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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드바 | 아기자기한 부드바 올드타운 데이트, 오후 수영하기(Old Town, Budva)
    ▷ 세계여행/15_Montenegro 2020. 10. 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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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34

    2019.09.05

    이번 숙소도 참 마음에 든다.

    침대도 편안하고 조용하고 아늑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고등어조림과 샐러드로 아침을 먹었다.

    오늘은 올드타운으로 나가보기로 했는데, 9월 초인데도 이 동네 날씨는 참 더웠다.

    어쩌다보니 작년 말부터 계속 여름 안에만 있는 것 같다.

     

     

    항구에 너무 귀여운 배가 있어서 오빠는 사진을 한 장 찍었다.

    배가 너무 귀엽다.

     

     

    오흐리드의 올드타운은 생각보다 큰 편이었는데, 부드바의 올드타운은 아주 작고 아기자기했다.

    바다 바로 옆에 작게 위치해 있었는데 들어가는 문들도 많고 성문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올드타운의 분위기는 정말 예뻤다.

    작은 정교회와 교회가 있었고 아주 작은 골목길들이 많은 동네였다.

    대부분은 상점과 카페와 식당 등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상업적이다 라는 느낌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그래도 골목골목 너무 예뻐서 계속 기분이 좋았던 시간이다.

    너무 더워서 몸은 조금 지치긴 했지만, 재미가 있었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 성벽에서 바닷가 구경도 하는데, 바닷물이 햇빛에 일렁거리며 반짝거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뮤지엄이 있는 건물도 있었는데 그 건물은 유로라 깔끔하게 포기하고 나왔다.

    그리고 성벽을 따라 걸으려면 또 2유로씩을 내야했기에 이것도 깔끔하기 포기.

     

     

    올드타운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 생각이 들었다.

    아주 작기 때문에 둘러보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았다.

     

     

    올드타운은 너무 아름다웠지만 햇빛에 지쳐서 그늘에서 쉬엄쉬엄 쉬었던 시간이 참 많았다.

    아주 느낌있게도 돌벽 앞에 아주 아름다운 나무 피아노가 있어서 정말 느낌이 있었다.

     

     

    올드타운만의 그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오래토록 머물고 싶은 곳이었다.

    이 올드타운 안에도 식당과 카페들이 많이 있어서 올드타운을 찾는 관광객들이 꽤나 많았다.

    무얼 먹거나 하지 않아도 사실 올드타운을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힐링이 되는 곳인 것 같다.

     

     

    올드타운 안에 젤라또 맛집이 있다고 하길래 우린 젤라또 하나를 사 먹기로 했다.

    캬라멜 맛이었던 것 같은데, 정말 달콤하고 맛있었다.

     

     

    햇살 가득한 올드타운을 원없이 둘러보았던 날이다.

    그러다가 우리는 어느 비치에 발걸음이 닿았다.

    사람들이 수영하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부럽던지.

    수영복을 안 챙겨와서 수영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긍정님은 드론촬영을 한 번 했다.

     

     

    예쁘게 찍고 숙소로 돌아와서 점심을 해먹었다.

    점심은 맛있는 오징어 볶음과 굴구이!

    굴을 얼마만에 먹는건지....!

    진짜 오랜만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맛있었다.

    신선하고 맛있고 비싼 굴..!

    맛있게 먹고 우린 다시 나갈 준비를 했다.

    숙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파라솔과 튜브가 있어서 가지고 바로 비치로 향했다.

    올드 타운 바로 옆에 있는 올드타운 비치에 갔는데 자갈들이 많은 곳이었다.

     

     

    사람들이 퍼블릭비치에 다들 누워있었는데 4시가 넘은 시간이라 해가 뜨겁지는 않았다.

    물놀이 하려면 해가 뜨거운게 난 더 좋던데...!

    자리잡고 바로 물로 들어갔는데 길다란 튜브가 참 유용하고 편안했다.

     

     

    조금 깊은 곳으로 가서 물고기도 보고 맑은 물에서 수영도 했는데 시간이 조금 늦어서인지 나는 조금 춥게 느껴졌다.

    짧고 굵게 놀다가 돌아오는 길에 바위에 발을 부딪히긴 했지만,,,,

    내일은 꼭 아쿠아슈즈를 챙겨야겠구나 싶었다.

    해가 떨어질 즈음 추워지기 시작해서 우리도 정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은 오징어 잔뜩 넣은 오징어 볶음!!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우리의 고추장은 마지막이었다.

    이제 고추장 안녕.

    듬뿍 해서 내일 아침까지 먹기로 하고 저녁도 아주 맛있게 먹었다.

    이 동네는 포도가 정말 맛있다.

    그냥 포도도 맛있고 청포도도 맛있는데, 걷다보며 길거리 집집마다 포도나무들이 참 많다.

    그게 참 신기한 것 같다.

    마치 남미 길거리에서 바나나 나무를 보는듯한 느낌이랄까?

    저녁 먹고 오늘부터는 운동과 공부를 하기로 했다.

    한시간동안 영어공부하고, 긍정님은 스페인어랑 중국어 공부를 했다.

    해도해도 늘지 않는 영어는 참...어렵다....

    한 시간 하고 30분 바짝 운동도 했다.

    홈트레이닝 오랜만에 바짝 하려나 몸이 못 따라가서 슬펐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앞으로 열심히 해봐야지.

    오늘은 잠이 잘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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