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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ru] 페루 여행지 추천(Puno, Arequipa, Cuzco)
    ▷ 세계여행/| City Tour Tip 2020. 3. 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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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페루 여행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저희 부부는 2018년 페루에서 90일간 여행했는데요.

    페루의 여행비자가 90일이기 때문에 딱 그 기간에 맞춰 여행을 했습니다.

    여행하면서 페루는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아주 풍부한 나라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립고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은 나라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페루 여행은 기간이 길기 때문에 포스팅을 여러번에 나눠 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푸노와 아레키파, 쿠스코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그럼 저희부부가 여행했던 페루에 대해 한번 들여다 볼까요?

    페루는 다인종 국가로, 남미에서 유일하게 고대 문화유산을 간직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페루여행을 할 때 유적지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마추픽추가 그 중 하나이지요.

    일단 페루의 남쪽 도시 푸노부터 천천히 둘러보겠습니다.

     

    1. 푸노(Puno)

    페루의 푸노는 남쪽으로 볼리비아와 국경과 맞닿아 있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볼리비아에 있는 티티카카 호수를 페루에서도 만나볼 수가 있는데요.

    페루에서 만나는 티티카카 호수도 충분히 매력적이랍니다.

    트루차(Trucha, 송어)가 명물인 건 똑같겠죠?

    푸노에서는 티티카카 섬 안에 있는 우로스(Uros) 섬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가 있습니다.

    '토토라'라고 불리는 갈대로 만든 섬마을을 둘러보는 투어인데, 물 위에 떠있는 수중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갈대로 만든 섬 위에 갈대로 지은 집들도 정말 새롭게 느껴졌는데요.

    아직도 원주민들이 살아가고 있는 도시라고 합니다.

    전통을 고수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로스 섬 원주민들의 삶이 궁금해지기도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2. 아레키파(Arequipa)

    아레키파는 페루의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쿠스코와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얀 벽의 건물들이 많아서 하얀 도시라는 별명으로도 불리우는 아레키파에는 맛집도 참 많이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레키파에 2주간 머물면서 천천히 아레키파를 둘러봤습니다.

    아레키파 근교에서는 할 수 있는 콜카 캐년 투어가 유명하지만, 저희 부부는 2주동안 쉬면서 도시 구경만 하게 되었네요.

    아레키파의 도시 중심에는 역시 아르마스 광장이 있습니다.

    아레키파의 아르마스 광장에도 아레키파 대성당이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역시 하얀 건물의 대성당은 도시의 중심을 압도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 대성당과 아르마스 광장을 중심으로 여러 갈래로 뻗어나간 골목들에는 다양한 맛집과 카페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오래 머무는 이유가 있는 것 같죠?

     

    3. 쿠스코(Cuzco)

    페루의 수도는 리마지만, 쿠스코는 페루 여행의 중심지라고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쿠스코라는 도시는 잉카의 유적들을 많이 품고 있는 곳입니다.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 de Cuzco)

    해발고도 3000미터가 넘는 고지대 위의 도시 쿠스코.

    그 쿠스코의 중심에 아르마스 광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남미 국가들의 도시들은 대성당과 함께 위치한 이 아르마스 광장이 중심이 됩니다.

    광장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상권들이 위치해 있고,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지요.

    지금까지 여행을 하며 봐왔던 아르마스 광장 중 가장 예뻤다고 생각하는 곳이었습니다.

    잔디와 꽃들로 조경이 아름답게 되어 있고, 그래서인지 맑은 날에는 매력이 배가 되는 곳이지요.

    이 아르마스 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투어사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쿠스코에서 할 수 있는 투어는 다양합니다.

     

    마추픽추(Machupicchu)

    먼저 가장 유명한 마추픽추 투어가 있습니다.

    마추픽추는 페루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죠.

    공중도시, 잃어버린 도시라고도 불리는 마추픽추는 발견된 지 110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저희보다 먼저 마추픽추를 여행했던 안젤라는 마추픽추 입장료가 점점 오르고 있다고 아쉬워했지만, 그렇다 한들 페루에서 마추픽추를 안 볼 수는 없겠죠?

