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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방콕 | 아이콘시암 쇼핑몰 맛집 팁싸마이, 카오산로드 헤어샵(Iconsiam, Bangkok)
    ▷ 세계여행/| Thailand 2023. 1. 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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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콩부부태국여행] D+2(2)

    2023.01.16(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이콘시암까지 도착했는데, 아이콘시암 규모가 엄청나게 커서 놀랐다.

    일단 외관부터 엄청 크다!

    입구로 들어가서 보니 1층은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었다.

    Sook siam 이라는 곳은 시장느낌으로 꾸며져 있는 곳이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여기서 코코넛스무디 한잔을 사서 3층으로 올라가 봤다.

    화장실도 태국느낌나고 너무 예뻤다!

    쇼핑몰 자체가 너무 커서 그냥 구경하면서 사진찍는 재미가 있었다!

    쇼핑몰 안은 추우니 가디건이나 겉옷은 필수!

    아이콘시암에 %라는 카페가 라떼맛집이라고 해서 라떼를 한잔하기로 했다.

    응커피라고도 많이 하던데 라떼 한잔을 주문했다.

    한 잔에 130바트였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코코넛스무디도 여기서 함께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친절!

    자리를 잡고 앉으니 쇼핑몰 내부 장식들도 눈에 들어왔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조형물 감상하며 커피 한 잔 :)

    커피는 진하고 맛있었다.

    사실 커피도 맛있었는데, 1층에서 사온 코코넛스무디가 진짜 맛있었다!

    태국와서 처음 마셔보는 코코넛스무디!

    정말 최고였다!!

    카페 천장이 거울로 되어 있어서 카페가 더 넓고 높아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분위기 굿!

    음료를 마시고 아이콘시암 구경을 했다.

    아이콘시암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둘러봐도봐도 전부 다 볼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애플매장도 엄청 크고 야외로 나갈 수 있는 문도 있어서 잠깐 나가보니 엄청 뜨거운 햇살이 비추고 있었다!

    야외에는 분수가 시원하게 나오니 조금은 시원해지는 느낌..?

    다시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서 곳곳을 둘러보는데 모든 브랜드들의 총집합이랄까.

    정말 없는 게 없었다.

    잠깐 쉬면서 틈틈히 하루 일기도 쓰니 여행 쇼핑몰이 쾌적하고 좋구나 싶었다.

    가장 위쪽으로 올라가보니 스타벅스가 엄청 크게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엄청나게 큰 분수도 아주 멋지게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너무 예쁘고 거대했다.

    분수에서 글자도 나오고 하는 스마트한 분수였다 ㅋㅋ

    스타벅스도 규모가 너무 커서 온갖 컵과 텀블러 제품들이 진짜 많았다.

    정말 하나 사고싶을 정도!

    태국 느낌나는 것들도 많았다.

    기념으로 하나 살 걸 그랬나?

    아이콘시암은 너무너무 넓어서 몇시간을 둘러봐도 새로운 곳이 많았는데, 스타벅스 매장에서 야외쪽으로 나가면 도시뷰가 아름답게 보이는 공간이 나오는데 엄청 더웠지만 엄청 예뻤다.

    너무 예쁜 뷰의 아이콘시암 :)

    사진을 찍고 다시 호다닥 안으로 들어와 점심을 먹으러 내려가봤다.

    팁싸마이라는 식당이 미슐랭 맛집이라고 해서 살짝 웨이팅 후에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우리 앞에 세 팀 정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았던 것 같다.

    천천히 메뉴 구경하면서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

    안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으미 식당이 참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손소독제까지 가져다줘서 손소독 후 먹을 준비 :)

    우린 클래식 팟타이 두 종류와 오렌지주스, 치킨 스프링 롤을 주문했다.

    쇼핑몰 내에 있는 유명한 식당이라 그런지 확실히 분위기도 너무 좋고 깔끔했다.

    깨끗하면서도 서비스도 좋고 직원들도 모두 친절했는데, 손소독제도 준비해주신다.

    테이블에는 여러가지 소스류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주문한 오렌지주스가 먼저 나왔다.

    여기 오렌지주스가 진짜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컵에 주스를 따르는 순간부터 오렌지 알갱이들이 보였다.

