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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 타코맛집 로스 마체떼스 데 암빼리또, 인터스텔라 도서관 바스콘셀로스(Los Machetes de Amparito, Biblioteca Vasconcelos, Ciudad de Mexico)▷ 세계여행/07_Mexico 2020. 2. 6. 08:37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468
2019.07.01
차풀테펙 성에 가보기로 한 날!
있는 반찬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메트로 버스를 탔다.
근데 구글맵을 보니 차풀테펙 성이 휴무네?
그냥 그 버스를 타고 부에나비스타까지 갔다.
근처에 엄청 긴 타코집이 있다길래 거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가는 골목에서 이런 앙증맞은 걸 팔고 있어서 간식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뜰라꼬이또스(Tlacoytos)와 고르디따스(Gorditas)
가격도 정말 착하다.
엄청 작고 귀여웠는데 만드는 과정로 바로바로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따끈따끈한 걸 하나씩 먹어봤다.
부드러운 치즈맛과 반죽의 조화가 너무 찰떡이었다.
이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그렇게 나름 간식을 하나씩 먹고는 가려고 했더 맛집으로 걸어갔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여기구나 싶었다.
Los Machetes de Amparito
우리도 메뉴를 고르고 조금 기다리면서 타코만드는 과정을 구경했다.
우와 근데 진짜 사이즈가 컸다.
메뉴는 골고루 들어간 메뉴 하나만 주문했는데, 큰거 하나에 75페소로 저렴했다.
기다리다가 우리이름을 불러서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메뉴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긍정님 :)
오르차타 큰거랑 드디어 메뉴가 나왔는데 우와 크다 커!!
7~8개 맛이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다양한 맛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부드러운 또르띠야로 만든 타코인 줄 알았는데, 기름에 튀긴 느낌의 또르띠야라 바삭한 식감이었다.
양념된 다양한 고기들과 할라피뇨가 들어간 까르보나라 맛이 나는 양념도 있었다.
맛은 있는데 양이 많아서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결국 하나를 둘이서 다 먹었다.
다른 테이블 보니 진짜 인당 하나씩은 먹고 더 시켜먹는 분위기!!
역시 멕시코 사람들!!
다 먹고 보니 밖에서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는 걸 알았다.
우산 챙겨오길 잘했지.
근처에 바로 도서관이 있어서 들어갔다.
Biblioteca Vasconcelos
지난번에 한번 왔던 곳인데 비올 때마다 오게되네?
가방 맡기고 바로 6층으로 올라갔다.
1층에서 보는 것도 멋지지만 높은 곳에서 봐도 참 멋진 도서관이다.
6층에 자리잡고 긍정님은 만화책을 보고 나는 e-book 뭐볼까 고르다가 시간이 다 갔다.
그렇게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바로 옆 쇼핑몰에서 긍정님 속옷을 사서 나왔다.
저녁엔 비가 그쳐 있었다.
부에나비스타 몰 옆에서 메트로 버스를 탔는데, 이상하게도 버스노선이 짧아져있었다.
그쪽에 뭔일 있나 싶어서 갈아타는 역까지만 가서 다른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버스가 어찌나 안오던지...
결국 엄청 끼어탄 버스를 타고 숙소와 그나마 가까운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기로 했다.
숙소 도착하니 9시가 다 되어 있어서 엄청 피곤했는데, 긴 타코의 여파로 엄청 배가 불러서 저녁은 스킵하고 간단하게 체리랑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드라마를 봤다.
드디어 보이스3를 다 봤는데, 살인사건 가득한 드라마보다 뉴스로 보는 고유정 사건이 더 무서웠다.
에휴..
다른 나라들도 다 똑같겠지만, 뉴스를 볼때마다 참 안좋은 뉴스들로만 가득해서 마음이 늘 피곤한 것 같다.
그래서 무서워하며 아주아주 늦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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