    마추픽추를 보러 가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페루레일이나 잉카레일 같은 기차를 통해 쉽게 가는 방법도 있지만, 저희는 3박 4일 동안 트래킹을 함께 할 수 있는 잉카정글 투어를 선택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maSBCCnvvs/

     

    Instagram의 Park Jiwon님: “. 잉카정글 투어 셋째날👫 처음 경험해보는 짚라인😆😆😆 날씨도 좋고 완전 재밌었던 날!!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 . . #잉카정글투어 #셋째날 #쿠스코투어 #산타테레

    좋아요 23개, 댓글 2개 - Instagram의 Park Jiwon(@weareyoung0128)님: ". 잉카정글 투어 셋째날👫 처음 경험해보는 짚라인😆😆😆 날씨도 좋고 완전 재밌었던 날!!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 . . #잉카정글투어 #셋째날 #쿠스코투어…"

    www.instagram.com

    정글을 트래킹하면서 종종 래프팅이나 짚라인, 온천욕 같은 코스를 경험할수 있는 곳이었어요.

    짚라인 투어가 궁금하다면 위 링크를 통해 참고하세용.

    투어사를 통해 개인일정을 더 늘릴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4박 5일동안 잉카정글 투어를 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트래킹을 하는 건 처음이라 정글의 여름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다양한 자연과 과일들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으뜸은 바로 마추픽추겠죠.

    해발 2000미터 이상의 산 위에 지어진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 하루에 5000명의 관광객이 찾는다고 합니다.

    입장권 예매도 정원에 맞춰 판매한다고 하니 미리 준비해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보통은 투어사에서 조율이 가능한 편입니다.

    잉카인들의 지혜가 담긴 마추픽추에는 뱀과 푸마, 콘도르를 숭배하는 신전도 지었다고 합니다.

    태양이 뜨는 위치를 산의 모양으로 관찰해서 1년 내내 빛이 잘 들어오는 곳을 선택해서 지어진 마추픽추.

    둘러보는 동안 태양이 매우 강렬했는데, 정말 빛이 잘 들어오는 지리를 잘 선택했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마추픽추.

    퇴장시간이 5시이지만 오후 4시까지는 관람을 마치시길 추천드리고, 일교차가 심할 수 있으니 겉옷도 꼭 챙겨가세요.

     

    성스러운 계곡(Valle Sagrado)

    쿠스코에는 마추픽추만 있는 건 아니겠죠?

    마추픽추 이외에도 아주 아름다운 유적지와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곳들이 있습니다.

    바로 성계투어입니다.

    '성스러운 계곡'을 투어할 수 있는데 저흰 당일투어를 선택해서 성계투어를 했습니다.

    성계투어를 하면서 느꼈던 건 정말 성스러운 계곡이라는 이름을 잘 지었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도착한 마을은 친체로(Chinchero)라는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쿠스코보다도 더 오래된 도시로 직물공예가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천연색소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기도 합니다.

    친체로 마을에서 벗어나 유적지 입구로 가면 매표소가 나오는데요.

    성계투어 티켓은 하나씩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묶음으로 살 경우에는 조금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친체로에서 성계투어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마추픽추도 그렇지만 태양과 농사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던 잉카인들은 이런 계단식 농경지를 많이 이용했다고 합니다.

    두번째 방문지는 바로 모라이(Moray)입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농경지라는 느낌보다는 건축물 같다는 느낌도 받았던 곳입니다.

    모라이는 정교하고도 과학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진 잉카시대의 농업 연구소였다고 합니다.

    햇빛이 땅에 도달하는 거리를 비교해서 각 층별 농작물의 종류를 달리 했다고 합니다.

    다섯가지 정도의 서로 다른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었다고 하니 참 현명하지 않나 싶습니다.

    세번째 방문지는 살리네라스(Salineras)입니다.

    살리네라스는 별도로 티켓을 구매해서 입장해야 하는 곳입니다.

    눈이 부시게 빛나는 살리네라스는 산 위에 만들어진 염전입니다.

    해발 3000미터가 넘는 안데스 산맥은 아주 옛날엔 바다 밑에 있었습니다.

    융기를 통해 현재는 고산지대가 되어버린 안데스 산맥에 이렇게 아름다운 염전이 만들어진 건 참 신기한 것 같네요.

    이 살리네라스를 잉카인들이 우연히 발견해서 아직까지도 염전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성계투어 중 가장 아름답고 신비롭다고 느꼈던 곳이었습니다.

    네번재 방문지는 바로 오얀따이땀보(Ollantaytambo)입니다.

    오얀따이땀보는 적이 쳐들어 왔을 때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요새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얀따이땀보는 스페인 군이 쳐들어 왔을 때, 망코잉카왕이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곳이라고도 합니다.

