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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등산 |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올라가기(1월 등산)
    ▷ 국내여행/□ 등산등반 2021. 1. 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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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dtBnbF-RFe8

     

     

     

    날씨가 비교적 포근했던 날, 등산하기 좋을 것 같아서 설악산에 다녀오기로 했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갈 수 있는 토왕성 폭포에 가보기로 했다.

    소공원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는 2.7km 거리였고 가는 길에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도 볼 수 있다.

     

     

     

     

    소공원에서 왼쪽으로 빠져 큰 다리를 건너면 유실된 길이 나온다.

    작년 태풍 피해로 인해 나무들이 부러지고 산책로가 무너져 있었는데, 그래서 바로 오른쪽 산길을 이용해서 걸어갈 수 있었다.

    가면서 첫번째 비룡화장실을 지나갔다.

     

     

     

     

    그리고 10분 정도 더 걸어가면 마지막 화장실인 토왕골 폭포가 나온다.

    기존 화장실은 이용이 금지되어 있었고 오른쪽에 있는 간이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육담폭포로 가는데 이렇게나 아름다운 폭포가 얼어 있었다.

    날씨는 포근했지만 그동안의 설악산의 온도는 매우 추웠었나 보다.

     

     

     

     

    오른쪽에는 높은 절벽과 꽁꽁 얼어붙은 폭포수가 아주 장관이었다.

    돌계단을 따라 계속 올라면서 웜업이 되는 기분을 느꼈다.

     

     

     

     

    육담폭포는 여섯개의 폭포와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인데, 그래서 육담폭포라고 불린다고 한다.

    이렇게 하얗게 얼어있는 겨울산은 또 처음 보는 것 같다.

    계속 우와 우와를 연발하며 다시 걸었다.

     

     

     

     

    육담폭포를 지나면서 출렁다리를 건넜다.

    출렁다리를 건너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에 감탄했지만, 출렁다리를 건너고 나서 계단을 오르면서 본 출렁다리의 모습도 정말 멋졌다.

    왠지 포토존 느낌이랄까.

     

     

     

     

    내려오면서 사진찍기로 하고 다시 산을 올랐다.

     

     

     

     

    나중에 얼음이 녹으면 흐르는 물을 보러 또 한번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젠 설악산에 자주 가야겠다 다짐을 하기도 했다.

    올해엔 꼭 한달엔 한번은 설악산에 가야지.

     

     

     

     

    그렇게 걷다보니 금새 비룡폭포에 도착했다.

    비룡폭포도 꽁꽁 얼어 있었다.

     

     

     

     

    폭포수가 떨어지면서 아름답게 얼어 있었는데, 이 날 날씨가 포근해서인지 폭포의 아랫부분이 조금 녹아 있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녹은 물이 추룩추룩 흐르기도 했다.

     

     

     

     

    비룡폭포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토왕성 폭포를 보기 위해 출발했다.

     

     

     

     

    비룡폭포에서 토왕성 폭포 전망대까지는 900여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고 한다.

    이제부터는 계단길이다.

     

     

     

     

    한계단 한계단 오를수록 몸에 열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날씨도 더 따뜻해졌고, 높이가 높아지면서 뒤로 보이는 경관도 더 아름다워졌다.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300미터가 남았다.

     

     

     

     

    계단길이 아주 잘 되어 있고,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쉬었다 가기에도 좋았다.

    햇살도 어찌나 예쁘게 비추던지.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 볼때마다 포토존인 것 같아서 사진도 꽤나 찍었다.

    멋진나무 한그루도 그림같이 산 앞에 서 있었다.

    역시 설악산은 어느곳이든 아름다운 것 같다.

     

     

     

     

    다시 계단을 오르다 보니 100미터가 남았다는 표지판을 발견했다.

    900여개의 계단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사람도 거의 없는 편이라 좋았다.

     

     

     

     

    그렇게 토왕성 폭포 전망대에 도착했다.

    토왕성 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토왕성 폭포는 생각보다 너무 멋졌다.

    토왕성 폭포 전망대에 있는 설명을 보니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이 사진에도 감동했던 것 같다.

     

     

     

     

    우리가 소공원에서 출발했을 때가 거의 11시였는데, 전망대에 도착하니 12시 반쯤 되어 있었다.

    아침 일찍 출발했으면 조금 더 밝은 빛으로 토왕성 폭포를 볼 수 있었을 텐데, 살짝 역광이라 아쉬웠다. 

     

     

     

    그래도 전망대에 올라가니 바람은 싸늘해도 햇살이 너무 따뜻해서 봄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우 따뜻하다.

     

     

     

    먹고 한참을 폭포를 보며 사진도 찍고 앉아서 쉬기도 했다.

    어딜 배경으로 찍어도 이렇게 멋지게 나온다.

     

     

     

     

    그리고 토왕성 폭포 전망대에서는 멀리 속초 시내까지 볼 수가 있다.

    청초호 옆 빨간색 설악대교까지 눈으로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신기했다.

    아주 멀리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렇게 토왕성 폭포를 한 번 더 보고 하산하기로 했다.

     

     

     

     

    하산하는 길은 올라왔던 길과 같은 길로 내려가면 된다.

     

     

     

     

    햇살도 따사롭고 춥지도 않았던 1월의 산행.

    겨울 날씨가 이 정도만 되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멋진 출렁다리에 도착했다.

    여긴 진짜 포토존이다.

     

     

     

     

    멋지게 사진을 찍고 다시 육담폭포를 보며 천천히 걸어 내려갔다.

     

     

     

     

    얼어있는 육담폭포 위로 낙엽들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이 왠지 가짜같았다.

     

     

     

     

    겹겹이 쌓여있는 산들을 바라보며 다시 소공원쪽으로 향했다.

    여기가 바로 산책로가 유실된 곳이다.

     

     

     

     

    나무가 뽑히고 돌이 떨어져서 이런 길을 지나가야 한다.

     

     

     

     

    다시 그 다리를 건너면서 멀리보이는 울산바위를 보고 감탄했다.

    울산바위는 작년에 한 번밖에 안가봤지만, 올해엔 여러번 가봐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작년에 봤던 울산바위도 아주아주 멋졌다.

    올해엔 여름에 가봐야지.

     

     

     

     

    소공원에 그려진 대청봉 그림 앞까지 오니 거의 왕복 6.5km의 등산을 마칠 수 있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걷기에 정말 좋았던 설악산 토왕성 폭포 전망대 등산.

    1월 등산을 이렇게 잘 했으니 다음달엔 어딜 가봐야 하나 또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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