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시티 | 한국냉면 해먹기, 맛집 라 까사 데 또뇨(La Casa de Tono, Ciudad de Mexico)▷ 세계여행/07_Mexico 2020. 2. 5. 08:10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465
2019.06.28
아침에 일어나서 삶은 달걀이랑 멜론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바로 짐을 쌌다.
생각보다 빨리 싸서 금방 준비를 했는데 그 다음 숙소는 걸어가기에 조금 애매해서 우버를 타기로 했다.
6블럭 정도 되는 거리였던 것 같은데 우버 타고 금방 도착했다.
이번 숙소도 에어비앤비 개인실이었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호스텔형이었다.
키를 받아서 바로 7층으로 올라왔는데 방에 들어가자마자 담배냄새가 났다.
우리 방을 썼던 사람이 담배를 피운건지, 누군가 숙소에서 피우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담배냄새는 없어지지 않았다.
이 숙소엔 방이 4개 있었는데 방을 바꿔달라고 할까 하다가 방이 다 찬 것 같아서 일단 짐을 풀었다.
긍정님은 요즘 감기약을 먹고 있는데 엄청 졸리고 나른하다고 한다.
일단 낮잠 좀 잔다고 해서 환기를 시킨 방에서 잠을 좀 잤다.
환기를 해도해도 없어지지 않는 담배냄새....
멕시코 시티 숙소들은 왜 다 이런지...
뭔가 하나씩은 다 마음에 안드는 점이 있는 것 같다.
뭐 완벽한 곳은 없겠지만...
긍정님이 낮잠 자는 동안 나는 영상작업을 마무리 했다.
점심은 어제 사놨던 냉면을 해먹기로 했다.
진짜 오랜만에 해먹은 냉면은 정말 맛있었다.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가 정말 환상적인 조합이었다.
오이와 계란에 고기까지 넣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일단 오늘 하루 경과를 지켜보고 내일부터 어딜 나가든가 해야겠다.
안되겠다 싶어서 긍정님이 호스트에게 연락을 했는데 5시반에 청소를 다시 해주겠다고 해서 우린 시간맞춰서 밖으로 나갔다.
가까운 곳에 또 선글라스 매장이 있다고 해서 간 쇼핑몰!
Plaza Metropoli Patriotismo
멕시코시티에는 정말 쇼핑몰이 많은 것 같다.
이번 쇼핑몰도 큰 쇼핑몰이었는데 결국 구매는 못하고 일주일 후에 마이애미 가서 다시 보는 걸로 하기로 했다.
쇼핑몰 내에 푸드코트랑 레스토랑들이 몇 군데 있었는데 생각보다 시원찮아서 그냥 갔던 데 또 가기로 했다.
La Casa de Tono
대기번호 받아서 기다리는데 기계가 고장났는지 우리 순서가 한참 지나고 나서 가서 물어보고야 알았다.
암튼 뽀솔레 하나랑 소페라는 메뉴 하나를 주문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달달한 오르차타도 맛있었는데 소페는 무슨 맛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암튼 너무 배가 불러서 다 먹지도 못하고 포장을 했다.
숙소까지 걸어오는 길에는 또 비가 내렸다.
긍정님이랑 옛날 노래 부르면서 천천히 걸어오니 금방 도착한 숙소!!
이 시간엔 매일 비가 올 건가 보다!
새우깡 먹으면서 이상한 영화 한 편 보고 씻고 나니 벌써 10시 반이나 되었다.
별로 하는 것 없는데도 시간이 참 빨리도 흘러간다.
런던에서의 일정도 천천히 알아봐야지!
반응형'▷ 세계여행 > 07_Mexico'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