    거의 오렌지를 그냥 넣은 것 같은 비주얼이었는데 한 모금 맛보니 너무너무 맛있었다.

    새콤달콤하면서도 오렌지향이 가득해서 진짜 오렌지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치킨 스프링롤과 클래식 팟타이가 나왔는데, 냄새가 너무 좋고 비주얼도 좋아서 군침이 돌았다.

    역시 태국에서는 팟타이를 하루에 두 번 이상은 먹게되는 것 같은데, 팁싸마이 팟타이도 역시 너무 맛있었다. 면발이 아주 부드러웠고, 식감도 너무 좋았다.

    함께 나온 스프링롤도 피가 바바삭 부서지는 식감이 너무 좋았다.

    피가 아주 얇아서 식감이 정말 최고!!

    찍어먹는 소스도 어찌나 맛있던지, 눈이 동그레지면서 먹었던 메뉴였다.

    마지막으로 오믈렛처럼 쌓여진 팟타이가 나왔는데, 클래식 팟타이보다 색도 진하고 비주얼도 더 좋았다.

    맛은, 역시, 말해뭐해.

    달콤하면서도 면의 식감이 너무 부드러우면서 쫀득하고, 새우향이 가득해서 풍미가 깊었다.

    미슐랭 맛집이라고 하던데 이유가 있었다.

    누가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누구나 좋아하는 그런 맛이랄까?

    팟타이와 스프링 롤, 오렌지주스까지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고 모두 너무 맛있었다.

    땅콩 좋아하는 오빠는 땅콩을 이만큼이나 뿌려 먹는다.

    땅콩킬러 ㅋㅋㅋㅋ

    이 정도면 거의 땅콩요리 아닌가요??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아이콘시암을 더 둘러보기로 했다.

    하루종일 둘러봐도 질릴 것 같지 않은 아주 넓은 곳이라 봐도봐도 새로움이 있었다.

    쇼핑리스트는 적어왔지만 선뜻 이것저것 살 수가 없었는데, 지하로 내려가니 쑥시암이라고 아주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이 있었다.

    여기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일단 구경하는 재미도 너무 쏠쏠했는데, 오후가 되어갈수록 야외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아이콘시암의 사람들이 아주아주 많아졌다.

    오전에는 거의 사람이 없었는데, 오후로 갈수록 진짜 바글바글.

    특히 쑥시암 쪽은 사람들이 더 많았다.


    쇼핑몰 둘러보다가 쑥시암으로 다시 내려가서 오빠가 오전부터 맛보고 싶어했던 족발덮밥을 하나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아직 2시밖에 안되었는데 식사는 세 번째였다 ㅋㅋㅋ

    족발 덮밥도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가격도 80바트로 아주 저렴했다.

    화장실은 갈 때마다 인테리어가 다 달라서 계속 멈칫하게 만든다.

    화장실이 다 너무 예쁘다.

    그리고 쑥시암에 맛있다는 밀크티 집이 있어서 밀크티도 한잔 마셔보기로 했다.

    느낌있는 주전자에서 끓여진 티로 만든 밀크티는 향도 깊고 맛도 좋았다.

    너무 다리가 아파서 잠깐 쉬면서 밀크티를 마시는 시간이 참 행복했다.

    역시 쉬는 시간이 제일 좋아.

    우리가 쉬고 있던 이 자리 바로 앞에 태국식 촬영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치앙마이에도 있다고 하니 우리도 치앙마이가서 재미로 한번 찍어보기로 했다.

    화장실 옆 스크린에 보이는 우리❤️

    짜뚜짝 시장은 주말에만 연다고 해서 오늘은 그냥 아이콘시암에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여권케이스나 지갑 등에 이니셜을 새겨주는 집이 있어서 우리도 여권케이스와 지갑, 명함케이스를 사서 이니셜을 새겨넣었다.

    작업해주시는 사장님, 완전 장인포스가 장난 아니었다.

    마음에 드는 케이스 담아서 오는데 역시 쇼핑은 즐겁다.

    바로 이 집이었다.

    손님들로 바글바글~!

    쑥시암에는 수상시장을 재현해 놓은 공간이 있는데, 작은 배가 띄워져 있고 조명도 알록달록해서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아이콘시암은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는 것 같다.

