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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 리스본 에끌레어 최고 맛집(L'éclair, Lisboa)▷ 세계여행/18_Portugal 2021. 11. 12. 01:30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 + 614
2019.11.24
이 숙소는 정말 침대가 편안하다.
방에 빛이 잘 안들어와서인지 아침에도 아주아주 푹 잘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방이랄까?
오늘도 아주 푹 자고 일어나서 긍정님과 해물밥을 만들어서 먹었다.
이 동네는 정말 해물이 저렴한 편이라 그것또한 작은 행복 중의 하나인 것 같다.
사먹는 것보다 긍정님이 만들어주는 해물밥이 더 맛있는 건 왜일까?
아주 맛있게 먹고 오늘은 정말 영상작업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전날 저녁에 호스트가 애인이랑 쾅쾅거리며 싸우길래 눈치보여서 우리가 나가기로 했는데, 오랜만에 근처 카페들을 다 가봐도 괜찮은 곳이 없어서 그냥 스타벅스로 갔다.
라떼 한잔 마시면서 노트북 연결해서 몇시간을 작업을 했다.
나타 영상 작업을 끝내고 카페를 나오니 역시나 하늘이 흐렸고, 빗방울이 떨어질 것만 같았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엄청 맛있어 보이는 에끌레어 가게가 있어서 홀리듯 들어갔다.
L'éclair
엄청 맛있어 보였고 사람도 많았는데 가격이 정말 비쌌다.
고민하다가 4.95유로짜리 금색 에끌레어 하나를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왔다.
늦은 점심을 먹고 드라마를 보면서 에끌레어를 먹는데, 우와 내 인생 에끌레어였다.
너무 비쌌지만 비싼 이유를 알 것 같은 맛이랄까?
진짜 맛있게 감탄하면서 먹고 긍정님은 피곤한지 낮잠에 빠져들었다.
난 마무리 작업을 하고 긍정님은 두 시간을 푹 자고 나서도 피곤하다고 했다.
점심 먹은 게 너무 배가 불러서 저녁은 건너뛰고 오랜만에 유튜브를 보다가 잤다.
이제 정말 리스본을 떠나 한국으로 가는 날이 얼마 안남았다.
28일 출발인데 27일에 체크아웃이니 공항에서 밤새 지새워야 한다.
리스본 공항 리뷰가 너무 안좋던데 걱정이긴 하지만 뭐 이번에도 잘 버틸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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