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uador] 에콰도르 여행지 추천(Quito, Manta, Puerto Lopez)

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콰도르 여행지 추천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저희가 에콰도르를 여행할 당시에 휴대폰 고장으로 인해 수리센터를 찾느라고 방향성 없이 도시를 이동했던 것 같아요.

1. 키토(Quito)

오늘은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Quito)부터 소개해 보겠습니다.

에콰도르는 남미 국가 중 작은 면적의 나라에 속하지만, 적도의 나라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을 정도로 적도와 맞닿아있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키토에는 적도 박물관들이 있습니다.

 인티난 박물관(Intinan Museo) 

인티난 박물관은 에콰도르 키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박물관에 입장을 하면 가이드를 따라 박물관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데요.

적도에서만 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있습니다.

못머리 위에 계란을 세워보거나, 적도선을 중심으로 양쪽에서 물이 배수되는 모양의 차이도 확인할 수 있지요.

이런 체험은 정말 에콰도르 키토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은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에콰도르 현지인들이 종종 간단한 한국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 재미도 함께 겪어볼 수 있겠지요?

 미타드 델 문도(Mitad del Mundo) 

인티난 박물관 바로 옆에 아주 크게 자리한 미타드 델 문도는 조금 더 직관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의 중심'이라는 뜻을 가진 미타드 델 문도는 진짜 중심에 있는 인티난 박물관을 겨낭해 새로 만들어진 건물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종종 관광객들은 조금 더 적도와 가까운 느낌이 드는 여기 미타드 델 문도를 방문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인티난 박물관이 적도와 맞닿아 있는 박물관이니 인티난 박물관을 함께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실리카 성당(Basilica del Voto Nacional) 

키토의 중심에 아주 아름다운 성당이 있습니다.

오르막 내리막이 많은 키토에서 멀리서도 잘 보이는 성당인데, 가까이서 보니 그 웅장함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에 꼽힐 정도로 규모가 큰 성당으로 유명하며, 입구의 계단부터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키토의 바실리카 성당은 내부 입장료를 2달러씩 내고 입장권을 가지고 들어가야 하는데요.

내부로 들어가면 커다랗고 많은 스테인글라스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성당 내부 뿐만이 아니라 성당 뒤쪽으로 돌아가 볼수도 있고, 추가요금을 더 내고 전망대까지 올라가 볼 수 도 있습니다. 

 론다거리(Calle la Ronda) 

키토의 유명한 론다거리에는 알록달록한 벽화들로 눈길을 사로잡는 곳인데요.

젊은이들 사이에서 힙한 곳이라 한번쯤 둘러볼 만한 거리랍니다.

밤에는 조금 더 활발한 거리라고 하는데 낮에 방문하니 조금 평범한 감이 있었네요.

 천사상(Virgen del Panecillo) 

키토를 대표하는 천사상은 키토의 어느 곳에 있어도 보일 정도로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습니다.

멀리서 보던 것과는 다르게 가까이 가보면 아주 많은 조각들로 이어붙인 것을 볼 수 있는데요.천사상 내부에 입장을 하면 박물관처럼 되어 있어서 건축과정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날개가 달려 있어서 '천사상'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지만, 사실은 마리아상이라고 합니다.

 

2. 만타(Manta)

만타는 에콰도르의 가장 큰 항구도시로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참치어업이 주를 이룬다고 하니 참치가 잡혀 오는 광경도 혹시나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만타는 이슬라 데 라 쁠라따(Isla de la Plata)를 가기 위해 거쳐가는 도시로 유명한데, 크지는 않지만 아주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수산시장(Playita Mia) 

일단 만타의 수산시장은 정말 독특합니다.

큰 배에서 잡아올린 물고기를 작은 배로 다시 옮기고, 다시 작은배에서 사람이 직접 물고기들을 해변까지 옮깁니다.

그런 과정을 지나면서 슬쩍 엿볼 수가 있었는데요.

물고기의 사이즈가 굉장히 커서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만타에서 주로 잡히는 물고기는 참치이지만 해변으로 직접 옮겨오는 물고기로는 도라도(Dorado)가 많다고 합니다.

수산시장에서 원하는 해산물과 생선을 구매해서 바로 옆에 늘어서 있는 식당으로 가지고 가면, 그 재료들로 요리를 해주기도 하는데요.

아주 신선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엘 무르시에라고 해변(El Murcielago) 

쇼핑몰 앞에 위치한 해변은 물놀이하기에도 딱 좋은 곳입니다.

현지인들이 주로 많은 편이지만 만타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기 때문에 여행객들도 종종 보이는 곳입니다.

주변에 식당들과 박물관, 쇼핑몰도 자리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곳입니다.

 박물관(Museo Centro Cultural Manta) 

엘 무르시에라고 해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박물관은 무료로 둘러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옛 에콰도르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현대미술 작품까지 전시되어 있어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Mall del Pacifico Manta) 

박물관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쇼핑몰은 규모가 꽤 컸는데, 시원한 에어컨바람으로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힐 수 있는 곳입니다.

11월이라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었는데요.

여름나라에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풍경도 정말 이색적이지요?

 

3. 푸에르토 로페즈(Puerto Lopez)

푸에르토 로페즈는 작은 바닷가 마을로 이슬라 데 라 쁠라타 섬투어를 하기 위해 거치는 마을입니다.

이슬라 데 라 쁠라타 투어와 함께 국립공원의 다양한 곳들로 둘러볼 수 있으니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지요.

 이슬라 데 라 쁠라타(Isla de la Plata) 

이슬라 데 라 쁠라타는 에콰도르의 '작은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곳인데, 그만큼 다양한 동물들과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섬 투어를 신청하면 왕복 배편과 가이드, 간단한 간식, 스노클링 등이 포함되는 금액으로 진행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알찬 투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은의 섬'이라는 뜻을 가진 이슬라 데 라 쁠라따에는 파란발 부비새들이 정말 많았고, 아주 귀여운 파란발을 들며 구애활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섬을 둘러보고 스노클링을 하면서 바다거북도 볼 수 있으니 해볼만한 투어겠지요?

 로스 프라일레스 해변(Playa Los Frailes) 

로스 프라일레스 해변은 에콰도르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해변입니다.

푸에르토 로페즈 시내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곳인데, 사람도 많지 않아서 물놀이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국립공원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작은 오솔길을 따라 전망대까지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Mirador Las Frigates) 

물놀이를 마쳤다면 전망대에 올라 에콰도르의 넓은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인트까지 가봅니다.

바다와 해변, 해양생물들도 직접 볼 수 있어서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거북이 해변(Playa Tortuguita)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거북이 해변은 거북이 등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서 생겨진 이름입니다.

층층이 빛나는 바위들과 작은 오솔길들을 따라 다시 입구까지 걸어갈 수 있는데, 그 길이 참 신비롭고 아름다웠습니다.

 

오늘은 에콰도르 도시에 대해 소개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콜롬비아의 여행지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