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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월 여행 | 단종의 유배지 고요한 청령포
    ▷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1. 3. 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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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youtube.com/watch?v=u9yuOEmcK4c

     

     

     

    선돌에서 청령포까지는 가까웠다.

    생각보다 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었고, 주차요원도 있었다.

     

     

     

     

    주차를 하고 입구쪽에서 발열체크와 방문자 명부를 작성했다.

    청령포는 커서 그런지 이런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청령포는 다른 곳들과는 다르게 관람료가 있었다.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500원

    어린이 2,000원

    경로 1,000원


     

     

     

     

    입장을 하면 배타는 곳으로 바로 갈 수 있었는데, 청령포도 역시 굽이굽이 강물이 흐로고 있었다.

    이제 곧 해가 질 것 같았는데 태양빛이 비추는 강물이 반짝거리는 게 이뻤다.

     

     

     

     

    계단을 내려가면 배를 탈 수 있는데, 배는 수시로 운영되고 있었다.

     

     

     

     

    인원과 상관없이 사람만 있으면 바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

    사람들도 많이는 없었지만, 운영시간이 짧다는 게 참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배를 타고 강을 건너 청령포에 도착했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청령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청령포를 둘러보니 왜 아름다운지 바로 느낌이 왔다.

     

     

     

     

    청령포에는 단종어소와 관음송, 망향탑, 전망대, 노산대, 금표비, 화장실까지 있었고, 이렇게 작은 지도도 마련되어 있었다.

    지도가 있길래 굉장히 클 줄 알았는데, 우리가 갔을 땐 전망대는 올라갈 수 없었기에 단종어소와 관음송 정도만 봤다.

     

     

     

     

    수라간 같은 건물이 있었고, 마네킹도 굉장히 사실적이라 언뜻 보면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단종어소의 단아한 느낌의 나무컬러가 너무 차분하고 좋았다.

     

     

     

     

     

    그리고 각도에 따라 정말 그림같아 보였던 방들의 구조가 멋졌다.

    이쪽에서 봐도 저쪽이 그림같고, 저쪽에서 봐도 이쪽이 그림같다.

     

     

     

     

    단종어소 바로 옆에는 단묘재본부시유지비가 있었다.

    소실되었던 단종대왕 어소의 위치를 전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옆에 관음송이 아주 멋지게 자리하고 있었다.

    딱 해가 질 무렵이라 그런지 햇살도 너무 예쁘게 비추고 있었다.

     

     

     

     

    뭔가 아주 감성적인 느낌의 사진을 찍기에 좋았던 것 같다.

    분위기 좋다.

     

     

     

     

    관음송 사이로 비추는 노오란 태양빛.

    이렇게 길어지는 그림자를 보는 것도 너무 재밌는 일이다.

    사진도 참 예쁘게 나오고 :)

     

     

     

     

    이것저것 촬영을 하면서 청령포에서의 시간을 부드럽게 보냈던 것 같다.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돌아갈 준비를 했다.

     

     

     

     

    다시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길에 보니 강이 얼어서 살얼음들이 보였다.

    물이 어찌나 맑은지 푸르른 물빛이 너무 청량해보였다.

     

     

     

     

    우리밖에 손님이 없어서 배를 전세낸 듯한 느낌으로 여유롭게 타고 왔다.

    중간중간 배가 얼음에 부딪치는 소리가 꽤나 커서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재미도 있었다.

     

     

     

     

    강을 건너 다시 매표소가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길에 돌아보니, 태양이 강물에 비춰서 일몰의 아름다움까지 보여줬다.

     

     

     

     

    이런 분위기 너무 좋다.

    참 아름답다.

    아름다운 모습을 눈에 많이 담고 청령포를 돌아나왔다.

     

     

     

     

    청령포는 화장실도 아주 컸고 주차장도 커서, 왠지 다른데도 찾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청록다방에 들렀다가, 미탄집에서 저녁을 먹고 별마로 천문대까지 보고 속초로 돌아왔다.

    영월에서의 하루일정 이었지만, 너무 많은 곳들을 둘러볼 수 있는 날이었다.

    처음 가보는 영월이라 더 재미있었고, 멋진곳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강원도의 다양한 곳들을 많이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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