라 온다.

    근육의 구석구석을 세심하게 눌러 주고 아주 시원하게 풀어주신다.

    태국에서 타이마사지는 처음 받아 보는데 이런 게 바로 타이마사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발부터 시작해서 종아리와 허벅지, 팔과 어깨, 등까지 온몸에 근육이 다 풀리는 것 같았다.

    그렇게 1시간 동안 타이마사지를 받고 나머지 30분은 엎드려서 오일마사지를 받았다.

    예전에 지라스파에서 받았던 오일처럼 뜨거운 오일은 아니었지만 시원한 압력으로 오일과 함께 받는 등마사지는 너무나도 시원하고 좋았다.

    마지막에 15분 정도 남았을 때, 앉아서 쇄골과 목과, 머리, 얼굴까지 마사지를 해 주신다.

    2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밖에서 2시간 기다린 오빠는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고 했다.

    비록 함께 마사지를 하진 않았지만 서로 아주 만족한 시간이었고,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는지 우리가 나간 뒤 다들 퇴근을 했다.

    우리 숙소 근처에 야시장이 있다고 해서 저녁은 거기에서 먹기로 했다.

    볼트를 불러서 저렴한 가격에 갈 수 있었다.

    Kad Na Mor Market

    Malin Plaza

    치앙마이 대학교 근처에 있는 야시장이라 대학생들이 엄청 많이 가는 곳인것 같았다.

    다양한 의류와 먹을 거리들이 가득했고 사람들도 많았다.

    우리도 저녁 식사를 하러 오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에 앉았다.

    메뉴판에 메뉴가 너무 많아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두 개를 주문 했다.

    똠얌 라이스와 오징어가 들어간 그린 커리를 주문했다.

    똠얌라이스가 먼저 나왔는데 매운 고추가루가 보여서 깜짝 놀랐다.

    우린 맵찔이들인데.

    고추가루 빼달라는 말을 깜빡했다.

    고추가루를 거둬낸 후에 맛을 봤는데 역시나 매웠다.

    그린 커리도 매우면 어쩌나 걱정 했지만 이미 주문을 했으니 기다려 봐야 한다.

    작은 오징어 안에 고기가 들어간 독특한 비주얼로 그린 커리가 나왔는데 빨간 고추가 들어가 있었다.

    빨간고추 빠르게 건져내고 맛을 봤더니 먹을만했다.

    엄청난 맛집은 아니었다.

    우리가 식당을 잘못 선택한 것 같았는데 이런 경험도 여행의 일부니까.

    오후 열 시쯤 되니까 매장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너무 매운 음식을 먹어서 달콤한 붕어빵을 하나 먹기로 했다.

    초콜릿과 바나나가 들어간 붕어빵을 하나 주문했는데, 만들어지기까지 오래 걸렸다.

    달콤한 붕어빵을 하나 먹으며 매운 속을 달랬다.

    매장 구경을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문을 닫은 곳이 많아서 호텔로 돌아 가기로 했다.

    천천히 걸어서 호텔까지 가는데 오늘은 생각보다 썽태우가 많이 없었다.

    얼마나 다행인지.

    매연냄새도 없고 시원하게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호텔에서 우리 짐을 찾아서 바로 볼트를 불렀다.

    치앙마이 국제공항까지는 가까워서 금방 갈 수 있었는데, 오늘은 공항에서 노숙을 해야 한다.

    내일 아침 일찍 비행기라서 오늘은 이렇게 보내기로 했다.

    치앙마이 국제공항.

    여긴 2층.

    공항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었고 대부분의 상점들은 문을 닫았다.

    편안한 자리를 찾아서 돌아 보다가 스타벅스 자리가 편안해보여서 여기에서 잠깐 눈을 붙이기로 했다.

    공항의 일층은 생각보다 추웠지만, 오빠는 잠에 푹 빠졌다.

    나는 피곤했지만 생각보다 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내일 아침 비행기로 방콕까지 가서 내일 저녁에 푸켓으로 이동을 한다.

    내일도 바쁜 하루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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