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암장 | 망포 암장투어 클라임 바운스(Climb Bounce)

www.youtube.com/watch?v=Hfp2ifBoK08

늘 인스타로 구경만 하다가 드디어 가본 망포의 클라임바운스.

친정에 들르던 날 다녀와봤다.

 

 

수원 영통 판타지움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실내에 있지만 내부가 굉장히 커서 야외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층고가 아주 높은 편이라 볼더링장이 복층으로 되어있는 구조임에도 좁아보이지 않고 탁 트인 느낌을 주었다.

영통 판타지움은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쇼핑, 휴식, 놀이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레스토랑과 카페까지 들어가 있는 건물이라 정말 '복합'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기는 했다.

1층에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까지 있고, 다양한 쇼핑공간이 있어서 그냥 보는 재미가 있었다.

3층은 놀이공원과 키즈카페느낌이 조금 나기도 했지만, 같은 층에 위치한 클라이밍장도 꽤나 눈길을 끌었다.

 

 

특정한 문이 있는 것도 아닌 입구로 들어가서 일일이용 약관에 사인하고 발열체크도 하고 이용료도 지불했다.

 

 

망포 클라임바운스의 일일이용료는 2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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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체험 30,000원

90분 체험권 13,000원

일일 이용권 20,000원

5회권 85,000원

10회권 1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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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탈의실에 비밀번호형 락커룸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고 공간도 넉넉했다.

각각 탈의실에 락커가 있지만 손발씻는 작은 욕실(?) 느낌나는 요기 앞에도 락커가 많이 있었다.

이런 시설 참 편리하고 좋다.

 

 

옷을 갈아입고 2층으로 올라가서 몸부터 풀었다.

 

 

2층에는 지구력 문제가 몇 개 있었는데 볼더링 홀드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운동할 수 있었다.

스트레칭하고 지구력으로 몸을 살짝 풀고 다시 아랫층으로 내려갔다.

 

 

하얀벽에 알록달록한 홀드들이 붙어있는 게 너무 귀여워 보였다.

요즘은 이렇게 하얀벽으로 많이 만들더라~

넓은 편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있어서 동선이 겹치지 않아서 좋았고, 평일오후라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도 않았다.

 

 

난이도 테이프가 붙어 있어서 차근차근 천천히 풀어보려 했지만, 이 규모의 암장엔 문제들이 너무 많아서 생각보다 많은 문제를 풀지 못했다.

가뜩이나 지금 암장이 공사중이라 거의 1주일 이상 운동을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힘을 못 쓴 것 같다.(핑계인가;;)

그래도 오랜만에 다른 암장 구경도 하고 오랜만에 사람들도 만나고 너무 재미있었다.

클라이밍장도 시설이 너무 쾌적해서 좋았다.

나중에 한번 더 방문해서 다른 문제들도 많이 풀어보고 싶다.

또 가야지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