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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 비오는 리스본에서의 평범한 하루(Lisboa)▷ 세계여행/18_Portugal 2021. 12. 13. 10:55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 + 616
2019.11.26오늘은 비가 내려서 신트라는 하루 더 미루기로 했다.
어제 저녁밥을 너무 늦게 먹어서 소화시키느라 엄청 늦게 잤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10시였다.
일찍 일어나서 배가 고팠을 오빠에게 미안했다.후다닥 아침을 준비해서 먹고 오늘은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
이것저것 재미난 것들을 보다보니 비가 그친 게 보여서 2시쯤 노트북을 들고 다시 거리로 나섰다.
오늘도 카페가서 작업을 할까 하고 나왔는데 긍정님 아이폰 케이블이 또 말썽이라 하나 더 사야했다.베르사유 제과점에서 달달한 나타랑 빵들을 사서 카페로 가기로 했다.
촉촉하게 젖은 거리를 걸어 오늘도 엘 꼬르떼 잉글레스 백화점으로 향했다.
지하 푸트코트에서 식사를 먼저 하기로 하고 함박 스테이크 메뉴를 하나 주문해서 같이 먹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감탄을 하고 스타벅스로 가봤는데, 왠일인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 곳이 없었다.백화점 꼭대기 층으로 가보니 여기도 카페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콘센트가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근데 작업을 하려고 보니 마우스를 안가지고 왔네?
불편하게 작업하다가 그냥 예능이나 하나 보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본 푸니쿨라.
이렇게 멈춰져 있는 푸니쿨라와 트램들도 종종 볼 수 있었다.
낙서가 많았다.
6시가 다 된 시간에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부터 해먹었다.남은 해물 리조또랑 샐러드를 준비하고, 연어스테이크도 아주 맛있게 해먹었다.
연어 스테이크는 언제 먹어도 이렇게나 맛있다.
한국 가서도 해먹을 수 있겠지?
내일은 숙소 체크아웃을 하는 날인데, 호스트에게 얘기하니 늦게 체크아웃 해도 된다고 해서 오늘 미리 짐을 싸놓고 내일은 신트라에 가보기로 했다.
비밀보장 들으면서 짐을 다 싸고 나니 왠지 기분이 오묘했다.
내일아침 일찍 일어나서 신트라에 다녀왔다가 밤에 공항으로 이동해서 노숙을 해야한다.
공항에서도 비행기에서도 제발 이상한 사람 만나지 않기를...!
오늘은 조금 일찍 자야 겠다.반응형'▷ 세계여행 > 18_Portug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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