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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방콕 | 더 쿼트 루암루디 호텔, 터미널 21 피어21(The Quart Ruamrudee by UHG, Pier21, Bangkok)
    ▷ 세계여행/| Thailand 2023. 2. 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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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8(수)

    [벤콩부부태국여행] D+4(3)

    이제 숙소로 걸어가 맡겨두었던 짐을 찾아 그랩을 불러 다음숙소로 이동하면 된다.

    다음 숙소는 그랩으로 약 20분 정도 걸린다고 했던 것 같은데 퇴근시간이 겹쳐서 그런지 차가 엄청나게 밀렸다.

    그래서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더 쿼트 루암루디 호텔(The Quart Ruamrudee by UHG)

    호텔까지 가면서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도 도시라서 그 복잡함에 놀랐다.

    방콕은 정말 큰 도시구나.

    호텔 체크인을 하면서 보증금 1000밧를 현금으로 내고, 방으로 이동을 했다.

    우리 방은 7층.

    6박을 예약했는데 방이 아주 깔끔했다.

    창 밖 뷰는 그냥 건물 ㅋㅋ

    로비에서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올라가면 수영장과 헬스장도 있다고 한다.

    조만간 수영하러 다녀와야지.

    짐을 풀고 시원하게 샤워도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가보기로 했다.

    코끼리 바지 입고 :)

    호텔 로비로 내려갔다가 바로 옆 엘리베이터를타면 수영장으로 갈 수 있었는데 구경할 겸 올라가보기로 했다.

    빌딩숲이 펼쳐지는 옥상에서 보이는 뷰가 생각보다 멋졌다.

    방콕은 매일매일 일몰이 너무 멋진 것 같다.

    수영장에는 몇명이 담배도 피우고 수영도 하고 노트북도 하고 있었다.

    여유로워 보임.

    크진 않지만 헬스장도 있었다.

    로비가 생각보다 작은 편이지만, 그래도 깔끔하니 좋다.

    건물이 두 동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하는데, 룸키가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구조였다.

    호텔을 나와 터미널21 쇼핑몰까지 걸어갔다.

    여기가 걸어갈 거리가 아닌데 어쩌다보니 우리는 걷고 있었다.

    거리는 생각보다 걸을 만 했지만, 문제는 매연이었다.

    자동차, 오토바이, 툭툭이들이 다니면서 매연을 엄청 뿜어댔다.

    요즘 편도가 계속 부어있는 오빠는 더 괴로워했다.

    그냥 지하철이나 택시를 탈걸..

    힘겹게 터미널21까지 걸어가서 다행히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니 그나마 살 것 같았다.

    역시 우린 대도시보다는 시골체질인가..

    왓슨스가서 모기기피제와 가글 하나 사고 쇼핑몰 구경을 했다.

    며칠 전 아이콘시암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는데, 아이콘시암을 먼저 보고 오니 여긴 조금 더 답답하고 복잡한 느낌이었다.

    아이콘시암이 엄청나게 넓고 쾌적한 거였구나..!

    사람도 엄청나게 많았는데 저녁을 먹기 위해 고메마켓을 둘러보다가 5층에 있는 피어21로 다시 올라갔다.

    이 푸드코트에서는 피어21카드를 사용해야 하는데, 현금을 충전해서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면서 피어21카드로 계산을 하면 된다.

    식사가 끝나고 카드를 반납하면 잔돈은 다시 현금으로 돌려주는 시스템이다.

    5층 에스컬레이터 쪽에 하나, 안쪽에 하나 두군데에서 충전을 하거나 반납을 할 수 있다.

    일단 우린 300밧 충전을 하고 카드를 받았다.

    저녁시간대라 사람들이 정말정말정말 많았는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굴 오믈렛을 하나 주문했다.

    그리고 쏨땀, 오징어덮밥 같은 메뉴도 주문했다.

    다행히 창가쪽에 자리를 잘 잡고 앉아서 식사를 할 수가 있었는데, 거의 대부분의 테이블이 꽉 차 있어서 정말 놀랐다.

    사람이 이렇게나 많이 몰리는구나.

    그리고 더 놀랐던 건 음식 가격이다.

    오징어덮밥이 55밧, 굴 오믈렛이 65밧, 쏨땀이 34밧였다.

    메뉴 세 개에 6천원 정도밖에 안하다니..!

    태국은 사랑이다 증말.

    오징어덮밥에 매운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고추를 건져내고 먹었는데 먹을만했다.

    쏨땀도 맛있었고, 굴 오믈렛은 진짜 맛있었다.

    태국에서도 굴을 먹을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모든 메뉴가 입맛에 잘 맞아서 오빠는 태국이 너무 좋다고 했다 ㅋㅋㅋ(나도~!)

    저녁을 맛있게 먹고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서 같이 먹었다.

    꿀맛!

    나가는 길에 이런 돌림판이 있어서 돌려보고 번역해서 찾아보니 오늘은 굴전을 먹으란다 ㅋㅋ

    오늘 굴전 먹었는데, 아주 정확하군.!

    쇼핑몰을 나와서 호텔로 가는 길엔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로 두 정거장 가서 호텔까지 걸어가는데, 지하철 타고 갈 거리를 매연냄새 맡으며 걸어갔다니 엄청 후회를 했다.

     

    그렇게 호텔로 돌아와 보니 오늘도 만육천보 이상 걸었네..?

    그래서인지 금방 골아떨어진 오빠.

    매일매일 내일은 푹 잘거라면서 늘 일찍 일어나는 부지런쟁이.

    내일은 정말 늦잠꾸러기가 되도록 푹 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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