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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 용인 뷰맛집 조비산 자연암벽 등반▷ 국내여행/□ 등산등반 2021. 9. 28. 11:05반응형
오랜만에 용인 간 김에 조비산 등반을 가기로 했다.
예전에 한번 가본 적은 있었는데, 약 4년 전에 갔던 곳이라 그때 기억도 새록새록 떠올랐다.
저 멀리 보이는 조비산 암장.
저번에 갔을 때도 이 묘지들을 지나갔었는데, 그 이후로 다른 길이 생겼는지 오른쪽으로 길이 있었다.
사유지라 묘지 옆으로 가는 길은 밧줄로 막혀 있었다.
등산로 초입에 주차를 했는데, 이 근처에 화장실은 없어서 오다가 가까운 편의점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고 왔다.
조비산 암장까지 올라가는 길은 걸어서 약 15~20분 정도 올라갔던 것 같은데, 옛날에 왔을때보다 더 멀게 느껴지는 건 기분탓이었을까?
이날 날도 너무 더워서 올라가면서 땀을 많이 흘렸는데 그만큼 해가 아주 쨍쨍한 날이었다.
덥기도 정말 더웠다.
자잘한 돌들을 밟고 올라가면 조비산 암장에 도착한다.
길이 막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뭐~
조비산 암장에서 바라보는 뷰도 너무 아름다웠는데, 주변이 다 산이라 그런지 아주 푸르름이 밀려왔다.
날씨도 덥고 구름도 예쁜 날이었다.
조비산 암장의 모습은 4년 전과 변함이 없어 보였다.
그때도 가을에 왔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훨씬 더운 가을이 되었네.
자리를 잡고 장비를 챙기고 몸을 풀었다.
날도 좋고 그래서 운동하러 온 사람들이 꽤나 많았는데, 난 이번에 1년만에 자연바위라 더 신이 났던 것 같다.
처음에 왼쪽에 있는 쌍용 5.10a로 몸을 풀었다.
그리고 청룡 5.10b
스네이크 5.10b
크리스탈 5.10c
붉은여우 5.10d
산초 5.11a
총 여섯개 코스를 했는데, 크리스탈 5.10c까지는 퀵드로우 걸면서 온사이트를 했는데, 5.10d인 붉은 여우가 정말 대박이었다.
어깨힘 엄청 많아야 될 것 같은 코스.
완전 탈탈 털리고 말았다.
마지막 산초 5.11a 코스 했는데, 난 개인적으로 붉은 여우보다 산초가 더 몸에 잘 맞았던 것 같다.
붉은 여우는 다시 해도 정말 못할 것 같은데, 산초는 나중에 또 가서 하면 한방에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조비산에서 자연암벽 등반도 하고 햇빛 쨍쨍 받으며 열심히 운동한 날이다.
우리의 빌레이의 여왕과 함께 안전하고 재미나게 운동했다.
나중에 또 데려가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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