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중앙시장 줄서서 먹는 찐맛집 수제어묵고로케

강릉에 온 김에 지난번에 못 먹었던 중앙시장의 수제 어묵 고로케를 꼭 맛보기로 했다.

지난번에는 너무 늦게 방문해서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는데, 이번에는 5시쯤 방문했더니 다행히 문이 열려 있었다.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웨이팅이 길다고 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땐 3팀 정도만 앞에 있어서 금방 줄이 줄어들었다.

수제어묵고로케는 5개 맛이었는데, 고구마, 단팥, 치즈, 땡초, 김치였다.

몇 개만 맛보기로 하고 뭘 먹을까 고민했었는데, 집에 가져가서 먹을라고 하니까 사장님께서 당장 먹을거 아니면 치즈는 추천하지 않으셨다.

수제 어묵고로케 영수증 리뷰를 작성하면 고로케 하나를 서비스로 준다고 적혀 있었는데, 바로 가능하다고 하셔서!

사장님께서 그럼 가면서 치즈를 맛보라고 추천해주셨다.

우린 김치와 고구마 맛을 주문하고, 영수증 리뷰를 작성해서 치즈 코로케를 서비스로 받았다.

두개는 포장해주셨고, 하나는 먹기 좋게 잘라 주셨다.

냄새가 너무 좋고 맛있어 보였는데, 사장님도 너무 쾌활하시고 친절하셔서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6등분 해주셔서 치즈 고로케를 맛봤는데, 세상에나 세상에나 너무 맛있었다.

사장님께서 이 치즈는 그냥 치즈가 아니라고 ㅋㅋ

모짜렐라 치즈라고 엄청 강조하셨는데, 그래서인지 정말 맛있었다.

강릉 중앙시장에 디저트류 맛집도 유명한 곳이 꽤나 있는데, 나중에 골고루 다 먹어보고 싶다.

수제어묵고로케도 나중에 또 방문해서 다른 맛들도 먹어봐야겠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음날 먹었던 고구마 고로케도 너무 맛있었고 김치도 정말 매력적이었다.

드디어 먹어본 강릉 수제어묵고로케.

맛집 인정인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