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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방콕 | 태국사원 데이트 왓아룬 태국 전통의상 체험(Wat Arun, Bangkok)
    ▷ 세계여행/| Thailand 2023. 1. 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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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콩부부태국여행] D+3(2)

    2023.01.17(화)

    위치가 너무 좋은 왓아룬.
    보트에서 내리자마자 도착이다.

    Wat Arun Pier 2

    화살표를 따라 들어가면 된다.

    입장료는 1인당 100밧.
    작은 물을 하나씩 제공해준다.

    블로그로 후기를 봤었는데, 왓아룬에서 태국 전통복장을 대여해서 많이 입고 다닌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니 정말 전통복장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우리도 고민을 하다가 나만 입어보기로 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왼쪽으로 이런 샵들이 있었는데, 화려한 색감이 멀리서부터 눈에 띄었다.태국은 금색이지.

    남자 전통복은 긴팔이라 엄청 더워보였다는거..
    의상대여도 1인당 200바트였는데, 흥정이 불가하다 ㅋㅋㅋ
    아주 단호해서 그냥 200바트에 대여하고 반짝반짝 금색의 태국 전통의상으로 입는데, 아주 빠른 손놀림의 직원들이 금색 천으로 금방 나를 감싸주었다.

    태국 전통의상은 입는 옷이 아니라 두르는 옷이었다.

    천을 몸에 둘러서 주름의 모양을 만들어내는 옷이라 정말 신기했다.

    온갖 반짝이는 장신구들도 주렁주렁 매달고 어색한 발걸음으로 왓아룬 안으로 들어가봤다.
    처음엔 조금 부끄럽고 어색했지만, 돌아다니다 보면 전통의상 입은 사람들도 많고 익숙해져서 재미있어졌다.

    태국의 유명 사원을 처음 본 우리는 정말 눈의 휘둥그레졌다.

    멀리서 볼 때는 그냥 돌로 만들어진 사원같아 보였는데, 안으로 들어가서 가까이 보니 작은 타일로 붙여서 만든 사원이라 엄청 고급스럽고 웅장한 느낌이 들었다.

    왓아룬은 크메르 양식의 불교 사원으로 사원 가운데 가장 높이 솟아 있는 탑인 프라 쁘랑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렇게 금색 전통 복장을 입고 왓아룬에서 사진을 아주아주 많이 찍었던 것 같다.
    역시 남는 것은 사진뿐이리라.

    왓아룬 자체가 너무 화려하고 멋있어서 둘어보는데 계속 우와우와 감탄을 했다.
    멀리서 보면 수수해 보일수 있지만 가까이서 보면 한땀한땀 타일조각으로 장식을 해서 아주 화려했다.
    너무나도 매력적인 곳이라 둘러보면서 사진찍고 하다보면 시간이 아주 금방간다.

    이 전통복장은 치마를 둘러주고 탑을 둘러준 후에 금색 레이스를 걸쳐서 고정시켜 줬는데, 양 팔에 장신구 목에는 목걸이, 머리에도 묶어서 흔들거리는 장신구를 꽂아주었다.

    머리에 꽂은 장신구는 움직일 때마다 부딪히면서 신비로운 소리가 났다.

    왓아룬이 방콕에서 아주 유명한 사원이라 그런지 사원을 찾는 관광객들도 정말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의상대여도 하고, 신비로운 느낌의 사원에서 저마다의 색깔로 사진을 찍었다.

    오빠도 코끼리 바지 입고 태국느낌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사원안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파노라마 샷이 필수다!

    안그러면 사원관 함께 사진찍기가 세상 어렵다.

    화각이 너무 안나와서 ㅋㅋ

    동상을 좋아하는 오빠는 늘 동상에 멈춰선다.

    너무 아름다운 왓아룬.

    사람과 함께 사진을 찍어야 왓아룬의 규모를 알 수 있다.

    어마어마하고 아름답다.

    사원 내부로 들어가보려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된다.

