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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피아 | 월토피아 클라이밍 센터(Walltopia Climbing Center, Sofia)
    ▷ 세계여행/13_Bulgaria 2020. 9. 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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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콩부부세계여행] D+ 521

    2019.08.23

    오늘은 클라이밍장에 가보기로 했다.

     

     

    아침은 제육볶음을 데우고 복숭아 샐러드랑 같이 먹고 나갈준비를 했다.

    역시 햇살 아주 쨍쨍한 날이었다.

    숙소 가까운 곳에서 버스를 탈 수 있었는데 티켓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돌아오는 표까지 총 4장을 샀다.

     

     

    한 장에 1.6레바.

    213번 버스를 타고 클라이밍장까지 가는데 일곱 정거장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시원하고 쾌적했던 버스.

     

     

    유리로 된 건물이 생각보다 커서 괜히 두근두근.

    Walltopia Climbing Center

     

     

    클라이밍장은 오후 4시 전까지 이용하는 금액이 12레바씩이었다.

    12레바는 8500원 정도.

    들어가기 전에 간단한 가입을 하면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지하로 내려가면 탈의실과 샤워실, 화장실이 있었고 무료로 사용 가능한 라커도 있어서 편리했다.

    넓고 쾌적한데 시설도 참 좋았다.

    옷을 갈아입고 암장으로 들어가봤다.

     

     

    들어가자마자 높은 클라이밍 벽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볼더링 벽이 나온다.

    그리고 신기한 게 홀드에서 네온 불빛이 나오고 있어서 루트를 밝히고 있었다.

    운동 다 하고 거의 끝날 때가 되어서야 사용법을 알았다는...!

     

     

    암튼 우린 몸을 풀고 홀드를 잡아보기 시작했다.

    멕시코시티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잡아보는 홀드라 엄청 손이 아팠다.

    손도 손이지만 오랜만에 신는 암벽화가 너무 고통스러웠달까...

     

     

    그래서 아주 천천히 둘러보고 잡아보고 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올라보는 벽은 참 매력적이었지만 무서웠다.

    높이 올라갈수록 내 힘을 믿지 못해서 덜덜덜 거렸던 것 같다.

    그래도 오랜만이어도 반갑고 재미있었다.

     

     

    이럴때 느끼지만 참 꾸준히 해야함의 중요성을 매번 느낀다.

    내일 아침이면 팔이 땡기겠지.

    붐비는 시간이 아니라 사람들도 많이 없고 쾌적하고 시원하고 너무 좋았다.

     

     

    이 암장은 맨발금지라 슬리퍼를 신고 있어야 했다.

    그래서 깨끗한 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어플을 받아서 내가 원하는 루트 불을 키는 것도 너무 신기했다.

    전세계에 이 월토피아 암장이 꽤 많다고 한다.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도 가보고 싶다.

    운동 열심히 해야지.

     

     

    몇 시간을 운동을 하고 너무 배가 고파서 정리를 하고 나왔다.

    근처에 쇼핑몰이 있다고 해서 걸어가는데 정말 햇빛이 너무 강렬했다.

    Ralitsa Furniture Houses

    전날 갔던 쇼핑몰보다 훨씬 컸는데 쾌적하고 시원했다.

    푸드코드에도 패스트푸드 이외의 식당들이 있어서 우린 해산물을 먹어보고자 둘러봤다.

    이 동네에선 해산물 먹기가 참 힘들다.

     

     

    겨우겨우 찾아서 오징어랑 새우튀김이 나오는 메뉴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실망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아쉬운 마음에 던킨도너츠도 하나씩 먹고, 쇼핑몰을 더 구경했다.

     

     

    별로 살 건 없는데 미니삼각대가 고장나서 버린 이후로 하나 필요할 것 같아서 샀다.

    막 싸지도 막 비싸지도 않은데 열어볼 수 없는 포장이라 숙소가서 보기로 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도 같은 버스를 탔다.

     

     

    6시가 넘은 시간에도 너무 더웠고 자꾸만 그늘을 찾아 걷게 되는  같다.

    소피아에서 자주 봤던 사자상도 참 더워보인다.

     

     

    저녁은 라면을 끓여먹었다.

    우연히 마트에서 라면을 발견했는데 한국라면이라, 고민하지 않고 사왔다.

    역시 맛있었다.

    역시 라면은 한국라면인가?

    운동하느라 피곤했는지 10시 반이 되어서 긍정님은 잠이 들었다.

    나는 이것저것 정리하고 조금 늦게 잤는데, 요즘 햇빛때문인지 더워서인지 모르겠는데 눈이 너무 피곤한것 같다.

    눈건강에 신경 좀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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