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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바야르타 | 문어 새우부리또 맛집 마리스꼬스 라 띠아, 푼타 데 미타(Mariscos La Tia, Punta de Mita, Puerto Vallarta)▷ 세계여행/07_Mexico 2020. 1. 1. 20:35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453
2019.06.16
전날 밤에 왜이렇게 잠이 안오던지 너무 늦게 자서 아침에 정말 피곤했다;;
괜히 잡생각에 새벽을 보내고 아침은 파스타를 해먹었다.
크림이랑 토마토 소스랑 해서 로제로 해먹었는데, 아침부터 진짜 더웠다.
새우랑 키조개가 남아서 넣고 만들었는데 크림이 조금 신 맛이 나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던 아침식사였다.
방으로 돌아와서 <그린 북>이라는 영화 한편을 봤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한다.
<언터쳐블: 1%의 우정>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감동도 있었다.
그래서 하루종일 종종 떠오르기도 했던 영화였다.
영화를 보고 마리에타 섬 투어를 예약하러 Punta de Mita로 가보기로 했는데 일단 밥부터 먹기로 하고, 숙소 앞 식당으로 들어갔다.
Mariscos La Tia
오늘은 새우문어 부리또랑 생선 또스따다 그리고 돼지껍데기 또스따다를 주문해봤다.
해산물 집인데 왠 돼지껍데기?
근데 비주얼이 정말 이상했다.
생선 또스따다는 평범하게 맛있는 맛인데, 돼지껍데기 또스따다는 모양이 마치 회 같았다.
엄청 부드러운 회 맛 이랄까?
그리고 새우 문어가 들어간 부리또가 오늘의 메인이었다!
역시 부리또는 멕시코!
사이즈도 크고 새우도 문어도 너무 많이 들어있었다.
치즈도 맛있고 야채들이랑 해서 식감도 너무 좋았던 부리또!
진짜 최고최고!
여긴 두번째 방문이지만 정말 맛집 인정이다!
짬뽕맛 나는 까주엘라 먹을 때부터 알아봤지..!
암튼 식사를 끝내고 우린 뿐따 데 미따로 가는 버스를 탔다.
1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해서 둘다 가면서 푹 잤는데, 가는 내낸 왼쪽으로 바다가 보여서 좋았다.
하지만 진짜 진짜 더웠다는 거...
멕시코 사람들은 진짜 8월 되야 에어컨을 켜는 걸까...;;
그렇게 1시간 반만에 도착했고 마지막 20분은 기사 아저씨가 미친듯이 운전을 해서 혼이 나갈 지경이었다.
Punta de Mita
여기는 생각보다 작은 동네였고 하필 일요일이라 상점들이 다 문을 닫은 상태였다.
벌써 6시가 되어있어서 투어사부터 알아보기로 하고 돌아다니는데 문 연 데도 많이 없고, 휑했다.
한 군데 들어가서 물어보니 마리에타 섬 투어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다.
다른 곳도 물어보니 여긴 배 타고 가는 데가 딱 두 군데라 아마 가격이 다 똑같을 거라고 한다.
그리고 환경보호 차원에서 월요일은 섬 청소를 하는 날이라 관광객은 출입할 수 없다고 한다.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월요일은 안되니, 우린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해야지 맘먹고 나왔다.
바다 구경이나 하고 가자고 하고 해변으로 나갔는데 여기도 몽돌해변이었다.
동글동글한 돌들이 해변에 쌓여있는데, 더워서 발 한 번 담궜다가 돌에 맞아서 엄청 아팠다;;;
파도에 돌이 섞여서 친다....
해는 뜨겁고 날은 덥고 그래도 발 한번 담그니 좋았다.
잠깐 사진찍고 우린 그냥 푸에르토 바야르타로 돌아가기로 했다.
정말 여기 왔다 가는데 하루를 다 쓴 이 힘든 느낌은 뭔지...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옥쏘에서 음료랑 간식을 조금 사서 먹고 있는데 버스가 와서 달려갔다.
1시간 반이나 간다고 버스비는 36페소씩이었다;;
7시에 버스를 타서 다시 돌아가는데도 정말 힘들었다;;
이 기사 아저씨도 진짜 운전을 미친듯이 해서 앞좌석 손잡이를 꽉 움켜쥐어야 했다;;
커브길에서 속도를 더 높이는 건 왜일까............
그렇게 또 1시간 반을 달려서 중간에 한번 갈아타고 숙소까지 올 수 있었다.
숙소 앞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 하나를 포장해서 저녁을 먹었다.
먹어도 먹어도 맛이는 멜론이랑 같이 저녁을 먹고 다음날은 꼭 투어를 예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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