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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여행 | 돌개구멍이 만든 아름다움, 무릉도원 요선암▷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1. 3. 10. 09:30반응형
www.youtube.com/watch?v=u9yuOEmcK4c
난생처음 영월이라는 도시에 가봤다.
속초에서 차로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다.
아침먹고 일찍 출발했는데, 중간에 렌트한 차 바퀴에 문제가 생겨서 해결하느라 시간을 조금 잡아먹었다.
그래도 무사히 영월에 도착했다.
무릉도원 요선암이라는 곳에 먼저 가봤는데, 돌개구멍이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돌개구멍은 천연기념물이라고 하는데 속이 깊고 둥근 항아리 구멍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주차를 하고 요선암까지 걸어서 이동을 했다.
안쪽으로는 차량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햇살은 따뜻했는데, 오전이라 그런지 바람이 조금 차가웠다.
그리고 아주 귀여운 한옥느낌의 화장실도 있었다.
해우소.
내부는 깔끔하고 지어진 지 얼마 안된 느낌을 받았다.
해우소에서 요선암 돌개구멍 표지판을 따라 가면 바로 흐르는 강물을 발견할 수 있다.
예쁜 오솔길을 지나면 바로 요선암에 도착이다.
돌개구멍은 강물에 있는 암석의 갈라진 틈이나 오목한 곳으로 모래와 자갈이 들어가 소용돌이 치는 물살로 인하여 회전운동을 하면서 주변의 암반을 깎아 내린 것이다.
강물의 흐르는 속도가 빠를수록, 흐르는 물의 양이 증가하면서 물을 더 빠르게 돌게 되어 돌개구멍의 크기는 점점 커진다.
돌개구멍에 대한 설명을 읽고나서 요선암으로 가보니 정말 그 지형이 신기하게 와 닿았다.
이렇게 부드러운 쉐입을 가진 커다란 바위가 오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 같았다.
열심히 촬영하는 오빠와 함께 여기저기 구경을 했다.
얼어있던 물이 녹아서 많이 흐르고 있었는데 오전이라 우리밖에 없다는 게 고마울 따름이었다.
물 소리를 온전히 다 들을 수 있었고, 종종 얼음이 깨지는 소리가 들리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
물가라 그런지 생각보다 바람이 차가워서 여유지기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그 짧은 시간을 보낸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다시 돌아서 주차장 쪽으로 향했다.
해우소를 지나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면 된다.
영월의 첫 명소인 무릉도원 요선암을 보고 다음은 섶다리를 보러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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