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샐러리 향 가득한 맛있는 피클만들기▷ 국내여행/□ 일상스토리 2020. 12. 15. 20:25반응형
이사오자마자 만들었던 피클을 거의 다 먹어서 오랜만에 피클을 만들기로 했다.
집에 무가 너무 많아서 무를 많이 넣어보기로 했다.
무 반개, 비트 1/2개, 오이 2개, 샐러리 3줄기
무 반개를 귀여운 네모모양으로 썰어서 준비한다.
오이는 동그랗게, 샐러리는 어슷 썰어주고, 비트는 색깔만 내는 용도라 작게 썰어주었다.
무가 너무 많아서 무를 더 써야한다는 사명감에 무를 더 썰어봤지만, 유리병 용량 초과로 처음 준비한 무만 넣어줬다.
미리 유리병은 소득시켜 놓았다.
물, 식초, 설탕을 2:1:1 비율로 잘 섞어주고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끓여준다.
잘 저어주면 생각보다 빨리 설탕이 녹아버린다.
이제 소독한 유리병에 차곡차곡 넣어주면 된다.
무랑 샐러리 넣고, 중간 쯤에 양이 적은 비트를 넣어 주었다.
나중에 예쁜 색깔 나오라고 섞어줄 예정이다.
오이랑 샐러리도 맛있게 가득 담아주고 나니 양이 꽤나 많았다.
유리병이 세 개나 꽉찼다.
뭐 이정도 쯤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마음이 든든한건 왜지?
끓여주었던 소스를 유리병에 채워주면 끝!
어쩜 양이 이렇게 딱 맞게 되었는지, 처음엔 이렇게 색깔이 붉어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비트색이 더 진하게 올라온다.
뚜껑 닫고 하루정도 두었다가 다음날 냉장고에 넣어주었다.
소스가 뜨거울 떄 넣어줘서 나중에 피클을 아삭하게 먹을 수 있다.
레시피도 간단하고 한번 만들면 오래 먹을 수 있어서 왠지 뿌듯함이 배가 되는 시간이었다.
몇 달은 먹을 수 있겠어.
지금은 더 색깔이 진해졌지만 아직 맛을 보진 못했다.
샐러리 향이 가득하면서도 아삭하고 맛있을 것 같다.
고기나 파스타 먹을 때 같이 먹어줘야겠다.
아 예뿌다.
반응형'▷ 국내여행 > □ 일상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초 산책 | 해파랑길 영랑호 한바퀴 걷기 (0) 2021.01.16 속초 산책 | 동해바다가 탁 트여보이는 등대전망대 산책하기 (2) 2020.12.22 오늘의 티타임 영국홍차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 Mason) (0) 2020.12.05 홈카페 티타임을 즐기기에 딱 좋은 홍차가게 (0) 2020.11.22 속초 산책 | 조양동 유적지 산책 (0) 202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