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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바야르타 | 12월5일 수산시장, 까스까리에 아이스크림 가게(Mercado del Mar 5 de Diciembre, Helados Le Cascaríe, Puerto Vallarta)▷ 세계여행/07_Mexico 2019. 12. 30. 08:12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451
2019.06.14
생각보다 일찍 일어났는데 긍정님이 잠을 잘 못자서 더 푹 재웠다.
10시반쯤에 일어난 긍정님이랑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Mariscos Cuetos
이 근처에는 식당이 워낙 많고 맛집도 많은 편이었는데, 이 식당은 뭔가 조금 아쉬운 곳이었다.
페스까도 필렛이랑 크랩 스프를 주문했는데, 뭔가 조금 아쉬운 맛이랄까?
그래도 딸기맛 아구아 프레스카는 맛있었다!
식사를 하고 바다구경을 하러 가봤다.
이 동네는 바다가 바로 앞이라 그건 참 좋았다.
정오쯤 된 시간이었는데 바다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없었다.
그리고 굉장히 더웠다.
바나나 보트 타는 사람들도 있길래 구경하다가 왔는데, 해변 바로 앞 바다에 지저분한 것들이 떠다녀서 물이 더럽나 싶었다.
잠깐 바다 구경을 하고 시장에 장을 보러 갔다.
Mercado del Mar 5 de Diciembre
12월 5일 수산시장이었는데 생각보다 작은 시장이었다.
야채랑 과일을 사고, 해산물도 샀다.
문어 두마리, 새우 300g, 키조개 한마리, 게 두마리 샀는데, 한화로 13000밖에 안했다.
진짜 바닷가 마을이라 해산물들이 저렴했다.
진짜 더운시간이라 숙소까지 오는데 너무 더웠다.
숙소와서 씻고 푹 쉬다가 점심은 긍정님이 해물탕을 끓였다.
게, 새우, 키조개, 문어까지!!
된장으로 맛을 낸 해물탕은 진짜 맛있었다.
파절이까지 반찬으로 알차게 먹고, 해질 때가 되어서 나가보기로 했다.
Helados Le Cascaríe
말레콘 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옥수수맛 아이스크림도 하나 샀다.
하나에 55페소라 비쌌지만, 맛있었고 진짜 옥수수 껍질에 아이스크림이 담겨있어서 신선했다.
센트로 쪽은 숙소가 있는 동네랑 분위기가 조금 달랐다.
조금 더 관광지같고 번화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는데, 그래서 사람들도 정말 많았다.
해질 녘이라 그런지 다들 해가 지는 걸 보기 위해 모여들었는데, 멕시코시티에서 봤던 전통공연을 여기서도 하고있었다.
볼때마다 신기방기!
해가 수평선 너머로 내려가는 걸 지켜보는데 정말 멋있었다.
해가 딱 떨어지기 전까지는 진짜 눈부시고 진짜 더운데 딱 떨어지니 조금 선선해졌다.
우린 조금 더 걸어서 동네구경을 했는데, 무대에서 전통춤 공연을 하고 있었다.
멕시코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짝을 지어 신나는 장단에 춤을 추는데 정말 경쾌하고 재미있었다.
한참을 보다가 공연이 끝난 분들과 사진도 찍었는데, 엄청 적극적으로 포즈를 취해주셨다.
믓짐!!
천천히 걸어서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은 시원했다.
바다가 바로 옆에 있어서인지 늘 넓은 풍경이 탁 트이고 좋은 것 같다.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마리에타 섬이 참 유명한데, 슬슬 투어를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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