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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바다 | 등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기▷ 국내여행/□ 일상스토리 2020. 6. 11. 09:45반응형
속초는 바다와 참 인접해 있는 도시이다.
속초에서 머물면서 가장 좋았던 건 바다가 가깝다는 것과 설악산이 가깝다는 거였다.
물론 설악산은 아직 한번밖에 안가봤지만...
풀옵션 숙소에서 누군가가 놓고간 텐트를 발견하고 언젠가 바닷가에 가서 텐트치고 물놀이해야지 다짐했었는데..!!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벌써 3~4번은 텐트치고 놀았던 것 같았다.
속초 바닷가는 속초해변이 참 유명하지만, 그래서인지 주말마다 사람들이 아주 바글거린다.
그래서 우린 늘 속초 등대해변으로 간다.
봉포 머구리집 바로 앞에 있는 해변인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바글거리지도 않고 딱 좋다.
주말에 가면 아쉬운 점은, 봉포 머구리집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웨이팅하는 사람들의 대기순번 알림이 해변까지 울려퍼진다는 거??
그거 말고는 정말 좋다 ㅋㅋㅋㅋ몇 번이나 텐트를 가지고 가서 설치를 했는데, 옛날 텐트라 그런지 하나하나 조립해서 설치해야 하지만 이게 어디인가.
나름 재미도 있고 다 설치하면 꽤나 뿌듯하다.
텐트 설치하고 텐트 안에 돗자리도 하나 깔고 나면 바닷가에서 푹 쉴 준비 완료!
등대해변 앞에는 편의점이 하나 있어서 간단하게 간식 사먹기에도 좋았다.우린 컵라면이나 과자, 음료 등등 다양하게 많이 사먹었다.
간식먹고 텐트에 누워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한 숨 자고 나면 점심먹을 시간.
뭘 먹을까 정말 고민을 많이 하는데(먹는거 참 중요한 우리 부부) 보통 배달시켜 먹는 음식이 그렇게나 맛있다.처음엔 친구가 선물해준 치킨 쿠폰으로 치킨을 시켜먹었다.
그리고 중국집에서 짬뽕과 짜장면도 먹어보고, 피자까지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진짜 꿀맛이다.
역시 뷰가 좋으면 뭐든 맛있는건가!
그렇게 점심까지 알차게 먹고 나서 물놀이를 하면 딱 좋은데 우리는 5월부터 바닷가에 갔지만 절대 수영할 물온도가 아니었다.
그래서 첫날엔 텐트치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텐트가 무너졌었고 ㅋㅋㅋ
두번째에는 꿀낮잠을 아주 잘 잤더랬지...그리고 세번째에는 점심 아주 맛있게 먹고 오빠만 물 속에 들어갔다가 얼음장을 맛봤다고 한다.
가장 최근에 갔을 땐 미리 구매해 두었던 선인장 튜브를 펼쳐봤는데 날씨가 매우 더워서 수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6월도 아직은 바닷물이 얼음장이었다.
결국 튜브위에서 둥둥 떠서 놀다가 오빠만 힘차게 수영을 하고 돌아왔다.
한 7월쯤 되어야 제대로 된 물놀이와 수영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한여름에 시원하게 물놀이하러 또 가야지!반응형'▷ 국내여행 > □ 일상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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