    넓게 펼쳐있는 빨간색 카펫 느낌 바닥이 왠지 정겹게 느껴졌다.

    역시 코끼리와 불상들은 아주 많이 볼 만날 수 있었고, 다행히 구름이 조금 있는 날이라 많이 덥지 않아서 좋았다.

    태국 전통의상은 사진찍기에 정말 좋았다.

    예쁘게 잘 나오고 느낌도 있는데, 단점이 있다면 이 금색 옷에서는 금색 가루가 떨어진다는 거였다.

    한시간정도 둘러보다가 우연히 팔을 봤는데 금색 가루들이 막 붙어있었다.

    그때부터 갑자기 간지러워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

    치마는 괜찮은데 상의 레이스와 장신구에서 가루들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오빠가 마음에 들어했던 두 개의 도깨비 상.

    규모가 커서 정말 멋있었는데, 색깔도 화려하고 모양도 독특해서 한참을 처다보게 되었던 것 같다.

    우소봇의 문지기 역할을 하는 도깨비들이라고 한다.

    금빛 전통복장으로 거의 한시간 반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잔뜩 찍고는 이제 충분히 되었다며 의상을 반납했다.
    왓아룬 안에도 화장실이 몇 군데 있어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는데 갑자기 생리가 터져서 당황스러웠다.
    왓아룬 안에 편의점도 없고 해서 카페로 가서 태국어 구글번역을 해서 직원에게 한번 물어봤는데 너무 고맙게도 자기걸 하나 주더라는..!
    세상에나 천사를 만났다.
    너무너무 고마웠다.

    카페 앞 커다란 나무.

    잔디밭과 함께라 더 멋지게 나온 마음에 드는 사진.

    왓아룬의 프라 쁘랑을 둘러싼 네 개의 탑은 프라 쁘랑의 증축과 함께 건설된 것이라고 한다.

    네 개의 탑 안에 각각 다른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멀리서 봐도 아름답다.

    옷을 갈아입고 나서 오빠랑 왓아룬을 한번 더 둘러보는데 봐도봐도 아주 멋진 곳들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숨은 그림 찾기.

    편안한 복장으로 한바퀴 더 둘러보니 시원하니 좋았다.

    사실 전통복장은 치마를 너무 꽉 조여줘서 조금 불편했다.

    조금 느슨하게 해달라고 하면 그럼 안이쁘다며 그냥 꽉 조여준다 ㅋㅋㅋ

    고객의 니즈는 중요하지 않음.

    아름다운 풍성한 나무와 꽃.

    너무 예쁠 것 같아서 사진찍었는데 정말 너무 예뻤던 곳.

    사이드 쪽으로 나가면 이런 스팟도 있었다.

    뾰족한 모양의 아름다움.

    이런 뾰종한 모양이 정말 새침하면서도 아름다워 보인다.

    종 모양 같기도 해서 더 반짝반짝 거릴 것 같은 이미지였다.

    왓아룬으로 견학 온 태국 학생들.

    선생님 따라다니는게 지쳐보였다 ㅋㅋ

    맨발로 들어간 사원에서의 분위기는 또 달랐다.

    노란 빛으로 빛나는 멋진 샹들리에들과 금빛으로 차분하게 앉아있는 불상도 너무 고풍스러워 보였다.

    사원 내부 자체도 멋졌는데, 벽화가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동안 벽을 바라봤다.

    인자한 표정의 불상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았다.

    사원 내부의 공기는 어쩜 이리 차분하고 시원한지.

    도깨비 상과 함께 사진을 찍고 천천히 출구쪽으로 걸어나갔다.

    구름이 많아도 아름다웠던 왓아룬.

    방콕의 유명 사원은 첫 방문이었는데 너무나도 만족했고, 입장료도 많이 비싸지 않아서 정말 한번 더 가도 좋을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왓아룬의 야경은 정말 아름답다고 한다.

    방콕에 머무는 동안 왓아룬 야경도 한번 꼭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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