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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바야르타 | 케사디야 맛집 마리스꼬스 산타 아니타, 푸에르토 카페(Mariscos Santa Anita, Puerto Café, Puerto Vallarta)▷ 세계여행/07_Mexico 2019. 12. 31. 08:19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452
2019.06.15
아침에 일어나서 전날 끓여놨던 해물탕을 데워먹었다.
해물 된장밥으로 해먹었는데 맛있었다 와우!
긍정님이 버터갈릭문어도 만들었는데 향이며 맛이며 너무 좋았다.
진짜 최고!
오늘은 U20 월드컵 결승경기가 있는 날이라, 밥먹고 TV앞에 세팅을 하고 앉았다.
멕시코 시간으로 오전 11시에 시작이라 시간은 딱 좋았는데 너무 더운 시간이라, 땀을 뻘뻘 흘리면서 경기를 봤다;;
결승전이라 흥미진진하긴 했는데 우리나라가 졌다.
그래도 2등까지 한거니 참 잘한 것 같다.
경기를 다 보고 나니 진짜 온몸에 땀이 줄줄 났다;;
씻고 점심 먹으러 나갔는데, 가는 길에 떼후이노(Tejuino)를 팔길래 한잔 시원하게 사마셨다.
진짜 내스타일!!!
그리고 길거리 타코 맛집이 있다길래 가봤다.
Mariscos Santa Anita
새우타코, 생선타코 하나씩 주문하고 그동안 이름만 보던 아구아 칠레(Agua Chile)를 하나 주문해봤다.
타코들은 기본적으로 맛있었고, 타코를 다 먹은 후에야 아구아 칠레가 나왔는데 칠레(Chile, 매운고추)를 몇 개 넣어줄까? 하고 딱 세 개를 들고 있는 아주머니..!
매운 칠레라고 해서 우린 반만 넣어달라고 했는데, 아주머니는 호탕하게 웃으면서 그냥 하나 먹으란다;;
멕시코 고추 진짜 매운데..
얼떨결에 칠레 하나가 들어간 아구아칠레를 먹게 되었다;;
칠레를 물이랑 같이 갈아서 소스를 만들고, 생새우랑 오이, 생양파 위에 뿌려준다.
이름도 참 직관적으로 아구아 칠레...
냄새가 진짜 매웠고, 사실 생새우가 나올 줄은 몰랐는데...
난 생새우 알러지가 있기에 딱 하나만 맛보고, 문어 케사디야를 추가로 주문했다.
아구아 칠레 나머지는 긍정님이 먹기로 했는데, 긍정님도 매웠는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결국 포장ㅋㅋㅋ
케사디야로 입을 달래주는데 케사디야가 진짜 맛있다.
특히 문어가 엄청 부드러웠다.
그래도 맛있게 식사를 하고 시원한 카페 가서 영상작업을 하기로 했다.
가는 길에 엄청 저렴한 옷가게에서 민소매 두 벌 득템하고ㅋㅋㅋ
진짜 하나에 4800원 정도였다.
뭐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옷 사고 나오는데 우리 물통이 없어졌다..!
타코집에 놓고 온 것 같다며 긍정님은 물통가지러 가고 나는 카페에 들어가 있기로 했다.
Metate Café 에 가서 긍정님을 기다리는데 사람도 없고 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10분쯤 지났나, 긍정님이 돌아왔는데 카페 영업시간이 30분 밖에 안남았다고 하길래 미안하지만 다시 나왔다;;
다른 카페 찾아서 돌아다니는데 참 바로 근처엔 카페가 없었다.
강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Puerto Cafe로 들어갔다.
가는 길에 시원한 신발가게 들어가서 긍정님 슬리퍼도 하나 구매하고..!
푸에르토 카페는 커피메뉴만 팔아서 나만 아메리카노 한잔 주문했는데, 우와 맛있었다.
카페 평점이 4.9점이었는데 확실히 맛있었다.
빵도 하나 시켰는데 우와 빵도 맛있다.
긍정님은 영상 작업을 하고 나는 오랜만에 그림을 그렸는데 카페가 너무 어두웠다.
그리고 처음엔 우리밖에 없어서 참 한적했는데, 갑자기 손님이 몰리기 시작했다.
인기 카페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갑자기 프리젠테이션을 하기 시작했다.
환경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점점 어수선해지고 사람은 꽉 차고 에어컨도 안나와서 후끈후끈 덥고 장난아니었다.
대충 마무리를 하고 카페에서 나왔다.
어두운 카페에서 나오니 어찌나 밝던지!
저녁은 간단하게 숙소 앞에 길거리 타코를 먹었는데, 5개에 30페소였다.
진짜 저렴하고 맛있게 먹고, 숙소와서 멜론으로 후식까지 먹었다.
내일은 정말 마리에타 섬 투어를 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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