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여행 | 섶나무를 엮어 만든 운치있는 명소, 판운리 섶다리

www.youtube.com/watch?v=u9yuOEmcK4c

 

무릉도원 요선암을 보고 판운리에 있는 섶다리로 갔다.

요선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금방 갈수 있었다.

모두 관광명소라 그런지 화장실이 다 마련되어 있있고, 섶다리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었다.

 

 

주차를 하면 바로 앞으로 보이는 귀여운 다리가 섶다리다.

바로 코 앞이라 그냥 길따라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2월 중순의 겨울이라 그런지 강물을 얼어붙어 있었지만, 요선암보다는 날씨가 더 따뜻했다.

 

 

측면에서 바라본 섶다리의 풍경은 너무 멋스러웠다.

섶다리는 10월경에 설치가 되고 우수기때 철거가 된다고 하는데, 관광명소로 유명한 곳이라 왠지 사계절 내내 그냥 두지 않을까 싶다.

아닌가?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우리도 섶다리를 건너봤다.

신기하게도 걸으면서 푹신함을 느꼈고 생각보다 다리가 튼튼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폭이 그렇게 좁지 않아서 무섭거나 불안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섶다리 끝으로 더 들어가면 유명한 메타세콰이어 길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우린 섶다리만 보고 가기로 했다.

갈 곳이 많으니~

 

 

해가 쨍쨍한 섶다리에서의 풍경을 가득 담고 다시 돌아가 봤다.

강물이 어느정도 녹아있기도 했는데, 설명표지판에서 보니 눈이 내린 겨울의 섶다리 풍경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기념사진 찍고 점심먹을 곳을 검색했다.

역시나 오전이라 그런지 섶다리에서도 다른 사람들은 거의 보지 못했다.

 

 

사람도 없고 날씨도 너무 좋은 시기에 잘 갔다 온 것 같다.

푸르른 한여름의 모습과 눈내린 한겨울의 모습도 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