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암장 | 이수역 실내 클라이밍 실내암벽 볼더생활

서울 간김에 이수역에 있는 볼더생활에서 운동을 하고 가기로 했다.

이수역에서 가까웠고 지하주차장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서 좋았다.

지하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7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볼더생활이 나온다.

옛날 철수와 영희 느낌의 그림과 폰트가 너무 귀여워서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 암장 내 모든 폰트는 하나로 통일 :)

귀엽다.

일일이용권은 20,000원이다.

결제를 하고 안내를 받았는데, 2층은 스트레칭하는 공간이고 음료는 2층에서만 마실 수 있다고 한다.

일단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짐 정리를 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서 몸을 풀었다.

2층은 천장이 많이 낮은 편이라 머리를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정수기와 음료보관대가 있고 매트와 폼롤러 등이 구비되어 있었다.

볼더생활 오면 여기서 꼭 한장씩 찍어야하는 게 암묵적인 룰 ㅋㅋㅋ

우리도 사진좀 찍고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몸 풀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갔다.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내부가 조금 작은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문제가 다양해 보였다.

빨간색부터 시작해서 검정색까지의 난이도표가 있었지만, 검정색 난이도의 문제는 없었다.

물론 우리가 할 수 있는 난이도는 아니라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ㅋㅋ

일단 지구력 벽에서 빨/주/노/초 네 개 문제 지구력을 붙었다.

직벽이고 쉬운 편이라 몸풀기엔 딱 좋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지난번 클라임바운스 때처럼 너무 힘들까봐, 너무 쉬운 난이도는 패스하고 하기로 했다.

초록색 문제 풀어보니 쉬워서, 초록색 두 개 정도 붙어보고 바로 하늘색으로 넘어갔다.

생각보다 하늘색도 거의 한방에 갈 수 있었는데, 그 다음 난이도인 남색부터가 조금씩 어려워졌다.

틈틈히 2층으로 올라가서 물도 마쉬고 쉬어줬다.

안 쉬고 운동하면 급 체력 떨어짐..;

그렇게 약 4시간 정도 운동하고 손발을 씻고 나왔다.

발 씻는 공간 타일이 너무 귀여웠는데, 감성암장인가?

2층 올라가서 마무리 운동 하기전에 팔짱샷 하나씩 찍어주고 ㅋㅋ

볼더생활을 나왔다.

재미있게 운동한 날!

나중에 또 다른 암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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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시간 이후에 방문해서 사람도 많이 없고 너무 편안하게 운동했다.

*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쾌적했다.

* 하늘색 난이도와 남색 난이도의 갭이 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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