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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방콕 | 방콕 맛집 크루아압손, 몬놈쏫(Krua Apsorn, Mont Nomsod, Bangkok)
    ▷ 세계여행/| Thailand 2023. 2. 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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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콩부부태국여행] D+3(3)

    2023.01.17(화)

    왓아룬 뒷문 쪽으로 나와서 툭툭이를 처음 타고는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

    Itsaraphap역까지 60바트에 툭툭이를 타고 갔는데, 툭툭이 느낌은 또 뭔가 태국스럽고 재밌다.

    다시 거기서 지하철을 타고 Sam Yot 역까지 이동했다.

    지하철로 두 정거장 거리로 둘이서 38바트였다.

    지하철은 아주 쾌적하고 깔끔했으며 너무 시원했다.

    Sam Yot 역에서 내리니 이렇게 예쁜 건물이 있었다.

    여기 뒤로 올드시암이 있다고 하길래 나중에 가보기로 했다.

    오빠가 찾아본 맛집이 있어서 거기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영업시간이 끝나 있었다.

    On Lok Yun이라는 식당이었는데 오후 2시반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땐 3시였는데 정말 너무너무 아쉬웠다.

    지나가다 발견한 극장.

    태국 왕궁 입장료를 가져오면 무료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 주변에 있는 다른 식당을 알아봤는데, 걸어서 약 1km 정도 되었다.

    엄청 더웠지만 걸으면서 보이는 시내 풍경들이 이색적이면서 아름다웠다.

    큰 사원이 많은 방콕.

    카페 아마존도 너무 건물이 예뻤다.

    그렇게 도착한 식당은 Krua Apsorn 이라는 식당이었다.

    여기도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맛집이라 들어가면서부터 한국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안쪽으로도 자리가 넓어서 우린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생각보다 식당이 깔끔하고 시원해서 좋았다.

    메뉴가 엄청 많아서 고르는데 한참 걸렸지만, 푸팟퐁커리와 쏨땀, 고기와 해산물을 볶은 버미셀리 메뉴를 선택했다.

    그리고 로셀레 주스도 한잔 하기로 했다.

    주스가 먼저 나왔는데 로셀레라는게 열매종류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주 향긋한 주스였다.

    색깔도 그렇고 예전에 페루에서 마셨던 치차모라다랑 조금 비슷한 느낌이었다.

    여기가 다른 식당들에 비해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한국이랑 비교하면 아주 저렴했다.

    태국에서 처음 먹어보는 쏨땀은 먹으면 먹을수록 상큼하고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었고, 기대했던 푸팟퐁커리도 진짜 너무 맛있어서 오빠는 먹기 아까울 정도라고 했다.

    태국에는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

    그래서 미슐랭 맛집들이 많은 건가.

    해산물과 돼지고기를 버미셀리와 함께 볶은 메뉴도 한국인 입맛에 아주 잘 맞는 맛이라 우린 맛있게 먹었고, 오징어가 너무너무 부드러운 게 진짜 신기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계산을 하려는데 카드를 주니 온니 캐쉬만 된다고 한다.

    우린 현금이 별로 없어서 나가서 환전을 해와야 했는데, 오빠가 나가서 현금인출도 하려고 하다가 수수료가 너무 비싸서 포기했다고 한다.

    다행히 한화 오만원권을 가지고 온 게 있어서 카오산로드까지 가서 환전을 해왔다고 한다.

    더운날 너무너무 고생한 오빠.

    난 그 시간에 너무너무 춥게 식당에 앉아 있었다.

    그래도 무사히 계산을 마치고 나오니 밖은 아주 더웠다.

    고생한 오빠에게 박수를..!

    식당과 가까운 곳에 디저트 맛집이 있다고 해서 디저트까지 맛보고 가기로 했다.

    또 언제 올지 모르니깐!

    몬놈쏫이라는 빵집이었는데, 토스트가 아주 맛있다고 한다.

    인기메뉴인 코코넛 커스터드가 들어간 토스트와 따뜻한 밀크티를 한잔 주문했다.

    가격도 저렴!

    초록색 태국식 토스트는 금방 나왔고 세상에나 너무너무 부드러운 맛이라 깜짝 놀랐다.

    일단 초록색 크림에서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났고, 토스트 빵 자체가 너무 부드러웠다.

    입안에서 살살 녹고 행복해지는 맛이랄까?

    밀크티는 당도 없이 나오는데 설탕도 따로 주기 때문에 당도를 맞춰서 마시면 된다.

    에어컨이 너무 센 곳에서는 따뜻한 음료가 최고!

    달달한 토스트와 밀크티 너무 잘 어울려서 아주 맛있게 먹고 나왔다.

    해가 질 때 쯤이 되어가니 더위가 조금씩 가라앉고 있었다.

    시청 건너편에 사원이 또 하나 있어서 밖에서 살짝 구경을 했다.

    조명이 들어와서 그런지 아주 아름답게 빛이 나던 사원은 너무 멋졌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약국에서 밴드와 소염제를 샀는데, 숙소와서 찾아보니 항생제를 샀더라.

    찾아보길 잘했지..

    약국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

    어둠이 내려오면서 시내가 빛나고 있었다.

    오토바이와 택시들이 정말 많았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간 방콕시립도서관.

    너무 시원하고 깨끗한데, 출입증이 있어야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우린 로비에 앉아서 잠깐 쉬었다.

    숙소쪽으로 걸어오면서 카오산로드를 지나쳐 왔는데, 저녁으로 먹을 것들을 포장해서 가져가기로 했다.

    역시 밤만 되면 카오산로드는 사람들도 북적북적하다.

    생선덮밥과 수박주스, 꼬치를 사들고 숙소로 돌아왔다.

    요즘 다리가 아프다 했는데 엄청 걷고있어서였다.

    오늘도 만오천보 달성..!

    배고플 때 쯤 저녁으로 먹었는데 전부 다 맛있었다.

    특히 돼지고기 꼬치는 진짜 부드럽고 또 먹고 싶은 맛!

    날이 갈수록 태국의 다양한 먹거리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 것 같다.

    내일은 뭐하러 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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