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태국 방콕 | 어묵국수 맛집 찌라 옌타포, 카페 아마존(Jira yentafo, Cafe Amazone, Bangkok)
    ▷ 세계여행/| Thailand 2023. 1. 26. 09:43
    반응형

    [벤콩부부태국여행] D+3(1)

    2023.01.17(화)

    오늘은 어제 보트타면서 지나갔던 왓아룬 사원에 가보기로 했다.

    일단 푹 자고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나갔는데, 쌈쎈거리 쪽으로 가니 오전에는 문을 연 곳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숙소 근처 맛집이라는 식당으로 찾아가 봤는데, 여긴 오전 10시 전에는 브렉퍼스트 메뉴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 아쉽네.

    그래서 오빠가 찾아본 어묵국수 맛집으로 향하는데, 우와 아침부터 정말 너무 더웠다.

    찌라 옌타포라는 식당이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깔끔하고 더웠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라 그런지 메뉴판도 한국어로 준비되어 있었는데, 면 종류부터 국물종류, 사이즈까지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빠는 계란면에 라지사이즈 어묵국수를 주문하고, 나는 버미셀리 면으로 안매운 똠얌국물을 선택한 어묵국수를 선택했다.

    그리고 수제 생선살 어묵인, 피쉬 케이크도 하나 주문했다.

    피쉬케이크가 먼저 나왔는데 엄청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까지 더해져서 너무너무 맛있었다.

    이런 게 진정한 어묵이구나, 하는 그런 맛이랄까?

    맑은 국물의 어묵국수 두 그릇도 바로 나왔는데, 똠얌 국물도 맑은 국물이 나와서 신기했다.

    맛을 보니 똠얌 맛은 나면서 어쩜 맵지도 않고 맛있는지, 내 입맛에 아주 잘 맞았다.

    개인적으로는 똠얌맛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지금까지 태국와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아직 3일차이지만..!

    피쉬케이크까지 남김없이 맛있게 먹고 길 건너편에 있는 시장을 구경하기로 했다.

    나가면서 어묵국수 조리과정을 구경했는데, 그냥 맛있어보인다.

    어묵자체가 엄청 크고 부드러워서 다음에 또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시장이 있어서 구경하는데, 여러가지 음식들과 옷들을 파는 곳이었는데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길거리에서 태국느낌나는 냉장고 바지를 하나씩 구매했다.

    오빤 약간 보랏빛, 내껀 초록빛.

    하나에 100밧에 샀는데 저렴하게 잘 산 것 같다.

    오늘은 왓아룬에 갈 예정이라 투어리스트 보트를 타러 가야했는데, 어제 봐 둔 아마존커피가 그 근처에 있어서 거기서 시원한 커피를 한잔 마시고 가기로 했다.

    카페 아마존 가기 전에 어제 오빠가 머리한 미용실 발견.

    괜히 반갑네!

    여기 머리 잘한다 추천이다 가성비 최고!

    카페 아마존은 옆에 미술관같은 건물이 있어서 조경도 잘 되어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카페 아마존에서 맛있다는 카페라떼 한잔과 코코넛 아포가토를 주문했다.

    카페 내부에는 에어컨이 나오고 있어서 시원했는데, 커피 한 잔 하면서 쉬어가기 정말 딱 좋았다.

    내부에는 앉아서 먹을 자리는 협소했지만, 깔끔하고 직원도 친절하고 시원해서 좋았다.

    카페 아마존 메뉴 중 카페라떼가 맛있다고 해서 마셔봤는데, 설탕조절이 가능한 메뉴였다.

    설탕을 조금만 넣어달라고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달콤하니 맛있었다.

    오빠의 코코넛 아포가토는 조금 별로였다고 한다.

    어제 산 샌들과 이니셜을 새긴 지갑도 들고 나왔는데 마음에 든다.

    샌들도 생각보다 너무 편해서 하루종일 걸어다녀도 발이 아프지 않았다.

    커피를 마시고 나와서 어제 바로 그 장소에서 티켓을 사서 또 같은 보트를 탔다.

    시장에서 산 냉장고 바지를 배 화장실에서 갈아입은 오빠.

    아주 시원하고 좋다고 했다.

    왓아룬 사원은 짧은 하의나 나시 종류 상의는 입으면 안되기 때문에 긴 바지로 체인지.

    그렇게 보트를 타고 가며 강 주변 구경하다보니 또 금방 왓아룬 선착장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구름이 많은 날이라 걸어다니기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너무 쨍쨍하면 힘드니까!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