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여행(2) | 게이크바이으르 Küllüin 3 Sector 등반(Geyikbayırı, Antalya)▷ 세계여행/| Turkiye 2026. 3. 29. 16:23반응형
2026.03.21(토)



오늘 아침에는 공기가 조금 차가웠다.
세수하러 가는 길에 산을 보니 산 끝에는 눈이 왔는지 하얀 눈이 쌓여 있었다.
눈이 올 정도로 추웠다니!
작년날씨와 비교가 되어서 너무나도 신기했다.
작년엔 진짜 더웠는데!
세수하고 아침 먹으로 식당으로 갔다.오늘도 아침메뉴는 오믈렛!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를 맛있게 싸놓고, 등반할 준비를 해서 나왔다.


근데 캠프에서 나오는 순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등반지로 갈지 말지 고민하다가 가기로 하고 우산을 쓰고 등반지로 걸어갔다.
오늘 등반지도 캠프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했다.

Küllüin 3 Sector
다행히 등반지에 가까워지니 비가 그치고 해가 나기 시작했다.



튀르키예 토마토맛 스윙칩 느낌나는 과자 ㅎㅎ





자리를 잡고 따뜻한 커피를 한잔씩 마셨다.
따뜻하게 마시니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



간식도 먹고 혹시 비가 또 떨어질까봐 우산으로 짐을 막아두고 첫 등반을 시작했다.
10c 루트였는데 몸풀기에 좋은 루트였다.



No.6 NOMAD 20m(퀵8개) 6a+(5.10c)
둘다 쉽게 몸풀고 내려왔다.


잠깐 쉬었다가 뒤에 Küllüin 2 Sector 섹터에 있는 더티 다이애나를 해보려고 했는데, 등반중인 사람이 있어서 다른 루트 먼저 해보기로 했다.
No.2 Kirli Köpek 20m(퀵8개) 6c+(5.11c)
(위 사진과 무관!)
사람들이 많이 안붙는 루트인지 별점이 없는 루트라 왠지 꺼려지기도 했던 문제.
오빠가 등반하는 걸 보고 나는 조금 힘들겠다 싶었는데 확실히 스킨도 아프고 다리도 잘 못써서 테이크 받고 완등했다.
너무 힘들었고 날씨도 추워지고 있어서 컨디션이 더 안좋았던 것 같다.



잠깐 쉬면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아침에 싸온 샌드위치.


브레다 베이커리에서 사온 빵으로 만들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사과랑 커피랑 같이 먹으니 꿀맛이었다.


세번째 루트에 도전하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Küllüin 2 Sector 동굴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는데, 여기서 보는 뷰가 정말 아름다웠다.
동굴 뷰 맛집!
No.12 Dirty Diana 17m(퀵7개) 6c+(5.11c)
여기서 더티 다이애나에 붙었다.
오빠가 온사이트로 줄을 걸고 내가 올라갔는데, 정말 재미있는 루트였지만 못했다.
두번 시도 했는데 두번다 테이크 받고 완등했다.
다음에 가서 또 풀어봐야겠다.
제발 스킨이 빨리 좋아지기를!


오빠는 오늘 12a 온사이트 등반을 했다.
어찌나 점점 실력이 잘 늘고 있는지!
대단하다~!
오늘 등반은 이렇게 마치고 동굴 안에서 사진을 찍었다.
진짜 멋지다 이동네!


짐 정리하고 캠프로 돌아왔다.
등반도 잘 안되는 것 같고 스킨은 계속 아프고 발목도 자꾸만 삐끗해서 심기가 계속 불편하다.
날씨는 비가 오고 추운날이 반복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지만, 오늘은 기분은 다운이었다.
그래도 앞으로 회복되고 발전할 나날들이 더 많으니 긍정적으로 이겨내봐야겠다.


캠프로 돌아와보니 우리 사이트가 아주 잘 있었다.
오빠가 구축을 참 잘해놨다.





저녁은 라구파스타를 해먹었다.
간 소고기를 넣고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저녁 먹고 뜨끈한 물로 씻고 오늘도 주말이라 공용공간에는 사람이 많아서 바글거렸지만 이것저것 할 일 다 마치고 텐트로 돌아가 잤다.
오빠 에어 매트리스가 어젯밤에 바람이 빠져서 구멍난 것 같다고 하는데 오늘밤에 어떨지 모르겠다.
반응형'▷ 세계여행 > | Turkiye'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