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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맛집 | 서부시장 올챙이국수와 메밀전병이 맛있는 미탄집▷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1. 3. 8. 09:51반응형
영월을 하루종일 둘러보다가 저녁은 서부시장에 있는 미탄집에서 먹기로 했다.
시장으로 들어가는 골목에 있는 슈퍼.
폰트가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레트로 감성.
https://youtu.be/2LyLL_npwaE영월 서부시장의 입구는 이렇게 기와집 모양을 하고 있었다.
나무나무한 느낌의 오래된 전통가옥같은 느낌이 왠지 영월과 잘 어울렸다.
저녁때라 그런지 시장은 전체적으로 문을 닫은 곳들이 많았다.
그렇게 맛집이라는 미탄집을 찾아서 들어가 봤다.
메밀전병(1인분 2개) 3,000원
메밀전(1인분 2개) 3,000원
올챙이국수(옥수수국수) 1인분 5,000원
(2인분 10,000원부터 포장)
세상에나 세상에나 시장이라 그런건지 가격이 엄청 저렴했다.
여기까지 왔는데 다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메밀전병과 메밀전, 올챙이국수를 각각 1인분씩 주문했다.
이게 바로 올챙이국수라고 불리는 옥수수국수의 면이다.
색깔이 너무 예쁜 노란색이었는데 짧고 귀엽게 생겨서 올챙이국수라는 이름이 붙었나보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바로 앞에서 메밀전을 부치고 계셨다.
엄청 빠른 속도로 예쁘게 부치는 모습이 중독적이라 자꾸만 보게된다.
그리고 바로 옆에서는 다른 직원분께서 메밀전병을 만들고 계셨다.
눈으로만 봐도 탱글탱글한 메밀전병이 맛있어 보였다.
그리고 주문한 메밀전병과 메밀전이 나왔다.
이제 각각 1인분씩이라니, 양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이렇게만 먹어도 배가 부를텐데 우리에겐 아직 올챙이국수도 남아있었다.
원래는 지금은 포장만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속초에서 먹으러 왔다고 하니까 이렇게 식사할 수 있게 해주셨다.
너무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메밀전과 메밀전병의 비주얼이 정말 쫀쫀하고 맛있어 보여서 왠지 멀리서 온 보람이 있을 것 같았다.
먹어보니 메밀전과 메민전병모두 같은 반죽이라 그런지 아주 쫀득하면서 탱글거리는 식감이 좋았다.
메밀전은 살짝 심심한 맛이지만 메밀전병의 짭조름한 맛이랑 잘 어울렸다.
꼭 같이 먹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김가루 가득 뿌려진 올챙이국수.
원래 미지근한 온도로 먹는 메뉴라고 한다.
조금 심심할 수 있는 간이지만, 역시 먹다보니 매력적인 맛이라 숟가락을 놓을 수가 없었다.
엄청 배부르게 맛있게 잘먹고 계산하니 11,000원이 나왔다.
이 맛에 이 양이 이런 가격이 현실적인건가?
시장이라 가능한건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푸짐한 인심에 감동을 받고 왔다.
영월에서 유명한 맛집이라 이번에 여행 때 참 잘 먹고 온 것 같다.
영월에 기억에 남는 곳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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