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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 등산 | 강원도 고성산 등산(8월 등산)
    ▷ 국내여행/□ 등산등반 2021. 8. 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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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youtube.com/watch?v=OD5Mfr21JVA 

    늘 속초 쪽에서만 등산을 하다가 고성에 있는 고성산을 등산하기로 했다.

    고성에 있는 산은 처음이었는데, 고성 시내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니 등산로 입구가 나왔다.

    지도를 확인하고 등산길에 올랐다.'

    출발하면서부터 안내표지판이 있었는데, 고성산은 안내표지판들이 꽤나 많아서 좋았다.

    고성산 정상까지 거리는 1.9km 라고 한다.

    중간에 운동시설이 두 군데 있었고, 깔끔한 편이었다.

    중간중간 쉬어가며 산에 올랐는데, 속초의 흐린날씨와는 다르게 고성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쨍쨍하고 조금 더 여름스러운 날이었달까?

    그렇게 걷다보니 고성산으로 올라가는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 길로 올라가면 된다.

    현수막이 걸려 있었지만, 이 길은 차량통제 구간이라는 내용이었다.

    그 전날 비가 내려서인지 바닥은 젖어 있었다.

    그리고 정상까지 400m 남은 길은 지금까지 걸었던 길보다는 가파른 편이었다.

    열심히 열심히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아주 푸르른 길이 나왔다.

    하늘은 파랗고 하얀 구름도 종종 보이고, 풀과 나무가 푸르른 이런 길을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힐링하는 기분이 드는 것 처럼 아주 좋다.

    그렇게 우리는 고성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 바로 앞 계단 쪽으로 보이는 동해바다가 너무 시원해보였고, 오른쪽과 왼쪽으로도 길이 보였다.

    지도를 확인해보니 오른쪽은 봉화대와 차참바위를 갈 수 있는 길이었고, 왼쪽에는 정자가 있었다.

    그리고 직진해서 보이는 계단쪽이 전망대인 것 같았다.

    동해바다와 간성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해발 291m의 고성산 정상.

    이층 전망대와 전망데크는 군민의 휴양과 정서함양을 위해 산림욕장의 일환으로 설치하였다고 한다.

    생각보다 시설이 좋아 보였다.

    이층 전망대에 올라가 봤더니 푸르름과 탁트임의 극치였다.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이렇게 잘 되어 있으니 참 좋은 것 같은데,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이상했다.

    저 멀리 보이는 간성시내와 넓은 바다가 정말 한 눈에 들어왔는데, 너무너무 아름답고 좋았다.

    우리도 잠깐 쉬다가 전망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다.

    내맘대로 포토존이지만, 여기 너무 예뻐서 그냥 다 마음에 들었다.

    날씨가 열일했네 :)

    이층 전망대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우린 다시 하산을 준비했다.

    하산을 하기 전에 봉화대와 차잠바위 쪽을 보고 가기로 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갔더니 바로 봉화대가 보였다.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였지만, 나름 잘 보존되어 있는 것 같았다.

    봉화대 사진을 찍고 계단이 있는 길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언뜻 보면 계단과 길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것 같아 보였지만, 막상 이 길을 내려가니 유지보수가 시급해 보였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건지, 나무가 쪼개져 있고 위험해보이는 길이었다.

    계단길 중간에는 이렇게 음용이 불가한 샘물이 나오는 곳도 있었다.

    산 정상에 이런 샘터가 있다니 신기했다 :)

    불안불안한 전망대에서 아주 멋진 뷰의 전망을 감상하기도 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바위가 차잠바위라고 하는데, 우리는 그쪽길로 가는 길이 막혀있어서 그냥 가지 않기로 했다.

    이제 아름다운 햇살 속을 뚫고 다시 하산해야 할 때 :)

    내려가는 길은 같을 길이라서 조금 더 빠르고 편안하게 내려갈 수 있었다.

    올라올 때도 느꼈지만, 고성쪽에는 군부대가 많아서인지 총소리가 탕탕 들리기도 했다.

    내려가는 길에는 그 총소리가 더 가까이서 들리는 느낌이었다.

    거의 다 내려왔을 때 쯤 수성샘터에 도착했다.

    이 샘터에는 음용이 가능한 물이 흐른다고 한다.

    수질검사결과도 음용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적혀있었다.

    오른쪽으로는 운동시설이 잘 되어 있었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작은 정자가 보였다.

    그렇게 우린 왕복 3시간 반의 일정으로 고성산 등산을 마무리 했다.

    원래는 2시간 정도면 왕복이 가능한 코스인데, 우린 원래 느린 것도 있고 :)

    이것저것 촬영하면서 걷다보니 조금 더 지체된 것 같다.

    오랜만의 등산 너무 좋았고, 내려올 땐 구름이 조금 많았지만 올라가는 길은 너무 화창하고 예뻤던 날이라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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