    그 이후에 다시 쳐들어 왔을 땐 점령당하긴 했지만, 고산지대라 그런지 자신들의 강점을 살려 싸운 부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오얀따이땀보 마을에서는 마추픽추로 갈 수 있는 열차도 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성계투어의 마지막 방문지는 피삭(Pisaq)입니다.

    하루에 이 모든 투어를 다 하는 일정이라 거의 해가 질 무렵에 도착하게 되었는데요.

    모라이보다도 훨씬 규모가 큰 계단식 농경지와 함께, 돌을 아주 잘 다루었던 잉카인들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건물도 눈에 띄었습니다.

    리틀 마추픽추(Little Machupicchu)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높은 산과 아름다운 협곡 사이에 아름다운 이런 마을을 또 조성해 놨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비니쿤카(Vinicunca)

    쿠스코에서 가볼 만한 아름다운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무지개 산'이라 불리우는 비니쿤카입니다.

    쿠스코 시내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곳인데, 버스를 타고 가는 길도 워낙 고지대이고 울퉁불퉁해서 만만치 않은 곳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은 이렇게 쉽지 않은 곳에 있는 것 같네요.

    비니쿤카가 관광지로 자리잡은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올라가면서 설산이었던 산의 눈이 녹아 지금의 알록달록한 산이 드러나게 되었다는, 씁쓸한 배경이 있는 거죠.

    그 덕에 인간은 이런 아름다운 산의 모습을 볼 수는 있지만, 인간이 만들어 낸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니쿤카를 마주하고 있는 수많은 설산들이 충분히 아름답게 느껴졌기에, 더 이상 저 눈들이 녹지 않기를 작은 마음으로 소망해 봐야겠습니다.

    비니쿤카 정상은 5036미터로 굉장한 고산지대 입니다.

    사실 초입부터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말을 타고 갈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고산증세가 걱정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말을 타고 올라가서 내려 올 땐 걸어서 내려오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말을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도 굉장히 아름다웠지만, 천천히 걸어서 내려오면서 보는 풍경들도 천천히 감상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코리칸차(Qorikancha)

    쿠스코 시내에서도 충분히 역사적인 곳들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코리칸차는 페루의 신전으로, '태양의 신전'이라고도 불리우는 곳입니다.

    잉카시대 때 잉카인들이 직접 지은 정교하고도 견교한 건축물들을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쿠스코에 남아있는 잉카 유적 중에서도 중요한 곳이기도 한 코리칸차는 '황금정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도 합니다.

    잉카시대의 종교와 정치의 중심이었던 코리칸차는 스페인 군이 침략했을 당시 이 코리칸차 위로 산토 토밍고 교회를 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지진에서 교회는 무너졌지만, 잉카시대 초석은 무너지지 않고 남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그 당시 잉카의 건축이 견교하고 정교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요.

    코리칸차 뒤로 푸르른 뒤뜰도 참 아름답고 평화롭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12각돌(Piedra de los 12 ángulos)

    12각돌은 말 그대로 열 두개의 모서리가 있는 돌을 말합니다.

    실제로 보면 손톱만큼의 틈조차 없어서 정말 사람 손으로 만들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곳이기도 하지요.

    잉카인들의 정교한 석조술을 상징하는 돌이기도 한데, 12각돌이 있는 골목의 모든 돌벽들이 아주 신기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파차쿠텍 기념비(Monumento Inca Pachacutec)

    잉카제국의 통치자였던 파차쿠텍 왕.

    그래서 페루에서는 파차쿠텍 동상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쿠스코에도 파차쿠텍 기념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를 지불하면 기념비 전망대에 올라가 쿠스코 전망을 보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티카티카 문(Arco Tica Tica)

    티카티카 문은 쿠스코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꼭 지나야 했던 문이라고 합니다.

    옛날엔 이 길을 가죽 샌들만 신고 오고 갔다고 하는데요.

    현재까지도 무너너지 않은 채 아름다운 아치형 모양으로 잘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페루의 푸노와 아레키파, 쿠스코의 여행지에 대해 소개해 보았습니다.

    사실 쿠스코에서는 한달 넘는 기간동안 머물면서 많은 곳들을 다녀봤는데요.

    맛집이나 카페 같은 곳들은 따로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일기형 포스팅을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기록해 두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참고하세요,

    그럼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jiwon_416

     

    벤콩부부 세상 데이트♡ : 네이버 블로그

    2018년 3월 21일 출발 세계여행 중입니다! 지금은 잠깐 한국에 들어와 있어요. 유튜브에서 'WTBC'를 검색하시면 여행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포스팅은 티스토리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s://weareyoung0128.tistory.com/m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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