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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여행(2) | 안탈리아에서 게이크바이으르 이동(Geyik Coffee House, Camp Geyik, Geyikbayırı)
    ▷ 세계여행/| Turkiye 2026. 3. 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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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8(수)

    오늘은 생각보다 일찍 일어났다.
    따뜻한 방에서 잔다는 건 참 행복한 일임을 새삼 느끼며 오빠가 달리러 나간 사이에 나도 짧게 요가를 했다.

    그리고 오빠가 돌아와서 같이 또 밥먹으러 갔다.
    호텔 조식은 언제나 맛있지!
    오늘은 체크아웃하고 게이크바이으르로 이동하는 날이다.
    호텔 체크아웃 시간이 열두시라 일단 짐을 싸고 장을 보러 가기로 했다.
    오전에 짐싸는 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번에도 호텔에 맡길 짐들과 캠프로 가져갈 짐들을 나눠서 패킹했다.
    그리고 장을 보러 나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따뜻하니 좋았다.
    산에 있을 때 이렇게 날씨가 좋으면 정말 좋을텐데!

    지라트 뱅크에서 8000리라 현금인출을 했다.

    그리고 이제는 아주 활짝 핀 노란색 튤립길을 따라 정육점으로 향했다.

    저번에 미리 봐 둔 곳이었는데 들어가서 물어 보니 생각보다 가격대가 좋지 않아서 예전에 갔던 정육점으로 다시 발길을 돌렸다.

    MM Migros

     

     가는 길에 미그로스에서 다른 야채들을 먼저 사기로 했다.
    과일과 야채, 계란, 치즈 등 우리가 9박동안 머물면서 먹을 식재료들을 구매했다.

    카드결제했더니 1100리라 정도 나왔다.

    그리고 골목 길을 따라 예전에 갔던 정육점으로 향했다.
    MURAT ET
    다진 소고기 300g, 구이용 소고기 300g, 양고기 300g을 주문했는데, 1140리리 나왔다.
    친절한 사장님들과 사진을 찍고 나왔다.

    12시에 다 된 시간이라 빠르게 호텔로 이동했다.

    방에서 짐을 다 로비로 옮기고 놓고 갈 캐리어는 로비에 맡겨 두었다.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왔다.
    9박 후에 또 올 호텔!

    배낭을 매고 식재료를 나눠 담아 바리바리 메고 가는데 생각보다 무겁고 발목에 무리가 갔다.
    내 짐까지 오빠가 다 짊어지고 트램 역까지 걸어 갔다.

    트램 역에서 자고 있는 귀얌댕이 고양이.

    도착한 트름을 타고 Çallı역으로 갔다.
    생각보다 트램에 사람이 많아서 버거웠지만 그래도 역에 금방 도착했다.

    그동안 한 번도 움직이지 않던 에스컬레이터가 오늘은 움직이고 있어서 신기했다.

    버스 정류장에 짐을 내려놓고 잠깐 앉아 버스를 기다리니 지난번과 같은 시간에 버스가 도착했다.

    그래도 안탈리아 카르트 어플은 실시간으로 버스 경로를 볼 수가 있어서 유용한 것 같다.
    무슨 날인지 모르겠지만 버스에 튀르키에 국기가 걸려 있었다.
    라마단 바이람이 이번주 주말인데, 그래서 걸어 놓은 건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구름이 많았다.
    그래도 게이크바이으르엔 아직 비가 내리지 않았다.
     
     
    오늘 텐트도 치고 점심도 먹어야 하니 오후 내내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스에서 내리니 확실히 안탈리아 날씨와는 달랐다.
    캠프게이크까지는 금방 도착했다.
    날씨가 우중충했다.
    게이크 커피하우스로 가서 크리스티나와 인사를 했다.
    근데 크리스티나가 커피를 한잔씩 줬다.

    카페에 사람이 워낙 많아서 야외에서 따뜻한 라떼를 한잔씩 마셨는데, 커피 맛이 아주 좋았다.
    커피머신을 바꿨다고 했는데 그래서인가?ㅎㅎ

    너무 고마운 크리스티나 :)

    산 뷰로 커피마시면서 그동안 했던 여행이야기도 하고 이 시간을 즐겼다.

    커피타임을 마치고 크리스티나에게 체크인을 했다.

    이번엔 텐트사이트를 9박을 예약했는데, 10,800리라 현금 결제를 했다.
    크리스티나가 지폐계수기를 가지고 있어서 그걸로 계산을 했다.
    카페이 이런게 있다는 게 신기!

    체크인 마치고 장봐온 식재료부터 냉장고에 넣었다.
    이번엔 고기랑 야채들을 많이 사서 그런지 냉장고가 꽉찼다.
    식재료 가득하면 마음이 참 풍요로워진다.

    식재료 정리하고 이틀전에 맡겨둔 짐을 꺼내 짐정리를 시작했다.
    우리 텐트사이트가 아직 비어있어서 거기에 그대로 텐트을 치기로 했다.
    캐리어가 무거워서 텐트랑 장비들을 하나씩 꺼내 옮기기로 했다.
    덩그러니 캐리어 펼쳐놓고 시작!!
    오빠가 텐트 치는동안 내가 짐들을 하나씩 옮겼다.

    한번 해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금방 완성된 우리의 보금자리!

    텐트 다 치고 들어가서 누워보니 지난번보다 더 편안했다.

    오늘저녁부터 비소식이 있어서 캐리어랑 짐들을 다 텐트에 넣어두고 나왔다.

    지난번보다 캠프에 손님이 더 늘었는지 텐트도 더 많이 보이고 사람들도 많아보였다.

    공용공간에도 사람들이 꽤 많아졌다.

    점심을 건너뛰긴 했는데 애매한 시간이라 가지고 온 빵에 카이막과 꿀 발라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이번엔 노트북을 챙겨왔는데 저녁시간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오빤 노트북 작업을 했다.

    게이크바이으르 날씨는 흐렸지만 나름 밝아서 등반하기엔 딱 좋아보였다.
    내일도 딱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5시 반쯤 저녁준비를 했다.
    소고기를 굽고 파스타를 해서 같이 먹었다.
    먹을게 많으니까 참 좋네!
    오늘 저녁도 오빠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근데 밥먹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 비가 오기 시작했다.
    텐트를 잘 쳐놓긴 했는데 나무에 매달아놓은 배낭이 걱정되서 오빠가 잠깐 텐트에 다녀왔다.
    다행히 밥 다 먹고 나니 쏟아지던 비가 그쳤다.
    돌아가면서 씻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10시가 다되어 있었다.
    난로가 켜진 따뜻한 공간에 있으니 졸음도 밀려오고 따뜻해서 좋았다.
    오빠랑 드라마 한편보고 텐트로 돌아갔다.
    11시가 넘었는데도 오늘따라 사람이 정말 많았다.
    오늘밤에 안춥게 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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