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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치앙마이 2주살기 | 노스랜드 레스토랑, 왓람창 사원(Northlands Restaurant, Wat Lam Chang, Chiang Mai)
    ▷ 세계여행/| Thailand 2023. 3. 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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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5(수)

    [벤콩부부태국여행] D+11(1)

    치앙마이에서의 첫번째 아침이 밝았다.

    치앙마이는 방콕보다 일교차가 조금 큰 것 같았는데, 그래서 밤에도 온도가 높지 않아 선선하게 잘 수 있었다.

    생각보다 모기도 많지 않아서 불편하지 않게 푹 잤다.

    밤에 보는 느낌과도 다르지만 또 그만의 매력이 아주 뿜뿜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아침이었다.

    오늘은 치앙마이 시내 구경을 하기로 하고 일단 아침을 먹으러 나가봤다.

    Northlands Restaurant이라는 곳이었는데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운영하는 곳인 것 같았다.

    누들스프 하나와 코코넛밀크 치킨스프, 아보카도 샐러드를 주문했는데, 메뉴판에 없는 메뉴가 없을 정도로 메뉴가 정말 많았다.

    후기를 보니 메뉴가 좀 늦게 나온다는 후기가 있어서 시간 많은 우리는 느긋하게 기다리기로 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나온 누들스프.

    비주얼은 좋았다.

    일단 먹자 하고 먹는데 맛은 괜찮은 편이었다.

    무난하게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랄까?

    근데 한그릇을 다 먹을 때까지 다음 메뉴가 나오지 않았다.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 일단 기다리기로 했다.

    좀 더 기다리니 나온 두번째 메뉴, 코코넛밀크 치킨스프.

    이 메뉴도 양이 엄청 많아 보였는데, 국물맛은 정말 코코넛밀크와 똠얌 맛이 나는데 살짝 밍밍한 듯한 맛이었다.

    전체적으로 간이 조금 약한 편이었는데, 막 맛있지도 막 맛없지도 않은 그런 맛이랄까?

    치킨은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다.

    두번째 메뉴도 다 먹을 때 쯤 아보카도 샐러드가 나왔다.

    이 집 메뉴들은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다 크다.

    아보카도 샐러드도 커다란 접시에 나왔는데, 마요네즈가 함께 나와서 잘 섞어서 먹었다.

    샐러드를 가장 마지막에 먹긴 했지만, 너무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아보카도 is 뭔들.

    마요네즈 자체도 너무 맛있어서 샐러드는 정말 최고였다!

    그리고 물 두개와 미니바나나를 가져다 주셨는데, 이것도 무료로 주신다고 한다.

    너무 양도 많고 메뉴를 막 퍼주는 그런 느낌이랄까?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셨는데, 바나나까지 잘먹고 계산하려고 나가니 망고 접시를 들고 나오시면서 망고도 먹고가라고 하셨다.

    아, 이 집은 양으로 승부하는 곳이구나!!

    망고 먹으려고 다시 테이블로 돌아가는 우리도 웃기고 자꾸만 뭘 주시는 사장님 덕분에 자꾸 웃음이 나왔다.

    망고맛은 역시나 최고!(사진이 없네)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주신 망고였는데, 계산하려고 하니 210밧인데, 200밧만 내라고 하신다.

    우와 사장님 남는 게 있으신가요..?

    행복하고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기분좋게 나와서 근처 사원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일단 걷다가 우연히 방문한 사원은 왓람창 사원이었다.

    왓람창 사원(Wat Lam Chang)

    규모가 많이 크지 않은 사원이었지만 조용하고 금빛 사찰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코끼리 동상이 있었는데 등과 머리, 상아에 알록달록한 장식들로 가득한 동상이었다.

    그리고 정말 큰 나무도 심어져 있었는데, 치앙마이에는 정말 큰 나무들이 많은 것 같다.

    큰 나무에 감동받으며 한참을 나무 앞에서 맑은 공기를 마셔봤다.

    자연은 또 한번 위대하다.

    우리는 너무나도 작은 존재인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하게 되는 것 같다.

    촬영중이라 바쁜 오빠 ㅎㅎㅎ

    치앙마이 올드타운에는 사원이 정말 많다고 한다.

    왓람창과 가까운 곳에 치앙만 사원이 있다고 해서 거기도 들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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