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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티타임을 즐기기에 딱 좋은 홍차가게▷ 국내여행/□ 일상스토리 2020. 11. 22. 11:01반응형
오후가 되기 전에 늘 커피를 마셨었는데, 저녁식사를 하거나 자기 전에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는 계절이 되었다.
나보다 검색력이 좋은 오빠가 찾아낸 홍차가게.
티포트도 없었기에 티포트와 써니피치라는 차 2팩을 주문했다.
써니피치 두 팩 중 한팩은 누락되어서 다시 요청하고, 일단 먼저 온 티를 마셔보기로 했다.
홍차가게 쇼핑몰에서 시음티를 요청하면 이렇게 보내주신다.
내가 요청한 티보다 더 보내주셔서 좋았다.
우리가 산 티포트는 쇼핑몰 페이지에서 세일중이었는데, 사마도요라는 일본제품이었다.
티망이 생각보다 너무 촘촘해서 티가 아주 잘 우려질 것 같았다.
용량은 700ml였는데 생각보다 작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티 우려서 보니 딱 두 잔 나오는 양이라 마음에 들었다.
베이스는 루이보스였고, 망고, 애플, 살구 등 열대과일이 들어가서 상콤한 향이 나는 티였다.
루이보스에 과일이라 그런지 카페인이 없어서 밤에 자기 전에 먹기에도 딱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시음티로 온 여섯종류의 티들.
페어엘렌느, 모로코로즈버드, 블루밍오렌지, 푸젠우롱, 피치우롱, 세븐어클락.
몇 종류는 마셔봤는데 티마다 향이 다 다르고 분위기와 어울리는 디저트도 달라서 아주아주 마음에 들었다.
이번에 느낀 건 내가 우롱티를 좋아한다는 거였다.
그동안 몰랐네.
다음엔 우롱티 종류로 주문해봐야겠다.
그렇게 집에서 홈카페처럼 티타임을 즐기는 시간이 많아졌다.
티포트도 깔끔하니 너무 예쁘고 3분 타이머를 맞춰서 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웠다.
모로코로즈버드는 집에서 티를 우려서 집 앞 바닷가에서 가서 마셔봤다.
햇빛이 따뜻한 날이었는데 티가 너무 잘 어울려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
바닷가 앞 티타임.
느므 조타♡
집에서 홈베이킹을 해보자며 처음으로 스콘을 구웠던 날엔, 페어엘렌느 티를 함께 마셔봤다.
컬러가 너무 예뻤는데, 새콤상콤한 향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나머지 써니피치가 도착했다.
감사하게도 몇 개의 시음티를 더 보내주셨다.
시나몬애플은 상상하는 그 향이었는데 무난하고 은은해서 좋았고, 나머지 시음티들도 천천히 마셔봐야겠다.
가을, 겨울을 홍차가게 티들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홈카페 티타임 제대로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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