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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신사 가로수길 커피맛집 마일스톤 커피(Milestone Coffee)▷ 국내여행/□ 한국에서 2021. 12. 11. 08:50반응형
저녁까지 시간이 많아서 오랜만에 가로수길에 들러봤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했던 그 가로수길의 분위기가 아니었다.
메인 거리의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은 상태였고, 그래서 굉장히 휑하로 썰렁한 분위기였다.
코로나로 인해 이렇게 분위기가 달라지다니 새삼 체감했던 것 같다.
걷다가 우연히 코알라 매장에서 하는 이벤트를 하게 되었다.
코알라 인형을 뽑는 이벤트 였는데, 오빠가 한방에 코알라 인형을 뽑아버렸다.그래서 우리의 가족이 된 코알라 인형.
너의 이름은...?그렇게 휑한 가로수길을 둘러보고 살 것들도 사고 나서 커피를 한 잔 하기로 했다.
마일스톤이라는 카페가 평점이 높길래, 리뷰와 평점을 보고 찾아갔는데 웨이팅까지 해야 하는 핫한 카페였나 보다.웨이팅 하는 사람이 우리 뿐이라 우린 약 5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 않았지만 사람들도 가득했다.
우릴 안내하던 직원은 너무나도 친절했고, 그래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나는 카페라떼, 오빠는 블랙베리 자스민 우롱티.여기 스콘이 맛있다고 하던데, 우린 노티드에서 도넛을 먹기로 해서 여기선 패쓰하기로 했다.
초콤 아쉽.그래도 귀여운 창문이 있는 나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기다렸다.
오빠가 주문한 블랙베리 자스민 우롱티가 먼저 나왔다.
귀여운 티팟에 우려져서 나온 티.
향이 참 향긋하고 좋았다.그리고 조금 연하게 주문한 카페라떼.
마일스톤 카페라떼는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다.
부드러우면서도 커피맛이 풍미가 있었다.
커피 맛집 인정!분위기도 좋고 커피맛도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 것 같다.
우리가 자리 잡고 난 후에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고, 밖에서 기다리고 했다.가로수길 분위기는 예전같지 않아 아쉽지만, 마일스톤 커피는 맛있었던 날이다.
이놈에 코로나.
어서 코로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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