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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드바 | 두번째 하와이 비치 즐기기(Sveti Nikola Island, Hawaii Beach, Budva)
    ▷ 세계여행/15_Montenegro 2020. 10. 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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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37 

    2019.09.08 

    오늘은 다행히 아침부터 날이 맑았다.

    왠지 비가 올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오늘도 바다가 나가보기로 했다.

    아침은 긍정님이 오삼불고기를 만들었다.

    소세지까지 넣어서 맛있게 만들었는데 아침으로 먹기에 정말 든든하고 좋았다.

    오늘은 내가 조금 늦게 일어나서인지 아침먹고 나니 11시였다.

    바로 나갈 준비를 하고 물놀이 장비들을 챙겨 나갔다.

    하와이 비치가는 배 티켓을 끊고 바로 배를 탔다.

    약간 투어상품처럼 되어 있어서 돈을 더 내면 다른 섬을 둘러보고 갈 수도 있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파도가 조금 셌는데, 그래서인지 배에서 사진찍는 것도 조금 힘들었다.

    엄청 울렁거렸던 배가 금방 하와이 비치에 도착했고 우린 자리를 잡고 파라솔을 폈다.

    딱 봐도 파도가 셌는데,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로 물로 들어갔다.

    역시 파도가 세서 수영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다.

    튜브에 몸을 맡기고 파도소리 들으며 누워있는 것도 너무 좋았고, 물 속 구경을 하는 것도 참 재미있었다.

    숙소에 있는 이 노란 튜브,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한국가면 우리도 예쁜 튜브 사놓자며 여름을 위해 미리 준비하기로 했다 ㅋㅋㅋ

    바다가 너무 예뻐서 그런지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참 예쁘게 잘 나왔다.

    이럴 때 노란 튜브는 소품인거지.

    섬 바로 옆에 작은 섬들이 있어서 배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너무 좋은 곳이다.

    우리가 여행했던 해변 중 베스트에 꼽을 정도!

    물놀이를 한번 하고 나와서 포장해온 피자를 하나씩 먹었다.

    식었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다.

    점심으로 간단하게 먹고 바람과 햇빛을 즐겼다.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부드바 마을과 함께 검은 산과 진한 구름들이 정말 비현실적인 느낌을 주었다.

    신비로우며서도 평화로운 분위기랄까.

    이틀 전에 왔을 때보다 사람이 조금 더 많았는데, 그래도 이틀전보다는 날씨가 더 좋았다.

    드론도 챙겨온 오빠는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까지 찍어줬다.

    바닷물 색깔이 에매랄드 빛이라 하늘위에서 바라보니 더 멋지다.

    반대쪽에 있는 작은 섬 위에도 올라가봤는데, 이 위에서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았다.

    다행히 오빠는 그냥 사진만 찍고 조심히 내려왔다.

    그렇게 사진도 찍고 누워서 쉬기도 하다가 담배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자리를 옮겼다.

    여긴 해변이 거의 다 자갈 해변이라 모래가 몸에 묻을일이 없어서 참 좋다.

    튜브타고 놀고 사진찍고 놀고 4시가 넘었을 땐 너무 졸려서 낮잠도 잤다.

    낮잠자는 시간이 참 꿀 같아서 정말 행복했다.

    부드바에서의 일정이 마지막이라는 게 참 아쉬울 따름이었다.

    그래도 기존에 예약했던 날보다 이틀 더 있었으니 만족한다.

    숙소도 호스트도 동네도 하나같이 다 마음에 들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래서 오빠가 아주 멋진 영상을 만들었다.

    하늘에서 보니 더욱 더 아름다운 몬테네그로 부드바.

    엄청 매력적인 도시라서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그렇게 정말정말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다.

    귀여운 노란 튜브를 옆구리에 끼고.

    6시 배를 타기 전에 멋진 암벽 위에 올라가서 드론 촬영도 하고 내려왔다.

    해질녘의 햇살이 더 뜨거웠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메가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저녁은 푸짐하게 해먹었다.

    오삼 불고기를 데워서 먹고 계란후라이까지 간단하게 해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한시간 공부를 하고 삼심분 정도 운동을 했는데, 오늘은 요가를 해봤다.

    오랜만에 요가 자세 취하려니 참 힘들기도 했지만 왠지 재미있었다.

    특히 긍정님이랑 같이 한다는 게 더 재밌게 느껴졌다.

    내일은 크로아티아로 넘어갈거니까, 꽃보다 누나 크로아티아 편을 살짝 보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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