    각 층마다 화장실도 어찌나 예쁘던지.

    태국의 아름다움을 넣어 잘 살려 만든 화장실 인테리어가 너무너무 좋았다.

    먹을 것 다 먹고 살 것들도 대충 사고 나니 늦은 오후가 가까워져서 왓아룬 사원 건너편 쪽에서 일몰을 보기로 하고 나갔다.

    다시 투어보트를 타고 가는데, 우리가 내릴 선착장을 들르지 않아서 자동으로 숙소 행을 하게 되었다.

    왓아룬 사원의 야경은 다음 기회에.

    그래도 대중교통으로 배를 타고 왔다갔다하니 정말 분위기도 좋고 마음도 편안해졌다.

    방콕의 해질녘의 하늘은 어찌나도 아름답고 진하던지.

    태양은 정말 크고 동그랗고 뜨거워보였다.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주황빛으로 물든 강을 보는 시간은 너무 낭만적인 것 같다.

    지나가면서 본 왓아룬 사원은 조명이 살짝 켜져서 그런지 오전보다 조금 더 주황빛을 띄고 있었던 것 같다.

    방콕은 해질녘이 정말 아름답구나.

    숙소 쪽 선착장에 내려서 저녁을 먹으러 들어간 곳.

    꾼댕꾸어이어잡 유엔이라는 식당이었는데 이름이 너무나도 어렵다.

    여기 끈적국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끈적국수 하나와 돼지고기 소세지 스파이시 타이 샐러드 하나, 스프링롤도 한접시 주문했다.

    샐러드는 스파이시 하다고 해서 노 스파이시로 주문했다.

    끈적국수는 말 그대로 정말 면이 끈적했다.

    국물도 조금 걸죽한 느낌이고 육수가 진하고 맛있었다.

    어묵과 돼지고기 소세지가 들어갔는데, 어느하나 맛이 없지 않게 잘 어울렸다.

    그리고 태국와서 처음 주문해 본 샐러드는 첫 맛이 너무 셔서 깜짝 놀랐는데, 국수랑 같이 먹다보니 금방 적응이 되고 상콤하게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 갔다.

    결국 맛있게 잘 먹었다는 소리.

    이 집이 스프링롤도 굉장히 유명하다고 하는데 스프링롤이 큼직하고 정말 맛있었다.

    사실 미슐랭 맛집이라는 아까 팁싸마이에서도 스프링롤은 먹었지만, 거기보다 훨씬 맛있다고 둘다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주문한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다는 소리.

    검색해서 가는 맛집마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그런지 한국어가 적혀 있는 곳도 있었고, 간단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들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람부트리로드 쪽으로 걸어가면서 먹어보고 싶었던 로티번과 맥주 한병을 사서 간단하게 앉아서 먹었는데, 오랜만에 마시는 맥주는 생각보다 너무 시원해서 좋았고 로티번도 달달해서 디저트로 딱이었다.

    오빠가 이발을 해야 해서 근처 미용실을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커트가 150바트라고 한다.

    우와 저렴해서 여기서 하기로 결정.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지만 간단하게 원하는 스타일 이야기 하고는 바로 커트에 들어갔다.

    실력을 알 수 없으니 반신반의 하면서 지켜봤는데, 우와 완전 전문가였다.

    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일하는 디자이너 분과 함께 진지한 표정의 오빠가 너무 재미있었지만, 헤어스타일은 아주 멋지게 잘 나왔다.

    오빠가 머리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뒤로 손님이 두 팀이나 더 들어왔다.

    이 미용실 대단한 곳이었어.

    드라이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한 디자이너에게 커트비용과 함께 50바트 더 팁을 주고는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미용실을 나온 오빠.

    아이콘시암에서 못 샀던 샌들을 람부티로드 길거리에서 저렴하게 하나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속소로 돌아오는 길에 삼센거리를 지나쳤는데, 여기도 밤에 핫한 곳인지 야식먹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내일 아침은 여기서 먹어봐야겠다.

    태국의 ATM.

    오늘 산 것들 :)

    예쁘게 만들어진 우리의 여권케이스.

    아주 마음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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