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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명소 | 푸른 동해바다의 기암절벽 하조대 명승지▷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1. 3. 23. 11:27반응형
양양 하조대에 갔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 어디든 가고 싶었는데, 양양에 가니 날도 좋고 사람도 많이 없었다.
아주 예전에 하조대는 딱 한번 가봤던 것 같은데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날 좋은 날 하조대 명승지로 올라가 봤다.
입구부터 약 500m 거리에 있었는데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가는길 언덕 부근에서 멀리 전망대가 보였다.
저 하얀 전망대는 하조대를 볼 수 있는 전망대인데, 하조대 입구 왼쪽으로 가면 바로 전망대로 갈 수 있다고 한다.
우린 바로 하조대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금새 도착한 하조대.
이 하얀 계단 위 등대가 굉장히 인상적인 곳이었는데, 특히 등대까지 가는 길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이 멋졌다.
바로 이 길이다.
이 길이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
바람은 쌀쌀하지만 햇살도 가득하고 그림자도 아름다운 오후였다.
여름에 온다면 이 나무 그림자가 정말 고마울만한 그런 곳이다.
등대 뒤쪽으로 돌아서 가봤더니 아름다운 절벽과 푸르른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였다.
기암절벽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었구나.
그날따라 유난히 까맣게 입은 오빠 사진을 몇장 찍고, 오빠 옷을 뺏어입은 내 사진도 찍었지만 어깨깡패라 그냥 넣어두었다.
어느 곳을 바라봐도 모두 아름답던 하조대의 모습.
옛날의 기억은 하나도 나지 않았는데, 새로운 기억으로 벌써 덮여 버렸나보다.
입구에서 하조대까지 그 중간에 보면 이런 옛스러운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등대카페라는 이름으로 약간 음지(?)에 위치해 있었는데, 여름엔 너무너무 시원할 것 같은 곳이었다.
계단을 따라 하조대 정자에도 가봤다.
가까웠고 정자도 작았지만, 여기서 바라보는 뷰도 아름다웠다.
하조대 옆 해변은 서피비치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그쪽까지는 모두 둘러보지 못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우리가 갔던 날 마침 날씨가 너무 좋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돌아다니기에 좋았던 것 같다.
나만 괜히 추웠던 날이라 그건 좀 아쉬웠지만, 아름다운 하조대 구경 많이 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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