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일상 | 영화관 데이트 속초 롯데시네마(블랙위도우)

속초에는 영화관이 메가박스 밖에 없었는데, 롯데시네마가 오픈했다고 해서 진짜진짜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작년에 메가박스에서 봤던 테넷 이후로 올해의 첫 영화관 방문이었다.

3층으로 올라가면 티켓 오피스와 매점이 있고, 테이블 몇개가 자리하고 있었다.

평일 오전이라 확실히 사람도 몇 명 없었다.

혹시나 해서 매점에 여쭤보니 팝콘 등 구매는 가능하지만 영화관 내에서의 섭취는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입장하기로 했다.

새로 지은건물이라 내부도 깔끔하고 쾌적했다.

속초에서 이런분위기 처음이야 :)

블랙위도우를 볼 상영관은 2관이었다.

정말 사람 몇 명 없어서 아주아주 쾌적했다.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다른 영화 예고편도 보고 너무 좋았다.

시원하고 쾌적하고 사람도 별로 없고 너무 좋았다.

블랙위도우는 재미나게 잘 봤고, 확실히 영화관은 사운드니까! 사운드 정말 최고였다.

집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

영화 끝나고 밥먹고 요상한 조형물 앞에서 사진도 한장찍고 귀가했다.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더워서 요즘 불쾌지수 올라가지만 그래도 오랜만의 영화관 데이트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