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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 플로브디프에서 소피아로 이동, 소피아 중앙시장(Sofia Central Market Hall, Plovdiv-Sofia)▷ 세계여행/13_Bulgaria 2020. 8. 30. 16:31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 519
2019.08.21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긍정님이 만들어준 오믈렛을 먹었다.
역시역시 뭐든 맛있게 잘 하는 우리 남편.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에어비앤비 숙소 밥먹고 짐을 싸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참 빠르게 마무리하는 것 같다.
햇살 잘 들어오던 플로브디프의 숙소도 참 아늑했는데 기억이 많이 난다.
시간이 남아서 푹 쉬다가 나와서 버스를 탔다.
버스 잡아 타기가 참 힘들었다.
버스 직원에게 현금으로 티켓을 사고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친절한 아주머니 덕분에 위치도 빨리 파악해서 소피아로 바로 출발하는 버스를 탔다.
소피아까지는 딱 두시간이 걸렸다.
이 정도 가까우면 정말 갈 만하지!
소피아의 날씨도 생각만큼이나 더웠다.
숙소까지는 여섯 블럭 정도라 걸어가기로 했는데, 배낭의 무게가 만만치 않았다.
숙소 앞에 도착해서 긍정님이 열쇠를 가지러 한블럭 옆으로 다녀오고 나는 짐들을 지켰다.
엘리베이터 없는 6층짜리 건물 꼭대기가 우리 숙소!
배낭매고 짐 들고 진짜 힘들게 올라갔다.
그래도 생각보다 숙소는 아늑했다.
약간 옥탑방 같은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도착했다는 게 참 좋았다.
에어컨도 있고 빨래 널 곳도 있어서 괜찮다 싶었다.
잠깐 쉬었다가 짐 정리를 하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주변에 식당들은 많았지만 가까운 곳에 소피아 중앙시장이 있어서 들어가 보기로 했다.
Sofia Central Market Hall
유럽의 시장들은 참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다.
남미의 시장과는 정말 다른 분위기랄까?
2층으로 올라갔더니 마트가 있어서 당황하고 다시 내려와서 둘러보는데, 생각보다 시장 규모가 작았다.
밥 먹을데도 마땅치 않았는데 식사를 파는 곳이 있어서 일단 사서 나왔다.
시장 내부 테이블에서는 먹으면 안된다고 되어 있어서 시장 밖에 앉아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던 우리 점심식사.
간단하게 먹고 동네를 둘러보려다가 너무 피곤하고 더워서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
요즘 체력이 약해진건지 참 뭔가 계속 피곤하고 힘든 것 같다.
씻고 푹 쉬고 긍정님이 저녁으로 소고기 파스타를 만들어줬다.
나는 맛있는데 자기는 맛이 없다며 살짝 마음에 안들어했지만 역시 잘 먹었다.
이것저것 정리하고 참 늦게늦게 잤던 날이다.
내일도 왠지 푹 쉬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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