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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여행(2) | 안탈리아 맛집 추천, 안탈리아 BEX 카페, 안탈리아 바클라바 맛집 추천(Çıtır Balık, BEX Coffee, Şerbetçi Baklava, Antalya)
    ▷ 세계여행/| Turkiye 2026. 3. 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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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7(화)



    오랜만에 침대에서 자니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

    아주 푹 자고 일어나서 아주 오랜만에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갔다.

    이 호텔 조식이 진짜 최고!

    오늘도 올리브와 치즈, 야채가득 담아서 맛있게 먹었다.

    과일과 디저트까지 알차게 먹고 방으로 돌아왔다.

    이 호텔도 구조가 참 독특한데 객실로 가는길에 보이는 오렌지나무가 참 예쁘다.

    이번 객실은 천장도 넓고 햇살도 잘 들어와서 저번보다 더 마음에 든다.

    오전시간에서 쉬면서 오빠는 영상작업을 하고, 나는 요가랑 재활운동을 했다.

    아침을 많이 먹어서 많이 배고프지가 않았는데, 1시쯤 천천히 올드타운도 구경할 겸 밥먹으러 나가봤다.

    호텔 나가자마자 보이는 귀여운 고양이.

    안탈리아는 정말 고양이들의 천국인 것 같다.

    멋진 건물 구경하면서 올드타운 골목을 걸었다.

    귀여운 슬리퍼 파는 곳 기웃거리다가 아저씨한테 잡혀서 한참을 영업멘트를 들었다.

    카페트 수제로 고치고 있는 장면도 목격!

    길거리에서 이렇게 수선하고 있는 거 너무 인상적이다.

    예쁜 골목길 따라서 걸으니 오늘도 등반하기 참 좋은 날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날이 좋으면 좋아서 등반하고 싶고, 근데 또 도시에 있어서 그 나름 참 행복하고 좋다.

    골목골목 예쁜 스팟에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작년에 올드타운을 다 구경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보니 우리가 못가본 골목들도 있어서 새로운 길을 따라 걸어봤다.

    호텔 문 앞에 쌓여있는 돌무더기들도 왠지 신기하고, 올드타운만의 이런 분위기가 예뻐서 봐도봐도 자꾸만 둘러보게 되는 것 같다.

    걷다보니 정교회도 발견했다.

    잠깐 들어가니 보니 누군가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었다.

    정교회 앞에 귀엽게 꾸며진 정원.

    오늘은 하늘이 맑아서 사진을 막 찍어도 예쁘네!

    올드타운을 빠져나와 메인 거리를 보니 하늘이 파랗다.

    길다란 야자수 나무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곳.

    오늘의 점심메뉴는 해산물이 들어간 샌드위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Çıtır Balık

    작년에 한번 먹어보고 올해는 처음이다.

    여긴 야외좌석밖에 없어서 왠만하면 날 좋은 날 가는 게 좋다.

    안그럼 바람이 차서 꽤나 춥다.

    대구살이 들어간 메뉴와 오징어 메뉴를 하나씩 주문했다.

    주문하고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여긴 샌드위치 빵 안에 메인메뉴만 넣어서 메뉴가 나오는데, 이 식당의 최대 장점은 샐러드바다.

    메뉴를 주문하면 접시도 하나씩 나눠주는데, 그 접시에 원하는 만큼 샐러드를 담아서 먹을수가 있다.

    드레싱과 샐러드로 샌드위치 속을 채워 먹는 사람들도 있고, 샌드위치 따로 샐러드 따로 먹는 사람들도 있다.

    개인의 취향대로!

    우리 옆에서 고양이들이 왔다갔다 했는데, 아무래도 생선과 해산물이 들어간 메뉴를 파는 식당이라 고양이들이 여기에 많이 몰리는 것 같았다.

    그래도 꽤나 얌전하다.

    샌드위치 사이즈가 꽤 커서 하나 다 먹으면 정말 배가 부르다.

    처음엔 못 먹을 것 같지만, 그래서 맛있게 다 먹고 나왔다.

    사실 작년에 먹을 때 보다 더 맛있었다.

    햇살이 있으면 따뜻한데 그늘은 서늘해서 반바지 입고 나온 걸 후회했다.

    하드리아누스의 문 앞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한 잔 하려고 걸어가는데, 커피 시음행사를 하고 있어서 한잔 받아봤다.

    터키쉬 커피를 맛보라고 나눠줬는데, 세상에나!!

    너무 맛이 없어서 버렸다...!

    하드리아누스의 문을 지나 뷰맛집 카페에 도착!

    BEX Coffee - Kaleiçi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지 1층 야외테이블에는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우린 2층에 자리를 잡았다.

