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치앙마이 2주살기 | 현지인 타이푸드 맛집(Srifaa's, Chiang Mai)▷ 세계여행/| Thailand 2023. 10. 10. 09:34반응형
2023.02.07(화)
[벤콩부부태국여행] D+24(1)
오늘은 치앙마이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체크아웃 시간을 조금 늦춰서 12시 반까지 체크아웃 하기로 했는데, 일단 아침부터 먹고 와서 짐을 싸기로 했다.
꼬프악 꼬담이라는 식당이 숙소에서 가까워서 아침을 먹으러 걸어가는데, 지나가는 길에 오징어게임의 영희가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 한장 찍어주고, 꼬프악 꼬담에 도착했는데 뭔가 너무 조용했다.
입구로 가보니 화요일이 휴무라고 써있었는데, 오늘이 화요일이었다.
이럴수가.
급하게 주변 식당을 찾아봤는데 약 10분 걸리에 식당이 있길래 거기로 가기로 했다.
리뷰보니 나쁘지 않았는데, 오전에 해가 엄청 세서 진짜 더웠다.
그래도 걸으면서 이곳저곳 구경하니 재미있었다.
대부분은 문을 닫은 상점이었지만..!
Srifaa's
다행히 영업중이었고, 손님도 우리뿐이었는데 생각보다 깔끔했다.
리뷰에서 보니 양이 적고 우리나라 김밥천국같은 곳이라고 해서 많이 기대하지 않고 메뉴 세 개를 주문했다.
메뉴 종류도 많았는데 망고커리와 가는 면이 들어간 해산물 야채 스프, 모닝글로리 볶음을 주문했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메뉴들이 나왔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식기도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 그릇에 나와서 너무 좋았는데 벽을 보니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말자는 포스터가 있어서 괜히 안심이 되는 식당이었다.
다른 식당에서는 무조건 얼음 컵에 플라스틱 빨대를 하나씨 꽂아 주었는데, 여기는 빨 때 없이 주는 게 너무 좋았다.
주문한 세가지메뉴 모두 너무 맛있었는데 너무 새로운 맛이라 마음에 들었다.
달달하면서도 코코넛 향과 커리의 향이 잘 어우러졌고, 들어가는 재료가 많이 없는 것 같지만 너무 조화로워서 맛있었다.
모닝글로리는 지금까지 태국에서 먹은 모닝글로리 중에 가장 맛있었다.
간도 잘 맞고 식당도 너무 아삭해서 감탄하면서 먹었던 요리다.
마치 중국음식 같았던 이 요리는 가느다란 면이 들어가서 식감이 좋았고 다양한 야채들과 오징어, 새우가 들어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내 취향.
이 식당 후기에서 양이 적고 생각보다 별로 라는 말이 있어서 기대 안했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음식들의 맛을 보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고 양도 푸짐해서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모닝글로리도 신선하고 아주 맛이 좋았다 :)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서 다시 호텔로 돌아 가면서 만난 오징어 게임의 영희와 함께 사진도 찍고 천천히 걸으며 햇살을 만끽했다.
걷다 보니 호텔에 도착했고 아직 체크아웃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 있었다.
방에서 잠깐 쉬면서 정리를 하고 체크아웃 할 준비를 했다.
치앙마이에서는 2주동안 머물렀는데 2주라는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기도 하고 느리게 지나간 것 같기도 하다.
아름다운 도시이고 여행자들에게 최상의 도시 인것 같다.
막상 체크아웃을 하려니 약간 아쉬움이 감돌았다.
열두시쯤 체크아웃을 하러 로비로 내려갔다. 짐은 밤 열두시까지 맡겨 놓을 수 있다고 해서 맡겨둔 다음에 볼트를 불러서 올드타운 쪽으로 가 보기로 했다.
반응형'▷ 세계여행 > | Thaila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치앙마이 2주살기 | 치앙마이 마지막날, 아카아마커피, 쿤카마사지(Akha Ama Coffee, Khunka Massage, Chiang Mai) (0) 2023.10.12 태국 치앙마이 2주살기 | 락미버거(Rock Me Burger, Chiang Mai) (1) 2023.10.11 태국 치앙마이 2주살기 | 도이수텝(Doi Suthep, Chiang Mai) (0) 2023.10.09 태국 치앙마이 2주살기 | 와로롯시장 맛집, 핑강(Thana Ocha Noodle, Chiang Mai) (2) 2023.10.08 태국 치앙마이 2주살기 | 와로롯시장 터키풍 카페, 라탄샵(Kilim Coffee House, Maha-Saan, Chiang Mai) (2) 202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