    테라스로 나가보니 하드리아누스의 문이 바로 딱 보였다.

    진짜 뷰 최고네!

    1층가서 커피를 주문하고 오는데, 카페 분위기가 생각보다 좋았다.

    2층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소파 뒤에 고양이 가족이 살고 있었다.

    새끼고양이가 세 마리나 있었는데, 이렇게 작은 고양이는 또 처음본다.

    밥먹고 있는 엄마고양이 옆에 꼬물거리는 새끼들.

    너무 귀여웠다.

    커피맛은 쏘쏘.

    그래도 뷰가 좋으니까!!

    진짜 올드타운 갬성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테이블과 소파도 편안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아주 좋았다.

    오빠랑 한참 사진도 많이 찍고 잠깐 쉬면서 앉아있었다.

    화장실 문 잠궜다 푸는데 고장났는지 안열려서 잠깐 당황한 거 빼고는 다 좋았다 ㅎㅎ

    그리고 어제부터 노래노래를 하던 바클라바 먹으러 또 걸었다.

    Şerbetçi Baklava

    여기가 바클라바 맛집이라고 오빠가 검색한 곳인데, 딱봐도 왠지 맛있을 것 같았다.

    바클라바 종류는 엄청 많지는 않지마 왠지 맛집 느낌이 물씬 났다.

    매장으로 들어가자마자 친절한 사장님께서 시식해볼 수 있다면서 바클라바 하나를 잘라 주셨다.

    와우! 시식까지 권하다니!

    역시 튀르키예의 디저트답게 식감이며 맛이며 너무 맛있었다.

    차이 한잔과 돈두르마까지 맛보기로 하고 주문하고 자리를 잡았다.

    바클라바는 한 접시에 3개 나왔는데, 식감 진짜 너무 좋다.

    달콤함 최대치에 피스타치오도 뿌려주시고 맛도 너무 좋았다.

    차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다.

    그리고 작년에도 못 먹어봤던 돈두르마를 여기서 주문해봤는데, 생각치 못한 맛과 식감이었다.

    그냥 젤라또 같은 거겠지? 했는데, 젤라또보다 훨~씬 쫀득한 식감에 약간 젤리식감도 섞인 것 같고, 근데 또 아이스크림처럼 차갑고 부드러워서 난생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이게 돈두르마구나!

    평소에도 아이스크림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개인적으로 한번 먹어본 것에 만족했다.

    돈두르마가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

    그래도 맛은 있다!

    맛있는 디저트 파티!

    디저트 달콤하게 먹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접시에 또 뭔가 들고 오셨다.

    뭔가 했더니 이건 로쿰이었다.

    핑크색 로쿰이었는데 이것까지 서비스로 주시다니! 정말 너무 친절하시다!

    마지막에 맛본 핑크색 로쿰은 한 입 베어 물고 깜짝놀랐다.

    장미맛이었기 때문에!!

    장미를 맛으로 본다는 게 너무 독특해서 처음엔 이게 뭐지? 하는 맛이었는데, 생각보다 매력적이고 맛있었다.

    장미향을 가득 품은 맛이랄까?

    이래서 여행을 하면서 세계의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는 건가보다!

    편견이 없어진달까?

    디저트 맛있게 먹고 사장님과 사진도 찍고 바클라바집을 나왔다.

    오후가 될수록 공기가 차가워져서 시계탑 앞에서 오빠와 헤어졌다.

    나는 숙소로 빠르게 들어가고, 오빤  Özkan Kebap 식당가서 수프를 포장해 오기로 했다.

    오늘도 지나가는 빨간 트램.

    시계탑에서 예쁜 골목따라 쭉 내려오는 금방 호텔에 도착했다.

    청소도 깔끔하게 되어있는 객실!

    오빠가 사온 치킨수프와 밥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오늘은 드라마 몇 편이라 쭉 보면서 저녁시간을 보냈다.

    텐트에서 일주일정도 살다보니 이렇게 호텔방에 머문다는 게 정말 큰 행복이구나 싶다.

    스포츠타월 말고 진짜 부드러운 수건으로 몸을 닦을 수 있다는 건 참 소소한 행복이구나 싶다.

    물론 텐트도 낭만적이고 그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본다는 건 참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요즘 날씨가 급변해서 안탈리아에서 더 머물러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비가 오더라도 게이크바이으르로 다시 넘어가기로 했다.

    안탈리아에서 2박 했으니 내일은 다시 넘어가자.

    맛있는 거 많이 사들고 가서 맛있게 먹고 멋있게 즐겁게 등반하자!

    제발 날씨야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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